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인문학교실 단톡방에서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제가 빌려서 가지고 온 책이라 올립니다. 푸욱 빠져서 읽고 있는데 6장 에피쿠로스처럼 즐기는 법은 압권이네요. 저의 잘못된 선입관이 마구 무너지는 중입니다.
정곡을 찌르는 에피쿠로스학파의 주장들과 저자 에릭 와이너의 21세기 현실적용을 짧게 두리뭉실 옮기자면…
삶에서 아무것도 이루지마라 만약 그 성취가 네 이웃에게 알려진다면 그 때문에 두려워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해롭지 않은 것을 두려워하고 필요하지 않은 것을 욕망한다.
일부 철학자는 오로지 신과 축복받은 소수만이 행복이라는 지고의 상태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반면 에피쿠로스는 누구든 이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쾌락은 고통의반대말이 아니라 고통의 부재를 뜻한다 그는 平靜주의자였다.
내가 가장 갈망하는 것은 명성이나 부가 아닌 마음의 평화 ‘존재하는 데서 오는 순수한 기쁨’이다.
두려움없이 짚으로 만든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이 호화로운 식탁과 황금의자를 앞에 두고 걱정에 빠져있는 것보다 낫다.
우리가 가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즐기는 것이 우리를 풍요롭게 한다. 올바른 마음가짐만 갖춘다면 아주 적은 양의 치즈만으로도 소박한 식사를 성대한 만찬으로 바꿀 수 있다.
쾌락으로 시작한 것이 보통 고통으로 끝난다. 유일한 해결책은 욕망을 최소화하고 단순화하는 것이다.
충분히 좋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다고 봐요 충분히 좋음은 안주한다는 뜻도 자기변명도 아니다. 충분히 좋음은 자기 앞에 나타난 모든 것에 깊이 감사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행복에 대해 너무 열심히 생각하면 행복은 사라진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