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교수 (Prof. Jane Gyung Sook Lee), 카스 신임 이사 위촉
카스, 한인 커뮤니티와의 신뢰와 소통 지속 및 포용적 복지 실현 노력 의미
비영리 다문화 커뮤니티 서비스 기관 카스 (CASS)는 지난 2025년 6월 1일 카스의 복지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관인 카스 케어(CASS Care Ltd) 신임 이사로 이경숙 (Prof. Jane Gyung Sook Lee) 교수를 공식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커뮤니티의 실질적인 참여와 대표성을 강화하려는 카스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특히 한인 커뮤니티 출신 인사가 조직의 방향 설정에 함께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 교수는 호주 시드니대학교 및 UNSW에서 다년간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한국에서는 전남대학교에서 교수로 역임했다. 그는 시드니 대학교에서 사회학과 사회정책학, 여성학, 그리고 영어 교육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문적 기반을 다져왔다. 이 교수는 시드니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PhD. Economics)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또 1987년 부터 수십 년에 걸쳐 한인 여성과 이민자, 시니어를 위한 다문화 커뮤니티 활동에 헌신해왔다. 2024년2월부터는 카스에서 한인 자원봉사자 및 시니어 대상으로 영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인 커뮤니티 서비스 자문위원회(Korean Australian Community Services Advisory Committee) 위원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카스는 현재 약 83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약 230여명 이상이 한인 배경 직원이다. 비영리기관으로서 카스는 수익을 사적 이익이 아닌 커뮤니티에 재투자하고 있다. 또한 정부 지원이 미치지 않는 영역에서도 한인 커뮤니티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가운데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해왔다.
이 교수의 이번 카스 이사 위촉은 단순한 상징적 대표를 넘어선다. 한인 커뮤니티 현장에서 직접 활동해온 인사의 참여는 실제적인 커뮤니티 영역에서의 경험과 요구가 조직의 의사 결정에 반영될 수 있는 구조 강화와 함께 카스가 추구하는 포용적이고 참여 중심의 커뮤니티 서비스 모델을 더욱 뒷받침해 줄 것이다.
매니지먼트 팀의 선도 하에 카스 한인 서비스팀은 한인 커뮤니티 서비스 자문위원회 및 카스 한인 커뮤니티 서비스 연계 그룹(CASS Korean Community Services Coordination Group)과 함께 한인 커뮤니티에 특화된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하고 있다.
최근 한인 커뮤니티 내에서 역량있는 시니어 리더들이 증가하고 자율적인 그룹 활동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카스 한인 팀은 현재 정부 지원을 받는 8개 시니어 그룹 외에도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15개 시니어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 그룹 운영에는 100명이 넘는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참여를 통해 커뮤니티의 역량과 웰빙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카스 창립자 헨리 판 (Henry Pan OAM) 명예 경영 대표는 “이 교수의 이사 위촉은 다문화 포용성과 실질적 커뮤니티 파트너십에 대한 카스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하면서 “동시에 카스는 다양한 문화와 언어적 배경을 지닌 커뮤니티와의 협업으로 성장해온 기관”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교수는 위촉 직후인 지난 6월 3일 카스 이사들과 함께 카스 애스퀴스 양로원 (CASS Asquith Residential Aged Care Facility)을 방문해 한인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며 커뮤니티와의 유대를 이어갔다.
카스는 커뮤니티 구성원이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서비스 기획과 전달에 함께 참여하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또 모두를 위한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복지 서비스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 1: 이 경숙 교수(사진 맨 오른쪽)가 애스퀴스 양로원에서 카스 이사들과 한인 어르신들과 함께 한 모습.

사진 2: 이 교수가 애스퀴스 양로원에서 한인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 = CASS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