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오늘
1995년 11월 4일, 철학서가•생성의 철학자 ‘질 들뢰즈’ (Gilles Deleuze, 1925 ~ 1995) 서거
질 들뢰즈 (Gilles Deleuze, 1925년 1월 18일 ~ 1995년 11월 4일)는 20세기 후반 프랑스의 철학자, 사회학자, 작가이다.
– 질 들뢰즈 (Gilles Deleuze)
.출생: 1925년 1월 18일, 프랑스 파리
.사망: 1995년 11월 4일 (70세), 프랑스 파리
.시대: 현대 철학 (프랑스)
.학파: 프랑스 이론, 내재 철학연구
.분야: 철학, 정치학, 정신분석, 미학, 문학
1960년대 초부터 1995년 사망할 때까지 들뢰즈는철학, 문학, 영화, 예술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저작들을 썼다.
가장 인기를 누린 책들은 펠릭스 과타리 (Félix Guattari)와 함께 쓴 ‘안티-오이디푸스: 자본주의와 분열증’ (L’Anti-Œdipe – Capitalisme et schizophrénie, 1972년)와 ‘천 개의 고원: 자본주의와 분열증 2’ (Mille Plateaux – Capitalisme et schizophrénie 2, 1980년)이다.
1968년에 ‘차이와 반복 : Différence et répétition’을 썼고 1969년에는 ‘의미의 논리’ (Logique du sens)를 썼다.
미셸 푸코는 “아마도 어느 날 이 세기는 들뢰즈의 시대라고 불릴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들뢰즈는 이에 대해 “우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웃게 만들고 그 외의 다른 사람들은 격노하게 만들려는 의도를 지닌 농담이다”라고 말했다.
○ 생애 및 활동
파리에서 태어나 삶의 대부분을 그 곳에서 보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카르노 고등학교 (리세)에 출석했다. 파리 8대학의 교수를 맡기도 했다. 1995년 11월 자신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자살하였다.
10대의 들뢰즈는 파리고등사범학교 진학을 목표로 입시 준비를 했으나 실패한다. 대신 1944년 소르본 대학에 진학해 철학을 공부했으며 페르디낭 알키에, 조르주 캉길렘, 장 이폴리트 등에게서 사사했다. 이 시기 마리마들렌 다비가 주관하는 지식인 모임에 참석해 자크 라캉, 피에르 클로소프스키, 장 폴라크 등과 교류했다. 이후 1947년, 흄에 관한 연구를 끝으로 대학을 졸업했으며, 이때 쓴 졸업 논문이 ‘경험론과 주체성: 흄에 따른 인간 본성에 관한 시론’으로 이후 1953년 책으로 출판된다. 이 책을 뒤로 하고 들뢰즈는 8년간의 침묵기를 가진 채 철학사 연구에 몰두하게 된다.
이듬해인 1948년 철학 교사 자격시험을 통과하고 아미앵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으로 오를레앙, 루이르그랑 고등학교 등 여러 학교를 전전하며 교사로 지내게 된다. 1956년에는 D.H. 로렌스의 불어 번역자이자 영미 문학 연구가인 드니즈 폴 그랑주앙과 결혼했으며, 이후 1960년에는 아들 쥘리앵을, 1964년에는 딸 에밀리를 얻는다. 1957년에는 소르본 대학에서 철학사학 조교로 일했으며 당시 독특했던 그의 강의가 주목받았다고 한다. 1960년에는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연구원으로, 1964년에는 리옹 대학 강사로 재직했다.
60년대 들어서 들뢰즈는 그간의 침묵을 깨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독창적인 니체 해석으로 평가받는 “니체와 철학”을 비롯해 “칸트의 비판 철학”, “니체”, “베르그송주의”, “자허마조흐 소개” 등의 저작을 부지런히 출간했고, 미셸 푸코와 교류하며 함께 학생 운동에 가담하고 니체 유고 불역본 총책임을 맡아 작업했다.
1968년, 5월 혁명이 일어난다. 정치적 격변기를 겪으며 이를 계기로 들뢰즈는 동성애자 권리와 팔레스타인 해방 운동 같은 여러 단체와 운동에 적극 참여한다. 동시에 국가 박사 학위 논문인 ‘차이와 반복’과 부논문인 ‘스피노자와 표현의 문제’을 제출한다. ‘차이와 반복’은 들뢰즈의 주저이자 20세기 프랑스 철학의 대표작 중 하나로 그간의 철학사 연구를 벗어나 들뢰즈 고유의 독창적인 철학을 알리는 작품이며, 이듬해 출간하는 또다른 주저 ‘의미의 논리’와 함께 펠릭스 가타리와의 조우 이전 들뢰즈 단독 저작 시기를 마무리하는 저서였다.
1969년, 들뢰즈는 푸코의 뒤를 이어 파리 제8대학교의 주임교수가 된다. 당시 프랑스 제8대학은 교육 개혁을 위한 지적 실험의 장이었으며, 들뢰즈는 프랑수아 샤틀레, 장 프랑수아 리오타르, 미셸 푸코, 알랭 바디우 등과 함께 이러한 실험의 앞장섰다. 정신과 의사이자 정신분석학자였던 펠릭스 가타리와 처음으로 교류한다. 가타리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공격적인 마르크스주의자였으며 들뢰즈와 만나기 이전에 ‘정치와 무의식’, ‘기계적 무의식’ 등의 단독 저서들을 출간한 적이 있었다. 두 사람은 편지를 통해 서로 의견을 주고받았고 이윽고 공동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1970년 ‘스피노자: 실천철학’을 출간한다. 1971년에는 푸코, 다니엘 드페르가 창설한 ‘감옥정보모임(Groupe Information Prisons: GIP)’에 가담해 활동한다. 이 모임은 당시 프랑스 감옥의 열악한 상황을 폭로하고 감옥이라는 체제가 가진 권력의 유형을 연구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듬해인 1972년, 가타리와 함께한 공저 ‘안티 오이디푸스’를 출간한다. 이 책은 68혁명의 영향이 짙게 드리운 저서로 특히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집중적으로 비판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1975년에는 두 번째 공저, ‘카프카: 소수 문학을 위하여’를 출간한다.
1978년, 오랜 동지였던 푸코와 결별하게 된다. 주된 이유는 테러리즘의 역할과 그에 대한 각 정부에 대처 방식에 대한 정치적 견해 차였으며, 당대의 반공주의적 사회주의자들인 ‘신철학자’들에 대한 입장 차이도 한 몫을 했다고 한다.[3] 이후 에이즈에 걸려 죽음을 목전에 둔 푸코와의 재회를 바랐으나 이뤄지진 못했다. 1984년 푸코가 사망한 이후, 푸코의 저서인 ‘성의 역사2: 쾌락의 활용’의 한 구절을 읽는 것으로 추도사를 대신한다.
1980년에는 가타리와의 세 번째 공저인 ‘천 개의 고원’을 출간한다. 전작인 ‘안티 오이디푸스’의 주제 의식을 확장시킨 작품이었으나 전작만큼의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이탈리어판 서문에서 들뢰즈도 이에 대해 ‘안티 오이디푸스’가 68혁명 영향 아래 있었으나, ‘천 개의 고원’은 천박한 양상의 침체와 무관심의 시기에 출간되었다고 평가했다.
이후 ‘프란시스 베이컨: 감각의 논리’, ‘시네마 1, 운동-이미지’, ‘시네마 2, 시간-이미지’와 같은 미학 저서들을 출간한다. 1986년에는 푸코에 대해 다룬 ‘푸코’를 출간한다. 이 책에서 들뢰즈는 푸코에 대한 철학적, 학문적인 의미에서 뿐만 아니라 푸코에 대한 존경 때문에 책을 저술했다고 밝힌다.
1987년, 교수직을 은퇴한 후 저술 활동에 몰두하며 ‘주름. 라이프니츠와 바로크’, ‘페리클레스와 베르디. 프랑수아 샤틀레의 철학’, 그리고 가타리와의 마지막 공저 ‘철학이란 무엇인가?’를 연이어 출간한다. 1992년 가타리가 사망하고 이듬해에 들뢰즈 역시 건강이 악화된다. 젊은 시절 폐 수술을 받은 전적이 있었음에도 지독한 골초였고 이 때문에 말년에는 폐암으로 고통받게 된다. 말년의 그는 마르크스주의자로서의 신념이 강해졌으며, 이를 반영하듯 1993년 회견에서 스스로를 “완전한 마르크스주의자”라고 주장한 후, 자신의 마지막 글인 <마르크스의 위대함>[4]을 저술하고서는 그 어떠한 책도 내지 않겠다며 절필을 선언했다.[5] 그러나 이 책은 그가 죽을 때까지 출간되지 않았으며 현재에도 들뢰즈의 미완성, 미공개 작업으로 남아있다.
1995년 생전 마지막 글인 ‘내재성: 하나의 삶…’을 기고하고, 같은 해 11월 4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스스로 호흡기를 뗀 후 투신 자살한다.
○ 철학
들뢰즈의 모습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흄, 칸트, 니체, 베르그송, 푸코프란시스 베이컨 을 재해석하는 ‘철학사가’로서의 들뢰즈이고, 다른 하나는 다방면의 개념들 (신체, 차이,감각, 사건, 정신분열, 반복, 영화, 철학 등)을 무한 질주하는 ‘생성의 철학자’ 들뢰즈다. 평소 주장했던대로 이 둘은 들뢰즈라는 ‘실체’의 ‘양태’였으며, 서로 어긋나지 않았다.
– 형이상학
가타리와의 협업 이전인 초기 들뢰즈의 주요 철학적 프로젝트는 단도직입적으로 ‘동일성과 차이성의 전통적 형이상학상 관계의 체계적 전복’으로 요약된다. 전통적으로, 차이성은 동일성에서 파생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예를 들어, “X는 Y와 다르다”고 할 때, 이는 어떤 X와 Y가 최소한 비교적 안정적인 동일성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에 대해, 들뢰즈는 모든 동일성이란 차이성의 결과라고 선언한다. 들뢰즈에 따르면, “같은 속 (屬)의 사물 간 성질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볼 때,” 동일성은 논리적으로나 형이상학적으로나 차이성에 앞서지 않는다. 이는 두 사물이 전혀 같지 않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개체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는 범주가 원래 차이로부터 비롯되었음을 나타낸다. “X”와 같은 명백한 동일성은 끝없는 차이의 연속으로 구성되어 있고, 여기에서 “X” = “x와 x 간의 차이”이고 “x” = “…간의 차이,” 등등이다. 차이는 계속 이어진다. 현실에 정직하게 직면하기 위해 우리는 존재와 정확한 그대로를 파악해야 하며, 동일성의 개념들 (형식, 범주, 유사성, 통각, 술어 등)은 그 자체로 차이를 이룰 수 없다고 들뢰즈는 주장한다. “철학이 사물에 대해 긍정적이고 직접적인 관계를 갖는다면, 이는 다만 철학이 사물 자체에 대해, 그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것이 아닌 모든 것에 대한 차이, 즉, ‘내적 차이’로서 파악함을 표방할 때 뿐이다.”
– 인식론
들뢰즈의 색다른 형이상학은 똑같이 이례적인 인식론, 혹은 그가 “사유(생각) 이미지”의 변형이라고 부르는 것을 수반한다. 들뢰즈에 따르면,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및 후설과 같은 철학자들에게서 발견되는 사유의 전통적인 이미지는 사유를 대개 문제 없는 작업으로 오해하고 있다. 진리는 발견하기 어려울 수 (순수한 이론이나 철저한 계산, 혹은 체계적 의심의 삶을 요구할 수) 있으나, 사유는 적어도 원칙상, 사실, 형식, 생각 등을 올바르게 파악할 수 있다. 신 (神)의 눈, 곧 중립적 시각(neutral point of view)을 얻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확실하고 고정된 진리를 낳는 사심 없는 추구와 상식의 정돈된 확장은 그에 가까운 최상의 것이다. 들뢰즈는 이러한 관점이 형이상학적 흐름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부정하며, 진실한 사유는 현실에 대한 폭력적 대립, 곧 수립된 범주의 무의식적인 파열이라고 주장한다. 진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바꿔놓는다. 사유에 진리를 인식할 수 있는 자연적인 능력이 있다는 가설을 차치한다면, 우리는 “이미지 없는 생각,” 곧 문제를 풀기보다는 그것에 의해서 결정되는 생각을 얻는다고 들뢰즈는 주장한다. “이 모든 것은 우연히 발생하지 않는 코드나 공리를 상정하지만, 또한 고유한 합리성을 갖는 것도 아니다. 이는 마치 신학과 같다. 죄, 원죄 없는 잉태, 그리고 성육신을 받아들인다면 그에 대한 모든 것은 상당히 합리적이다. 이성은 항상 비이성으로 깎아 만들어진 지역이다. 비이성이 전혀 피할 바가 되지는 못하지만, 그로서 횡단되고 오직 그 비이성적 인자들 속에서의 특수한 종류의 관계로서 정의된다. 모든 이성 아래에는 섬망, 그리고 표류가 있다.”
– 가치론
윤리학과 정치학에서, 비록 날카로운 니체적 해명이지만, 들뢰즈는 스피노자를 반복한다. 사회의 전통적 자유 모델의 관점에서, 도덕은 개체에서 출발하며, 이들은 추상적인 자연권이나 그들 자신 혹은신에 의해 정해진 의무를 부담한다. 동일성에 기초한형이상학에 대한 거부에 따라, 들뢰즈는 개체 개념이차이성의 구속과 중단 [“개체 (individual)”라는 말의 어원이 보여주듯이] 이라고 비판한다. 스피노자와니체의 자연주의 윤리학을 따라서, 들뢰즈는 개체들과 이들의 도덕을 개체에 앞선 욕망과 권력 조직의 제품으로 이해하려고 한다. ‘자본주의와 정신분열 (Capitalisme et Schizophrénie)’이라는 두 권의 책에서, 들뢰즈와 가타리는 역사를 근대적 개체 (일반적으로 신경증적이고 억압된), 민족국가 (계속되는 통제의 사회) 및 자본주의(어린애 취급 같은 상품화로 길들여진 무정부 상태)로의 “욕망 생산” (프로이트와 마르크스 사상의 특징이 조합된 개념)의 응고와 통제로 서술한다. 들뢰즈는 마르크스와 같이, 자본주의의 전통적 사회 계층 파괴를 해방으로 여기지만, 모든 가치를 시장의 목적에 따라 균질화하는 데 대해서는 맹비난한다.
○ 들뢰즈의 해석
개별 철학자 및 예술가들에 대한 들뢰즈의 연구는 고의적으로 이단적이다. 예를 들어, ‘니체와 철학 (Nietzsche et la philosophie)’에서 들뢰즈는니체의 ‘도덕의 계보’ 어디에서도 니체가 칸트의 ‘순수 이성 비판’을 언급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 도덕적 주제들이 칸트 저작의 인식론적 초점과는 전혀 다름에도 불구하고, 니체의 이 저작이 칸트의 저작을 재구성하려는 시도였다고 주장한다. 마찬가지로, 들뢰즈는 일의성 (univocity)이라는 개념이 스피노자의 저작 어디에서도 등장하지 않았음에도, 그것이 스피노자 철학의 조직 원리라고 주장한다. 들뢰즈가 자신의 철학자 해석 방법을 “항문 성교 (enculage)”라고 부르기도 했던 일은 유명한데, 이는 작가의 뒤를 파고들어가 자기 것 같을 뿐 아니라 기이하고 색다른 ‘새끼’를 낳는다는 의미다.
○ 주요 개념
.반복 (répétition),
.차이 (différence),
.탈영토화 (déterritorialisation) / 재영토화(reterritorialisation),
.욕망 기계 (machine désirante),
.리좀기관 없는 신체 (Corps-sans organes),
.배열 (agencement),
.탈주선 (ligne de fuite),
.운동-이미지 (image-mouvement) / 시간-이미지 (image-temps) / 크리스털-이미지 (image-cristal),
.사건 (évènement),
.내재성의 평면 (plan d’immanence), 지철학 (géophilosophie),
.개념적 인물 (personnage conceptuel),
.자본주의 사회 편집, 증유목민 사회 분열증 (노마드)
○ 저서들
.니체와 철학 (Nietzsche et la philosophie) : 이경신 역, 민음사, <니체와 철학>
.니체 (Nietzsche) : 박찬국 역, 철학과현실사, <들뢰즈의 니체>
.베르그송주의 (Le Bergsonisme) : 김재인 역, 문학과지성사, <베르그송주의>
.칸트의 비판철학 (La philosophie critique de Kant) : 서동욱 역, 민음사, <칸트의 비판철학>
.스피노자의 철학 (Spinoza – Philosophie pratique) : 박기순 역, 민음사, <스피노자의 철학>
.스피노자와 표현의 문제 (Spinoza et le problème de l’expression) : 이진경 역, 인간사랑, <스피노자와 표현의 문제>
.프루스트와 기호들 (Proust et les signes) : 서동욱, 이충민 역, 민음사, <프루스트와 기호들>
.프랜시스 베이컨 (Francis Bacon – Logique de la sensation) : 하태환 역, 민음사, <감각의 논리>
.차이와 반복 (Différence et répétition): 김상환 역, 민음사, <차이와 반복>
.의미의 논리 (Logique du sens) : 이정우 역, 한길사, <의미의 논리>
.안티 오이디푸스 (L’Anti-Œdipe) : 최명관 역, 민음사, <앙띠 오이디푸스> – 구판 절판. 김재인 번역으로 개정하여 출간예정. 2012년초 예정.안티 오이디푸스 (L’Anti-Œdipe) : 김재인 역, 민음사, <안티 오이디푸스>
.카프카 (Kafka: Pour une Littérature Mineure) : 이진경 역, 동문선, <카프카>
.천 개의 고원 (Mille Plateaux) : 김재인 역, 새물결, <천개의 고원> / 수유+너머판 <천의 고원>
.존재.영화 1 – 운동-이미지 (Cinéma 1 – L’image-mouvement) : 유진상 역, 시각과 언어, <시네마1 – 운동-이미지>
.영화 2 – 시간-이미지 (Cinéma 2 – L’temps) : 이정하 역, 시각과 언어, <시네마2 – 시간-이미지>
.주름 – 라이프니츠와 바로크 (Le pli – Leibniz et le baroque) : 이찬웅 역, 문학과지성사 <주름 – 라이프니츠와 바로크>
.철학이란 무엇인가 (Qu’est-ce que la philosophie?) : 이정임 역, 현대미학사, <철학이란 무엇인가>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 – 들뢰즈의 소논문 모음집 : 박정태 엮고 옮김, 이학사,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
○ 들뢰즈 입문서 및 참고서
매우 다양한 종류가 출간되어 있다. 많이 알려지고 선택되는 것을 간단히 나열한다.
.<의미와 무의미의 경계에서> , 박영욱, 김영사 : 가장 쉽고 간결한 개설서. 용어를 위주로 정리. 하지만 들뢰즈를 소개하기엔 너무 얇고 분량이 적음.
.<질 들뢰즈>, 박성수, 자음과모음 : 역시 쉽고 간결한 개설서, 위의 저서보다는 좀 더 다양한 측면을 다루지만, 역시 분량상 역부족.
.<들뢰즈 이해하기>, 클레어콜브룩, 한정헌 역, 그린비 : 균형을 갖춘 들뢰즈 개론서, 용어와 문제의식을 위주로 설명, 하지만 입문자가 바로 접하기에는 다소 부적합함
.<들뢰즈 커넥션>, 존 라이크만, 김재인 역, 현실문화연구(현문서가) : 들뢰즈에 대한 고난도 개론서, 개론서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음.
.<들뢰즈 유동의 철학>, 우노 구니이치, 김동선 이정우 역, 그린비 : 들뢰즈를 시기별로 쫓아가며 사상의 흐름을 정리한 책, 좋은 입문서지만 일본식 한자를 여과없이 마구쓰다보니 의미가 불분명한 구절이 많음.
.<질 들뢰즈>, 클레어콜브룩, 백민정 역, 태학사 : 클레어 콜브룩의 들뢰즈 입문서로 가장 좋은 평가를 얻은 책이지만, 불행히도 현재 절판.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 – 해설과 비판>, 제임스 윌리엄스, 신지영 역 : <차이와 반복>에 대한 좋은 해설서. 필수참고도서.
.<노마디즘 1, 2>, 이진경, 휴머니스트 : <천개의 고원>에 대한 가장 정밀하면서도 자세한 해설서. 필히 외국어로 번역되어 해외에서 출간되어야 할 들뢰즈 해설서. 필수참고도서.
.<천 하나의 고원>, 이정우, 돌베개 : <천개의 고원>에 관한 또 하나의 해설서, 기존의 논의를 반박하면서 저자의 해설로 용어를 설명하고 의의를 밝힘.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 박정태, 이학사 : 들뢰즈의 소논문을 기본 텍스트로 엮은이의 해설이 자세하게 첨가된 들뢰즈 안내서. 어려운 수준이지만 들뢰즈의 글을 따라가며 입문서로 읽기에는 가장 탁월함. 필수참고도서.
그외 들뢰즈가 직접 쓴 저작중에는 <카프카>, <프루스트와 기호들>이 좋은 입문서로 꼽히고 있다.
참고 = 위키백과, 나무위키, 교보문고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