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인문학교실 제2차 인문학여행 (2)
시드니인문학교실 제2차 인문학여행단은 지난 10월 11일부터 22일까지 (10박 12일) 이집트와 이탈리아를 방문했으며,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 한국이 강릉 오죽헌·허난설헌 생가, 남양주 다산생가, 천도교 중앙 대교당를 방문했다. 시드니인문학교실 제2차 인문학여행단은 여행을 앞두고 각 주제별로 참가자들이 연구해 발제했다. 이에 발제한 내용을 본지에 게재한다. _ *편집자 주

이탈리아에 대한 일반적 정보 (최진 대표)
(1) 나라이름
이탈리아 공화국 (Repubblica Italiana), 약칭 이탈리아 (Italy)는 유럽의 이탈리아 반도에 위치한 공화국이다. 반도의 모양이 장화처럼 생겼으며 지중해와 아드리아 해에 접해 있다. 수도는 로마이고, 로마 제국의 중심지였던 국가라 고대 유럽 문화의 핵심이었고 라틴 문자의 발상지다.
(2) 땅 넓이
이탈리아는 약 301,340제곱킬로미터 (km²)의 넓이를 가지고 있고, 세계에서 70번째로 넓은 땅을 소유하고 있다. 그리고 이탈리아는 다양한 크기의 섬들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한 섬들로는 시칠리아 (Sicily)와 사르데냐 (Sardinia)가 있으며, 이 두 섬은 이탈리아의 가장 큰 섬들 이다. 그 외에도 티레니안 해, 아드리아 해, 이오니아 해 등 주변에 많은 작은 섬들이 있다.
(3) 로마와 이탈리아의 간추린 역사 인구
5,800만 명 유럽에서 5번째 (러시아, 독, 프랑스, 영, 이태리)
.면적: 남한의 3배 북서에서 남동으로 1,200km 장화모양의 반도
.종교: 로마 가톨릭 90%. G7 GDP 세계 8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의 40%를 보유한 나라, 몇 번을 가도 새롭고 설레이는 곳.

(4) 로마의 역사
BC 753년 4월 21일 고대로마가 탄생
건국신화: 불씨를 지키는 베스타 신전의 여사제 레아 실비아가 군대의 신 마르스와 정을 통하여 쌍둥이 형제 로물루스와 레무스를 낳게 되었다. 동생을 살해하고 주도권을 차지한 로물루스가 그의 이름을 따 로마라고 명명함, 이탈리아는 남부지방의 명칭이었으나 반도전역으로 확장하여 부르게 됨.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 아는 만큼 보인다는 이야기가 가장 잘 적용되는 나라
고대도시국가 – 로마제국 – 서로마 멸망 후 분열 – 현대 통일 이탈리아 (1861)
천연방벽 알프스산맥 덕분에 여러 도시자치국가 (밀라노, 베네치아, 피렌체)가 자리 잡고 로마교황령 그리고 남부 나폴리왕국으로 분열되었음.
체급이 다른 주변나라들 (프랑스, 스페인, 오스트리아)로 인해 고통을 많이 받았으며 1861년에 이르러서야 반도 전역을 통일하게 됨
로마유적은 남았지만 정신은 사라졌고 무려 1300년 동안 이어진 분열의 역사로 지금도 북부는 “저런 게으른 남부놈들 ㅉㅉ”, 남부는 “저런 북부의 자본주의 돼지놈들”이라고 서로 비방하며 심한 경제력 차이를 보이고 있음.
.북부: 람보기니 페라리 듀카티 제조공장소재, 유럽명품패션 리드
세계 최초대학 볼로냐대학 (1088- 현재) 62km 회랑 (포르티코) 연결.
.시실리 섬: 지중해 최대 크기, 이태리계 미국이민 최다 출신지, 괴테 모파상 브람스 그리고 옛 유럽자제들의 여행지 및 찬사.
– 중요인물 (인물, 성서, 역사를 모르고는 이탈리아를 이해하기 어려움)
단테: 신곡 (최후의 심판그림의 배경, 영원한사랑 베아트리체)
보카치오: 데카메론 (열흘간의 하루 열개의 이야기)
페르라르카: 대표 시인
조토: 원근법도입과 인간내면의 괴로움을 표현한 천재화가
브루넬레스키: 르네상스의 걸작 피렌체 두오모 돔을 완성한 건축가
마키아벨리: 근대 정치학의 아버지, 군주론, 이탈리아 통일주창
그람시: 근대 사상가
베르디: 현재까지도 가장 많이 연주되고 사랑받는 오페라작곡가
무솔리니: 국가독재주의자, 2차 세계대전 주축국 (독, 일, 이태리) 전쟁범
– 시티즌 시민계급의 발상지
성 밖에 거주하던 사람들이 성안으로 이주하여 부르던 명칭 치타이노에서 유래됨.
시민계급의 탄생과 함께 시민의식의 성장이 있게 되고 이는 공화정으로 이어짐.
그리고 사회변화 중 눈에 뛰는 변화는 돈에 대한 관념의 변화가 있었음.
돈은 최악의 대명사에서 이웃과 지역을 위해 돈을 쓰는 사람이 나타났고 그들은 지식인과 예술가들을 맞아들일 줄 알았음 (메디치 가문).

(5) 간단한 이태리어
Ciao 챠오 안녕
Piacere. 피아체레. 반가워요
Buon giorno. 부온 죠르노. 굿 모닝
Buon pomeriggio. 부온 포메릿죠. 굿 아프터눈
Buon sera. 부온 세라. 굿 이브닝
Buona notte 부오나 놋테. 굿 나잇
Bravo 부라보. 웰던
Ti amo. 티아모. 사랑해
Grazie 그라치에. 땡큐
Mi scusi 미 스쿠지. 실례합니다
Buon appetito 부온 아페티토. 맛있게 드세요
(6) 추천도서와 영상
곰브리치 서양미술사 E H Gombrich The Story of Art
(미술사는 인문학의 꽃입니다 / 사유와 삶의 변천사)
미술은 시대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고정된 기준으로 판단하거나 정의 내릴 수 없다. 통념을 버리고 새롭게 창조하는 작가에게 집중하라.
유튜브 (아트 앤 트래블, 미술을 읽어드립니다 – 한예종 양정무 교수, 연대 김상근 교수, 노마드, 아트 인문학, 세계테마기행, 이태리전문여행가이드 등등)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냉정과 열정사이, Three Tenor와 지휘자 쥬빈 메타의 무대
(7) 이탈리아 전압과 플러그
230V 50Hz이며 플러그는 F형과 L형이다.
(8) 기후와 계절
우리가 방문하는 10월 이탈리아 로마의 평균 최고 기온은 23도, 최저 기온은 11도, 평균 기온은 17도 정도이므로 시드니의 가을날씨와 비슷하다. 그리고 10월이 비가 올 확률이 가장 많은 달 중에 하나이다.
(9) 로마에 있는 대한민국 및 호주 대사관
– 로마에 있는 대한민국 대사관
주소: Via Barnaba Oriani, 30 – 00197 Roma / Tel: +39 06 802461 / 긴급 39 335 1850499
– 로마에 있는 호주 대사관
주소: Via Antonio Bosio, 5, 00161 Roma / Tel: +39 06 8527 21
– 로마에 있는 미국 대사관
주소: Via Vittorio Veneto 121, 00187 Roma / Tel: +39 06.46741
(10) 시차와 서머타임
대한민국과는 7시간 호주 시드니와는 8시간 시차가 있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3월 마지막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 일요일까지 서머타임이 시행된다. 마침 우리가 여행하는 기간에는 서머타임이 시행되는 기간이어서 시드니와는 8시간 시차이다.

최진 대표 (시드니인문학교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