소방청 “제주항공 사고 사망자 177명으로 늘어…실종 2명, 구조 2명”
구조된 2명 제외하면 탑승객 전원 사망한 것
무안 지역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일주일간 국가애도기간 지정
소방청에 따르면 12월 29일 오후 7시 2분 기준 (현지시간) 사망자가 177명으로 집계됐다. 구조된 2명을 제외하면 탑승객 181명 가운데 단 2명의 실종자만 남은 상황이다.
소방 당국은 폭발성 화재로 여객기 동체가 심하게 훼손돼 현재까지 구조된 승무원 2명을 제외하면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참사가 발생한 무안 지역에 대해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또 일주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