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철 재외동포청장, 호주·뉴질랜드 동포사회 방문
간담회·포럼 개최해 동포청의 주요 정책 설명하고 동포사회 의견 청취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3월 12~15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와 뉴질랜드 오클랜드 동포사회를 방문했다고 재외동포청이 밝혔다.
3월 12~13일에는 호주 시드니를 방문해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 ▷시드니한인회 간담회 ▷호주 동포 간담회 ▷호주 한글학교 간담회 ▷한인타운 민생현장 방문 ▷호주 동포 리더십 포럼 등의 일정을 가졌고, 3월 14일에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동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기철 청장은 이번 방문에서 동포들의 민생현장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열어 동포청의 주요 정책을 설명한 뒤 동포사회의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동포와 한글학교 교사들과의 간담회를 연 것에 더해 차세대 동포들과 호주 동포 리더십 포럼을 별도로 개최하며 소통의 범위를 넓혔다.
이 청장은 간담회와 포럼을 통해 동포청의 주요사업인 한국의 발전상 교육과 해외 교과서 수록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이 프로젝트가 차세대 동포의 자긍심을 높이고 정체성을 함양하는 동시에 거주국에서의 한인들의 지위를 향상하는 데 가장 좋은 수단임을 강조하며 동포사회의 참여를 독려했다.
호주 동포 리더십 포럼에서는 세대교체 전환기인 호주 동포사회가 안정적으로 지속, 유지되기 위해 차세대들의 동포사회 참여를 유도해야 하며 나아가 호주와 한국 간의 가교역할 및 미래지향적인 한인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데 3040세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청장은 동포사회 민생현장 파악을 위해 호주 ‘한인마을’인 이스트우드(Eastwood)를 방문하고 미용실, 음식점, 한국 마트 등을 둘러보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동포간담회는 개최 지역 외에도 각지에서 동포들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호주 동포 간담회에는 시드니뿐만 아니라 멜버른, 캔버라,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등지에서 함께 했다.
뉴질랜드 동포 간담회에는 오클랜드 외에 웰링턴, 로토루와, 와이카토, 넬슨 등지에서 동포들이 참석했다.
호주와 뉴질랜드 동포들은 간담회에서 동포청의 주요 정책을 청취한 후 국적회복 연령 하향 및 절차 간소화, 선천적 복수국적자인 한인 2세들의 국적 이탈 문제, 현지 진출 한국기업에서 동포 청년 채용확대, 청소년 모국연수 참여 기회 확대, 한국 문화 전파를 위한 정부의 지원, 현지 교사연수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건의했다.
한편, 이 청장은 뉴질랜드 방문 중 현지 첫 한인 장관인 멜리사 리 경제개발부, 소수민족부, 미디어통신부 장관과 면담하고 동포청의 주요 정책을 설명하는 한편 한-뉴질랜드 우호관계 및 뉴질랜드 한인사회의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하, 호주 한글학교 간담회
이하,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의 시드니한인회 방문 의견 청취
제공 = 재외동포청, 시드니한인회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