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인문학교실 ‘2차 인문학여행’ 이집트·이탈리아·한국 방문
10월 11~23일 (이집트·이탈리아, 10박 12일), 10월 22일~24일 (강릉 오죽헌·설악산·남양주 다산생가, 2박 3일)
후반기 개강, 린필드모임은 8월 3일(목, 오후7시), 리드컴모임은 8월 9일 (수, 오전10시)
린필드 한글사랑도서관과 리드컴에서 모임을 갖는 시드니인문학교실 (The Humanitas Class For the Korean Community in Sydney)에서는 오는 10월 11일부터 24일까지 이집트, 이탈리아, 한국을 방문하는 2차 인문학여행을 실시한다.

지난 2019년 그리스와 튀르키예 (구 터키), 한국 강진 (다산 유배 유적지)과 안동 (퇴계 유적지)을 방문한 1차 인문학여행후 만 3년만에 2차 인문학여행을 갖는 것이다. 이번 여행에는 32명이 동행한다.
시드니인문학교실은 7월 방학중이지만 제2차 인문학여행을 위해 준비모임을 갖는다. 이번 2차 인문학여행의 주제는 “아는 만큼 보인다” (“I Can See As Much As I Know”)이다.
준비모임은 7월 2일과 30일, 8월 27일과 9월 24일 오후 2시, LKS한글사랑도서관 (김동숙 관장, 454 Pacific Highway, Lindfield)에서 “시드니인문학교실 제2차 인문학 여행팀 연구 발표 및 준비모임”을 4차례 실시하는데 7월 2일은 홍길복 목사(호주연합교회와 해외한인장로교회 은퇴목사)의 인도로 “인문학 교실과 인문학 여행의 주제와 목적에 대하여”, 7월 30일에는 최진 대표의 인도로 “이탈리아에 대하여”, 8월 27일에는 주경식 교수의 인도로 “이집트와 한국에 대하여”, 9월 24일에는 “최종 점검을 위한 회의”로 모인다.
시드니인문학교실의 주강사 홍길복 목사는 “‘시드니인문학 교실에서는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그 이유는 한가지 입니다. <모든 여행이란 아는 것 만큼만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원래 미술사학자인 유홍준교수가 그의 책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제 1권의 서문에 썼던 말입니다만 사실 이 귀절은 정조 시대의 문인 兪漢寯 (유한준)이 했던 글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원문은 이렇습니다. <知即爲眞愛 愛即爲眞看 看即蓄之而非從蓄也> – 지즉위진애 애즉위진간 간즉축지이비종축야 – 우리 말로 풀어보면 이렇게 됩니다. <알게 되면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마침내 보이게 되고, 볼줄 알게 되면 그 때 부터는 그걸 모으게 되나니, 그렇게 해서 모으는 것은 그져 단순히 모으는 것이 아니니라> 이 긴 문장을 축약한 것이 바로 우리 여행의 주제 입니다. <知即爲眞看> <지즉위진간!> <알아야 참으로 보게된다!> 그렇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 영어로는 이렇게 표기해 볼 수도 있습니다. I can see as much as I know. 혹은 You can see as much as you know, 미리 공부하지 않고는 가서 보아도, 그곳에 가서 보아도 그곳이 어디인지를 모르고, 또 그것이 무엇을 가르키는지를 모르게 되고, 아무리 설명을 해 주어도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 수가 없습니다. 공부하지 않고 떠나는 여행이란 한국의 속담 처럼 그야말로 ‘개 바위 갔다 오는 격’이 됩니다. 그런데 우리 같은 단체여행에서의 공부는 어떤 한 사람이 혼자 준비하여 일방적으로 알려 주는 것 보다는 서로, 함께, 같이 지식과 정보를 탐색하고 준비하여 나눔으로 더 심도있게 알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보다 높은 참여도와 친구의식이 만들어진다고 봅니다. 우리교실의 모든 참가자들은 홍길복이 준비한 인문학의 목표와 인문학여행의 목적 이외의 다른 모든 분야들, 즉 이탈리아와 이집트에 대한 General Information을 비롯하여 여행의 정보와 지식에 유익하다고 여겨지는 여러가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는 가능한한 참가자들이 고루 세부적으로 나누어서 준비하여 가이드북을 만들어 미리 공부하려고 합니다.”라며 준비모임 취지를 안내했다.

시드니인문학교실은 “우리 시대 과연 사람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진정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고 고민하며, 함께 그 생각과 고민을 나누고 싶어 하는 분들을 초청합니다. 현재 린필드에서는 목요일 (1, 3주 목요일 오후 7시)에, 리드컴에서는 수요일 (2, 4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모임을 합니다”라고 취지를 밝히며 초청했다.
7월 방학후 린필드 목요모임은 2023년 8월 3일 (목) 오후 7시 린필드한글사랑도서관 (김동숙 관장, 454 Pacific Hwy, Lindfield)에서 대면과 비대면 병행해 후반기 개강모임을 갖는다. 리드컴 수요모임은 7월 26일 (수) 오전 10시, 새벽종소리 명성교회 새신자실 (31 East St. Lidcombe)에서 대면으로 모인다.
○ 시드니인문학교실 후반기 모임 안내
– 린필드 목요모임 (1, 3주 목요일) 8월 후반기 개강모임
.후반기 개강일시: 2023년 8월 3일 (목) 오후 7시 ~ 9시
.강사: 홍길복 목사 (호주연합교회와 해외한인장로교회 은퇴목사)
.주제: 인문학의 주제 – 사람 (Saram) 3
.장소: 린필드한글사랑도서관 (김동숙 관장, 454 Pacific Hwy, Lindfield)
(대면과 비대면 병행해 모임)
.문의: 주경식 (0401 017 989, [email protected]) / 임운규 (0425 050 013, [email protected])
– 리드컴 수요모임 (2, 4주 수요일) 8월 후반기 개강모임
.후반기 개강일시: 2023년 8월 9일 (수) 오전 10시 ~ 12시
.장소: 새벽종소리 명성교회 새신자실 (31 East St. Lidcombe)
(대면모임)
.강사: 홍길복 목사 (호주연합교회와 해외한인장로교회 은퇴목사)
.문의: 천옥영 0422 712 235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