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성 목사 칼럼
2024년 7월3일 수요일입니다
모든 것이 정말 빠르게 변화하다보니 잠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것이 개발되고 이전에 우리세대에는 신개발이라고 좋아하고 놀라며 자랑했었는데 이젠 골동품도 아닌 그냥 폐기물이 되어버린 놀라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예전에 우리시대에 쓰던 말로 만주에서 개 장사하던 시대의 사람으로 절락할 수 있습니다.
이런 표현을 쓰는 이유는 며칠 전 가뜩이나 통장에 거미줄 치며 살고 있는 내 통장에서 Everyday ***이라는 회사에서 돈을 빼내어 가버렸습니다.
와! 벼룩의 간을 빼먹지~~~ 얼마 없는 내 은행 어카운트에서 빠져 나간 것을 보니 어이가 없더군요.
차를 돌려 은행으로 가려고 하였더니 어느 귀한 천사분이 저도 이런 경험이 있다고 하시면서 도와주시었는데 감사하면서 만약 나 혼자였다면 Everyday ***이라는 회사이름처럼 Everyday 당하고 살 것 아닌가 싶은 것이 입맛이 씁쓸했습니다.
그렇다고 따라가자니 뱁새가 황새 쫒아가다가 가랑이 찢어질 판이니~~~
어느 배우가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외쳤던 대사처럼 “나 돌아가래” 정말 돌아가고 싶습니다.
월요일 아들과 함께 병원을 다녀오면서 차안에서 찬양을 들으면서 집으로 오는데 아들이 참고 참고 참다가 말한 것 같습니다.
아빠! 이런 찬양 들으면 졸리지 않아요…….
지금 아빠가 운전하고 있는데 음악이 너무 잠을 부르는 찬양 같다는 것이고, 너무 오래된 찬양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들의 말을 듣고 생각하다가 빵 터졌습니다.(뭐가 터진 줄 아시죠……. 웃음이 배꼽은 아닙니다.)
찬양곡이
우물가의 여인처럼 난 구했네. 헛되고 헛된 것들을-
그때 주님 하신 말씀 내 샘에 와 생수를 마셔라.
오- 주님 채우소서 나의 잔을 높이 듭니다.
하늘양식 내게 채워 주소서 넘치도록 채워 주소서.
많고 많은 사람들이 찾았었네. 주 안에 감추인 보배
세상 것과 난 비길 수 없네.
오- 주님 채우소서 나의 잔을 높이 듭니다.
하늘양식 내게 채워 주소서 넘치도록 채워주소서.
두 번째 곡은
내일 일은 난 몰라요- 하루하루 살아요. 불행이나 요행함도 내 뜻대로 못해요.
험한 이 길 가고가도 끝은 없고 곤해요. 주님 예수 팔 내미사 내 손 잡아 주소서.
내일 일은 난 몰라요- 장래 일도 몰라요. 아버지여 날 붙드사 평탄한 길 주옵소서.
아들의 입장에선 잠을 부르는 곡일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걱정이 되어서 말해주는 아들에게 아빠가 젊은 시절 듣고 부르면서 은혜 받은 곳이기에 들으면 아빠 젊을 적 신앙을 생각하기 때문에 은혜가 되기에 듣는 거야. 잠은 오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돼……. 말해주고 다른 찬양으로 바꾼 경험이 있습니다.
찬양 곡은, 시대는 즐기는 것과 취미는 변하고 바뀔 수 있고 발전하며 바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의 사랑은 변할 수 없습니다.
영원히 영원히 불변한 것이며 불변할 것입니다.
오늘도 그 불변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하여 오지에서 순교의 각오를 하면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음을 깨닫고 복음 앞으로 나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이은성 목사
시드니중앙침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