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오늘
1962년 3월 20일, 미국의 급진 사회학자 찰스 라이트 밀스 (Charles Wright Mills, 1916 ~ 1962) 별세
찰스 라이트 밀스 (Charles Wright Mills, 1916년 8월 28일 ~ 1962년 3월 20일)는 미국의 사회학자이다. 베버, 프로이트, 마르크스 등의 사회과학방법론을 흡수하면서 현대사회의 분석에 가장 유효한 방법론을 세우려고 하였다. 미국 지배계급을 분석한 ‘파워 엘리트’, 중류계급을 분석한 ‘화이트 칼라’ 등의 저작이 있다.
C. 라이트 밀즈는 텍사스 대학에서 철학과 사회학을 전공했고, 1941년 위스콘신 대학에서 사회학과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아 그 해에 메릴랜드대학의 사회학과 교수가 되었다. 1945년부터 1962년, 세상을 떠날 때 까지 대학에서 강의하였다.

– 찰스 라이트 밀스 (Charles Wright Mills)
.출생: 1916년 8월 28일, 미국 텍사스 웨이코
.사망: 1962년 3월 20일, 미국 뉴욕 웨스트 나약
.배우자: 루스 하퍼 (1947–1959), 도로시 헬렌 스미스 (1941–1947)
.학력: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 (1939–1942), 텍사스 대학 – 오스틴 (1939), 컬럼비아 대학교
.수상: 구겐하임 펠로십 사회과학, 미국 & 캐나다
C. 라이트 밀즈 (Charles Wright Mills, 1916년 8월 28일 ~ 1962년 3월 20일)는 텍사스주 웨이코 출신으로 41년 위스콘신대학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46년부터 사망할 때까지 컬럼비아 대학에서 강의했다.
마르크스와 베버의 영향을 받아 사회과학과 지식인들의 비판적 임무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인 진보적 사회학자로 독자적 권력구조이론을 선보인 ‘파워 엘리트’ 등을 통해 명성을 얻었다.
지은책에 미국 노동조합의 실상을 드러낸 ‘새로운 권력자, 미국의 노동지도자들’, ‘화이트 칼라’, ‘3차세계대전의 원인’, ‘사회학적 상상력’, 쿠바사회혁명을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질서 속에서 역사적으로 해석한 ‘들어라 양키들아’, ‘마르크스주의자들’ 등이 있다.

○ 생애 및 활동
찰스 라이트 밀스 (Charles Wright Mills)는 1916년 미국 텍사스州 웨이코에서 태어났다.
그는 텍사스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뒤 위스콘신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해 1941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밀스는 1941년 메릴랜드대학의 사회학과 부교수로 그의 프로 경력을 시작, 4년 동안 봉사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새로운 공화국”, “새로운 지도자”와 정치를 포함한 콘센트에 대한 언론 기사를 작성하여 공공 사회학을 연습하기 시작했다.
밀스는 1946년 컬럼비아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연구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다음 해, 그는 대학의 사회학과에서 조교수로, 1956년에 정교수로 승진했다.
1956-57년도 사이 밀스는 코펜하겐대학 강의 등으로 왕성한 학문적 활동을 벌이다 46세 때인 1962년 교통사고로 숨졌다.
밀스의 연구는 학생들에게 사회학의 실천방법에 필수적인 깊이를 제공한 중요한 미국의 사회학자로 기억된다.
○ 사상
밀스는 마르크스와 막스 베버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았으나 그에게 있어 마르크스주의는 일면적이어서 사회분석의 적절한 이론이 되지 못했고 베버의 고전적 자유주의의 어두운 비관주의도 찬동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그의 중심문제는 현대사회 비판과 지적 중간계급의 역할, 사회과학의 임무에 대한 것이었으며 경험적 조사가 뒷받침된 화이트 칼러 (중간계급)와 파워 엘리트 (지배계급)의 연구로 명성을 얻었다.
만년에는 현대의 세계정세, 미국 사회과학의 비판, 쿠바의 사회혁명을 주제로 한 역사적 해석에 힘을 기울여 이른바 추상화한 경험주의를 비판했다.

○ 기여와 성과
평등, 엘리트의 권력과 그들의 사회 통제, 축소 중산층, 개인과 사회의 관계, 그리고 사회학적 사고의 핵심 부분으로 역사적 관점의 중요성 등은 밀스의 연구 주요 대상이었다.
밀스의 가장 영향력 있고 유명한 저서 ‘사회학적 상상력'(1959)은 미국에서 초판이 출간된 지 반세기가 넘은 이 책은 사회학, 넓게는 사회과학을 공부하는 사람이 어떤 자세로 공부에 임해야 하고 어떤 문제를 주제로 택해야 하는지, 그리고 학계의 연구 풍토에서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지를 조망하고 있다.
“우리 시대의 주요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나 이상의 여러 학문에서 자료와 개념과 방법을 취해야 한다. 사회과학자는 그의 문제를 명료히 하는 데 사용할 자료와 관점에 익숙해지기 위해 ‘그 분야에 통달할’ 필요는 없다. 학문의 전문화는 학문의 경계보다는 중요한 ‘문제’의 측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이 현재의 추세인 것 같다.” – 본문 중에서
저자는 사회학을 함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회학적 상상력 (Sociological Imagination) 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사회학적 상상력이 없는 사회학은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오늘날 사회학이 서야할 위치는 무엇인가. ‘사람들의 관심을 지배하여 그것을 소화할 능력을 압도해 버리는 경우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리고 자신의 내부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선명히 요약해 줄 수 있는 정신적 자질을 기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정신적 자질이 바로 ‘사회학적 상상력’이다. 여기에서 사람들은 시대 속에서 자신의 경험을 읽을 수 있고 무엇을 고뇌할 수 있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구체적인 인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저널리스트, 학자, 예술가, 과학자 필요한 조건으로서 사회학이 기능한다. 이런 문화분석의 의미를 추구하는 사회과학의 가장 기본은 ‘사회구조에 대한 공공사회’와 ‘생활 환경에 대한 개인문제’의 구별과 그 적용에 있다 여러 학파들의 생산적인 담론과 쓰레기 같은 글들의 생산 같은 진정한 사회과학을 표방하는 모든 것이 이 두 가지 기준을 얼마나 명확하고 새롭게 구별하고 분류하느냐로 판별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뢰비트의 ‘공동 사회와 이익사회’, 그람시의 시민사회에서의 헤게모니, 맑스의 인민과 사회적 역사적 필연으로서의 법칙 등은 이 두 가지 개념에 대한 같은 사물의 다른 용어들이다. 제2장에서는 베버의 ‘경제와 사회’ 같은 거대이론들을 거론하는 듯하지만 베버의 구체적인 사건들에 대한 다른 저술에 대한 얘기는 없고, 또 학문들의 비교 (예를 들어 독일 철학과 영국의 경험적 경제이론의 결합)을 말하지만 누가 어디서 어떻게 이루어진다 하는 것이 없이 이렇게 되면 좋겠다 같은 원론들의 반복이다. 심지어 중반부 (제5장)에는 학파들끼리 기금을 나누어 먹기 하는 것과 같은 중립파들의 애환을 애절하게 하소연하고 있다.
현대 사회 이론과 비판적 분석의 관점에서, ‘파워 엘리트’ (1956)는 매우 중요한 기여를했다. ‘파워 엘리트’는 1956년 출간 이후 기회의 나라, 민주주의의 파수꾼이라는 미국의 자부심과 당시 체제 옹호론적 지적 분위기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간주돼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많은 국가에서 정경유착과 군산복합체의 뿌리를 해부하는 효과적인 분석의 틀로 적극 수용됐다.
핵심은 누가 현대 미국사회를 이끌어나가느냐는 물음이며 그 결론은 자발적으로 의견을 모아서 여론을 형성하는 대중이 아니라 정계와 대기업과 군부의 극소수 엘리트들이다. 예컨대 이들은 국민 전체의 이익보다는 상호 이해에 따라 모든 국민에게 영향을 미칠 중요 정책을 결정하며 대중과 언론은 강력한 견제수단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파워 엘리트’는 총 15장의 방대한 분량으로 구성됐다. 1장「상류사회」는 파워 엘리트에 대한 개념을 담았고 2∼10장에서는 「대도시 4백대 가문」「대부호」「군부지도자들」「정치간부회의」등을 통해 이들의 영역과 영향력을 정리했다. 남북전쟁과 대공황, 제2차세계대전 등을 거치며 대자본 · 정치엘리트 · 군부가 부상하고 서로 고유한 영역을 넘나들며 연합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이들의 학력 재산 가족관계 직책등 온갖 사항에 관해 언론이 무색하리만큼 철저한 사례와 통계, 조사 자료를 제시한다. 30년대 뉴딜정책 실시기간에 산업계의 거두들이 고위 정치집단에 참가하게 됐으며 2차대전을 통해 이같은 현상은 가속화했다.
1953년 밀스의 조사에 의하면 미국의 최고정책결정지위인 국무 재무 국방장관은 모건, 록펠러재벌의 유력인사이거나 거대 군수회사사장 출신 등이었다.
군부 역시 2차대전이후 국제정세에 관한 발언권을 대폭 강화, 마셜원수는 국무 · 국방장관을 역임했고 커크해군중장은 벨기에 · 구소련대사로 취임했다. 이에 따라 정통외교관의 지위가 약화되는 현상이 초래됐다는 것이다.
11장부터는 자율성을 상실한 대중사회와 상류층의 부도덕성 분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밀스는 파워 엘리트의 성격을 배타적이고 반민중적이라고 총평한다. “상류계급 이외의 사람을 받아들이지 않는 곳이 있는데 이들이 배타적인 것은 거만하거나 남을 업신여기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 곳은 상류계급의 성격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 곳에서 자연적으로 맺어지는 인간 관계는 어느 하나의 상류층 그룹과 이어지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밀스는 특히 13장「대중사회」에서 올바른 여론형성 기능을 상실한 매스미디어와 자율적 의사결정 능력을 잃은 대중의 문제를 짚었다. 정보를 장악한 파워엘리트들은 매스미디어를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특정 정보만을 일방적이고 무제한적으로 대중에게 전달하는 수단으로 이용하고 대중은 이를 수동적이고 제한적으로 받아들이는 사회가 형성됐다는 것이다.
밀스의 저서로 미국에서 노동조합 지도자의 체제유착과 소수에 의한 노조지배를 날카롭게 지적한『새로운 권력자』 (1948년),『파워 엘리트』 (1956년), 쿠바혁명과 이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분석한『들어라 양키들아』(1960년) 등이 있고, 그밖에『제3차 세계대전의 원인』(1958년), 『사회학적 상상력』 (1959년), 『마르크스주의자들』(1962년), 유고집『권력.정치.민중』(1963년) 등이 있다.
대표작인『파워 엘리트』한글판은 같은 제목으로 79년 한길사에서 나왔으며 이화여대 진덕규 교수가 쉬운 우리말로 옮기고 핵심주제와 그에 대한 비판까지 소개한 친절한 해제를 달았다.

○ 저서들
『새로운 권력자』(1948년)
『파워 엘리트』(1956년)
『제3차 세계대전의 원인』(1958년)
『사회학적 상상력』(1959년)
『들어라 양키들아』(1960년)
『마르크스주의자들』(1962년)
– 유고집
『권력.정치.민중』(1963년)
– Published work
From Max Weber: Essays in Sociology (1946)
The New Men of Power: America’s Labor Leaders (1948)
The Puerto Rican Journey (1950)
White Collar: The American Middle Classes (1951)
Character and Social Structure (1953)
The Power Elite (1956)
The Causes of World War Three (1958)
The Sociological Imagination (1959)
Listen, Yankee (1960)
Images of Man: The Classic Tradition in Sociological Thinking (1960)
The Marxists (1962)


참고 = 위키백과, 교보문고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