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인문학교실, “후반기 개강” 리드컴 수요반은 7월 26일, 린필드 목요반은 8월 3일 개강
방학중 ‘2차 인문학여행 준비모임’도 가져
리드컴과 린필드에서 모임을 갖는 시드니인문학교실 (The Humanitas Class For the Korean Community in Sydney)은 2023년 후반기 모임을 개강한다.
리드컴 수요모임 (2, 4주 수요일)은 지난 7월 26일 후반기 개강을 실시했다. 리드컴 수요모임은 홍길복 목사 (호주연합교회와 해외한인장로교회 은퇴목사)를 주강사로 매월 2, 4주 수요일 오전 10시 새벽종소리 명성교회 새신자실 (31 East St. Lidcombe)에서 모인다. 다음모임은 8월 9일이다.
린필드 목요모임 (1, 3주 목요일)은 오는 8월 3일(목) 오후 7시, LKS한글사랑도서관 (김동숙 관장, 454 Pacific Highway, Lindfield)에서 홍길복 목사 (호주연합교회와 해외한인장로교회 은퇴목사)를 강사로 “인문학의 주제 : 사람 (Saram) 3”란 주제로 개강한다.
한편 시드니인문학교실에서는 오는 10월 11일부터 24일까지 이집트, 이탈리아, 한국을 방문하는 2차 인문학여행을 실시한다.
이에 준비모임으로 7월 2일과 20일 모임을 가졌고 7월 30일, 8월 27일과 9월 24일 오후 2시, LKS한글사랑도서관 (김동숙 관장, 454 Pacific Highway, Lindfield)에서 “시드니인문학교실 제2차 인문학 여행팀 연구 발표 및 준비모임”을 갖는다.
지난 7월 2일에는 첫 준비모임을 갖으며 참석자들이 자기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7월 20일에는 홍길복 목사(호주연합교회와 해외한인장로교회 은퇴목사)의 인도로 “인문학 교실과 인문학 여행의 주제와 목적에 대하여” 나눴다.
이어 7월 30일에는 최진 대표의 인도로 “이탈리아에 대하여”, 8월 27일에는 주경식 교수의 인도로 “이집트와 한국에 대하여”, 9월 24일에는 “최종 점검을 위한 회의”로 모인다.
시드니인문학교실의 주강사 홍길복 목사는 “‘시드니인문학 교실에서는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 이유는 한가지 입니다. <모든 여행이란 아는 것 만큼만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원래 미술사학자인 유홍준교수가 그의 책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제 1권의 서문에 썼던 말입니다만 사실 이 귀절은 정조 시대의 문인 兪漢寯 (유한준)이 했던 글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원문은 이렇습니다. <知即爲眞愛 愛即爲眞看 看即蓄之而非從蓄也> – 지즉위진애 애즉위진간 간즉축지이비종축야 – 우리 말로 풀어보면 이렇게 됩니다. <알게 되면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마침내 보이게 되고, 볼줄 알게 되면 그 때 부터는 그걸 모으게 되나니, 그렇게 해서 모으는 것은 그져 단순히 모으는 것이 아니니라> 이 긴 문장을 축약한 것이 바로 우리 여행의 주제 입니다. <知即爲眞看> <지즉위진간!> <알아야 참으로 보게된다!> 그렇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 영어로는 이렇게 표기해 볼 수도 있습니다. I can see as much as I know. 혹은 You can see as much as you know, 미리 공부하지 않고는 가서 보아도, 그곳에 가서 보아도 그곳이 어디인지를 모르고, 또 그것이 무엇을 가르키는지를 모르게 되고, 아무리 설명을 해 주어도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 수가 없습니다. 공부하지 않고 떠나는 여행이란 한국의 속담 처럼 그야말로 ‘개 바위 갔다 오는 격’이 됩니다. 그런데 우리 같은 단체여행에서의 공부는 어떤 한 사람이 혼자 준비하여 일방적으로 알려 주는 것 보다는 서로, 함께, 같이 지식과 정보를 탐색하고 준비하여 나눔으로 더 심도있게 알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보다 높은 참여도와 친구의식이 만들어진다고 봅니다. 우리교실의 모든 참가자들은 홍길복이 준비한 인문학의 목표와 인문학여행의 목적 이외의 다른 모든 분야들, 즉 이탈리아와 이집트에 대한 General Information을 비롯하여 여행의 정보와 지식에 유익하다고 여겨지는 여러가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는 가능한한 참가자들이 고루 세부적으로 나누어서 준비하여 가이드북을 만들어 미리 공부하려고 합니다.”라며 준비모임 취지를 안내했다.
시드니인문학교실은 “우리 시대 과연 사람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진정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고 고민하며, 함께 그 생각과 고민을 나누고 싶어 하는 분들을 초청합니다. 현재 린필드에서는 목요일 (1, 3주 목요일 오후 7시)에, 리드컴에서는 수요일 (2, 4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모임을 합니다”라고 취지를 밝히며 초청했다.
시드니인문학교실은 방학후 리드컴 수요모임은 7월 26일 (수) 오전 10시, 새벽종소리 명성교회 새신자실 (31 East St. Lidcombe)에서 대면으로 모이며, 린필드 목요모임은 8월 3일 (목) 오후 7시 린필드한글사랑도서관 (김동숙 관장, 454 Pacific Hwy, Lindfield)에서 대면과 비대면 병행해 후반기 개강모임을 갖는다.
주경식 교수는 시드니인문학교실 모임을 안내하며 “지난 6월과 7월 겨울방학기간 동안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셨는지요? 지난 7월은 역사가 기록된 이후로 지구의 온도가 가장 뜨거웠던 달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보통 7월의 지구의 평균 기온은 남반구 겨울을 포함해 약 16도인데 이번 7월에는 17도까지 올라가 북반구 지구촌 곳곳에서 폭염으로 인한 산불등의 재해와 이상기온으로 인한 홍수등 많은 피해들이 있었습니다. 이제 기후 온난화 (Global warming)를 넘어 기후 보일링 (Global boiling)-끓어오르는 지구, 시대가 도래했다고 기후학자들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화석연료를 포함해, 산업발전을 위해 지구의 공동자원들을 함부로 개발하고 파헤친 결과이지만, 앞으로 인류가 공동으로 살길을 모색하지 않으면 이제 ‘지구 온난화’ 현상은 훨씬 빨리 다가올 것입니다. 이러한 주제로 인문학교실에서 함께 고민하고 계몽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구의 온도가 올라간 이유로 시드니의 이번 겨울은 평균보다 따뜻했습니다. 감기가 극성이었는 데 두 달 겨울방학동안 모두들 평안하셨으리라 기원합니다. 이제 긴 방학을 뒤로하고 오는 8월 3일에는 2023년 2학기 <시드니 인문학교실>이 개강합니다. 연일 계속되는 지구촌 곳곳의 이슈들을 대면하며 <시드니 인문학교실>은 ‘인간’이라는 거대 담론의 주제를 탐구합니다. 지난 7년동안 <시드니 인문학교실>이 천착해 온 것은 다양한 주제에도 불구하고 ‘인간이란 무엇인가?’ 였습니다. 오는 8월 3일에는 지난 학기에 이어 계속 홍길복 교수님의 ‘사람III’의 강의가 진행됩니다. 모두들 기지개를 펴시고, 많이들 오셔서 ‘사람’에게 ‘사람’은 어떻게 희망적인 존재인지? ‘사람’의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그리고 ‘사람’이 추구해야 할 가장 아름다운 덕목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럼 모두 8월 3일(목) 반가운 마음으로 뵙겠습니다.”라며 초청했다.
○ 시드니인문학교실 후반기 모임 안내
– 린필드 목요모임 (1, 3주 목요일) 8월 후반기 개강모임
.후반기 개강일시: 2023년 8월 3일 (목) 오후 7시 ~ 9시
.강사: 홍길복 목사 (호주연합교회와 해외한인장로교회 은퇴목사)
.주제: 인문학의 주제 – 사람 (Saram) 3
.장소: 린필드한글사랑도서관 (김동숙 관장, 454 Pacific Hwy, Lindfield)
(대면과 비대면 병행해 모임)
.문의: 주경식 (0401 017 989, [email protected]) / 임운규 (0425 050 013, [email protected])
– 리드컴 수요모임 (2, 4주 수요일) 7월 후반기 개강모임
.후반기 개강일시: 2023년 7월 26일 (수) 오전 10시 ~ 12시
.장소: 새벽종소리 명성교회 새신자실 (31 East St. Lidcombe)
(대면모임)
.강사: 홍길복 목사 (호주연합교회와 해외한인장로교회 은퇴목사)
.문의: 천옥영 0422 712 235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