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한국문화원 ‘한국의 맛과 해산물의 만남’ 2024 호주 한식요리 경연대회 성료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원장 윤선민, 이하 ‘문화원’)은 지난 9월 6일(금), ‘한국의 맛과 해산물의 만남’을 주제로 2024 호주 한식요리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비한국계 한식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6월 13일(목)부터 8월 4일(일)까지의 예선 접수 기간 동안 많은 참가작이 접수되었다. 참가자들은 2인 1팀을 구성해 최소 한 가지 해산물과 고추장, 된장, 또는 김치 중 하나를 사용하여 만든 자신만의 레시피를 제출했으며, 다문화 국가인 호주의 특성 덕분에 다양한 세계 요리와 한식을 결합한 창의적인 메뉴들이 출품되었다.
예선을 통과한 8팀이 9월 6일(금) 시드니 시푸드 스쿨에서 열린 본선에 참가했으며, 심사위원으로는 윤선민 문화원장, 현지 한식 셰프 헤더 정(Heather Jeong), 그리고 호주의 유명 셰프이자 와인 전문가인 린디 밀란(Lyndey Milan)이 참여했다. 참가팀은 60분 내에 요리를 완성했고, 심사위원들의 시식 평가와 팀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올해는 ABC 라디오 방송 진행자인 사이먼 마니(Simon Marnie)가 사회를 맡아 유쾌한 분위기로 행사를 이끌었으며, 본선 참가팀의 가족과 친구들이 관객으로 참여해 뜨거운 응원 열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은 클레어 텐(Claire Tan)과 다니엘 수(Daniel Soo)로 구성된 ‘Two Mouthfuls’ 팀이었다. 그들이 선보인 요리 ‘보리 보리 볼(Bori Bori Balls)’은 게살과 새우를 사용한 김치, 고추장 아란치니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우승팀은 상금 1천 호주 달러(AUD)를 수상했다.
2등은 고추장을 활용한 삼발 소스와 새우 나시르막(Bibim Nasi)을 만든 ‘Cee Gees’ 팀이 차지했으며, 3등은 진미채 무침을 곁들인 김치 새우 만두(Kimchi and Prawn Mandu with Jinmichae)를 선보인 ‘Team Ginger’가 수상했다.
심사위원 린디 밀란은 “이번 경연 대회 참가팀들은 매우 높은 수준의 창의성과 요리 기술을 선보였고, 한국 식재료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열정이 요리마다 잘 녹아있었다”고 평가했다. 문화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한식과 한국 식재료를 호주 현지에 소개할 계획이다.
제공 = 주시드니총영사관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