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오늘
1456년 8월 24일, 인쇄기를 이용한 첫 출판물인 구텐베르크 성경 완성
‘구텐베르크 성경’ (독: Gutenberg-Bibel) 또는 ‘42줄 성경’, ‘마자린 성경’ (Mazarin Bible)은 15세기에 ‘요하네스 구텐베르크’가 인쇄한 라틴어 불가타 성경으로 구텐베르크의 이름을 따 ‘구텐베르크 성경’으로도 불린다.
한 쪽에 42줄로 인쇄가 되어 있어 42줄 성서라고 부르기도 한다. 구텐베르크의 이동식 활자로 찍은 작품으로 1456년 8월 24일 첫 구텐베르크 성경이 완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구텐베르크 혁명”, “인쇄된 책의 시대”의 상징적인 아이콘이 되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요하네스 겐스플라이슈 추르 라덴 춤 구텐베르크’ (Johannes Gensfleisch zur Laden zum Gutenberg, 1398년경 ~ 1468년 2월 3일)는 약 1440년 경에 금속 활판 인쇄술을 사용한 독일의 금(金) 세공업자이다.
본명은 요하네스 겐스플라이슈 (Johannes Gensfleisch)이고, 구텐베르크는 통칭이다.
구텐베르크의 업적은 활자 설계, 활자 대량 생산 기술을 유럽에 전파한 것이다. 그러나 그의 진정한 업적은 이런 기술과 유성 잉크, 목판 인쇄기 사용을 결합시켰다는 점이다.
그는 활자 제작 재료로 합금을 사용하고, 활자 제작 방식으로 주조를 채용하였다.
구텐베르크는 활판 인쇄술로 불가타 성서 (구텐베르크 성서)를 대량 인쇄하여, 성직자와 지식인들만 읽을 수 있었던 성서를 대중화시켰다.
당시 성서를 비롯한 책들은 필사본이라 수량이 적어서 가격이 매우 비싸고 구하기가 힘들었지만, 활판 인쇄술이 서양에 등장하면서 책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고 많은 사람들이 이전보다 쉽게 책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대량 생산된 책 중에는 그리스와 로마의 고전 작품도 있었고 이것은 르네상스의 밑거름이 되었다.
이 외에 활판 인쇄술은 대중 매체의 한 종류로서의 신문이 탄생하는 데에 기여를 했다.
마르틴 루터는 로마 가톨릭의 면죄부 판매를 비판하기 위해 95개조 반박문을 써서 비텐베르크 성 (城) 교회의 문에 붙였다.
이 글은 활판 인쇄술에 의해 대량으로 인쇄되어 두 주 만에 독일 전역에, 두 달 만에 유럽 전역에 퍼졌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이 면죄부 판매를 비판하는 논리를 널리 퍼트려 종교 개혁의 불씨를 지폈다고 할 수 있다.
참고 = 위키백과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