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5월 24일, ‘인지언어학의 창시자’ 조지 레이코프 (George Lakoff, 1941 ~ ) 출생
조지 레이코프 (George Lakoff, 1941년 5월 24일 ~ )는 미국의 인지언어학자로 개인들의 삶은 복잡한 현상을 설명할 때 이용하는 핵심적 은유에 영향을 받는다는 이론으로 널리 알려졌다.
저서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에서 “프레임 이론”을 설명하여 대중에게 ‘프레임’이란 용어를 각인시켰다.

– 조지 레이코프 (George Lakoff)
.출생: 1941년 5월 24일, Bayonne, New Jersey, United States
.부모: Ida Lakoff, Herman Lakoff
.학력: Indiana University Bloomington (1966),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1962)
.주요개념: Conceptual metaphor, Embodied cognition
인지언어학의 창시자로, 세계적으로 가장 저명한 언어학자로 손꼽힌다.
정치 담론의 프레임 구성에 대한 전문가로서 다수의 민주당 지지 단체, 진보적 여론 조사 단체, 홍보 회사를 상대로 프레임에 대해 자문하고 있으며, 민주당 정책 연수회 및 전당 대회에서 연설하고 활동가 지원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여러 라디오 토크쇼와 TV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고 대중 강연을 이어나가는 한편 공적 담론의 프레임 구성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캠퍼스(UC 버클리)의 석좌교수다. UC 버클리 국제컴퓨터과학연구소 내 ‘언어신경이론프로젝트’의 공동 디렉터, 로크리지연구소 선임 연구원, 산타페연구소 과학위원, 국제인지언어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세계 수십여 국가의 주요 대학에서 강연했다.
주된 연구 분야는 뇌의 신경 회로가 사고와 언어를 불러일으키는 과정이다.
저서로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삶으로서의 은유’, ‘폴리티컬 마인드’, ‘도덕의 정치’, ‘프레임 전쟁’, ‘자유는 누구의 것인가’ 등이 있다.

○ 연구활동
조지 레이코프 (George Lakoff)는 MIT 학사와 인디애나 대학교 대학원 언어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 언어학과와 인지과학과의 골드만 석좌교수. 국제인지언어학회의 초대 회장을 지냈고 인지언어학의 창시자 중 한 사람이다.
1980년 발표된 그의 저서 ‘삶으로서의 은유’을 통해 소개된 은유 이론은 수많은 학문적 규율들과 정치, 문학, 철학과 수학에 대한 적용의 기초가 되었으며, 그를 정치학의 기본으로 여겨지는 영역으로 끌어들였다. 1996년, ‘도덕, 정치를 말하다’에서 레이코프는 보수적 유권자들이 국가현상에 “엄격한 아버지 모델”이라는 핵심적 은유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자유주의적 혹은 진보적 유권자은 이러한 복잡한 현상들에 “자상한 부모 모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묘사하였다.
그에 따르면 사회 · 정치적 의제들에 대한 개인들의 경험과 태도는 언어 구조 안에서 프레이밍 되는 것에 영향을 받는다. ‘Metaphor and War: The Metaphor System Used to Justify War in the Gulf’에서 그는 미국의 걸프전 개입의 본질이 이를 정당화하기 위한 부시 행정부의 비유에 의해서 흐려지고 뒤틀렸다고 주장한다. 2003년과 2008년 사이에 레이코프는 현재는 사라진 진보적 싱크탱크인 로크릿지 연구소에 참여한다. 그는 스페인의 사회노동당 싱크탱크인 Fundación IDEAS 재단의 과학위원회의 회원이다.
그의 이론을 보다 자세히 설명하는 일반적인 이론은 ‘신체화된 마음’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1972년부터 그가 강의를 해 온 켈리포니아대학 (버클리 캠퍼스)의 언어학 석좌교수이다.

○ 프레임 이론
조지 레이코프에 따르면, ‘프레임’이란 인간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들을 이해하도록 해주고 때로는 인간이 실제로 여기는 것들을 창조하도록 만드는 심적 구조이다. 즉, 프레임은 ‘인식의 틀’이라고 할 수 있다. 더욱 쉽게 설명하자면, 프레임은 인간이 세상을 바라보는 틀이나 안경으로 비유될 수 있다. 프레임은 인간의 아이디어나 개념을 구조화하고 사유방식을 형성하는 역할을 하며, 개인의 생각과 행동의 배경이 된다. 프레임은 개인이 특정한 단어를 들었을 때 그에 연상되는 내용들을 무의식적으로 머릿속에 떠오르게 한다. 인간은 이러한 프레임을 인식하지 못하지만, 살아가는 내내 프레임을 사용하며 사고한다. 결국 인간은 모두 일상생활 속에서 프레임을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프레임을 통한 사고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우선, 개인이 특정한 언어를 듣는다. ‘세금 구제’라는 단어로 예를 들어 볼 것이다. 세금 구제는 조지 레이코프가 책을 집필하던 당시, 조지 부시로 대표되던 보수 진영에서 세금 감면 정책에 붙인 이름이다. ‘세금 구제’라는 단어를 듣고 무엇을 떠올리게 될까? ‘구제’라는 단어에서 고통이 있는 곳을 떠올리고, 고통 받는 사람들을 떠올리고, 그러한 고통에서 구원해주는 자, 영웅이 자연스럽게 떠오를 수 있다. 더 나아가 이러한 ‘구제’를 방해하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영웅을 방해하는 악당이 될 수도 있다. 여기서 개인은 ‘세금은 고통이다’라는 하나의 은유를 자연스럽게 탄생시킬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프레임을 통한 사고과정의 예시이다. 정리하자면, 특정 단어를 들을 때 개인의 머릿속에는 그 단어와 연관된 것들이 떠오르게 되고, 자연스럽게 은유가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 프레임에 갇히는 이유
조지 레이코프는 ‘인간이 프레임에 갇힌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간이 완벽히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인간이 완벽히 합리적인 존재라고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인간은 사실과 진실에 따라 자신에게 가장 이익이 되고 가장 손해 보지 않을 방법을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인간은 그렇지 않다. 개인은 각자 나름의 가치관을 갖고 있다. 자신에게 어떤 것이 중요하고, 어떤 것이 중요하지 않은 제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판단한다.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내린 결정들이 항상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는 않더라도, 개인은 자신만의 가치관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즉, 프레임은 가치의 영역이다. 레이코프는 인간이 자신의 가치관을 완전히 배제한 중립에 서서 세상을 바라볼 수 없다고 말한다.
– 프레임을 통해 ‘설득’하는 방법
앞서 설명했듯이, 인간의 사고는 대개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며 프레임과 은유를 통한다. 사람마다 다른 세계관과 도덕원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같은 사실을 놓고도 각자 전혀 다른 진실에 도달할 수 있다. 레이코프에 따르면,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목격한 사실이 의미 있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프레임에 맞게 이야기해야 한다. 여기서 심층 프레임, 표층 프레임, 이슈 정의 프레임이라는 개념이 등장한다.
우선, ‘심층 프레임’은 도덕적 가치와 근본원리로 구성되어 개인의 도덕적 세계관을 드러낸다. 상식을 정의하며, 이슈에 대한 인과관계는 이 심층 프레임에 의해 결정된다. 두 번째, ‘이슈 정의 프레임’은 이슈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그에 따른 해결원리를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표층 프레임’은 우리의 상식적 예측, 즉 일상적 프레임에 따라 각각의 주장이 하나의 논증이 되어 매체에 등장하는 것이다. 심층 프레임과 표층 프레임은 상호 영향관계에 있는데, 심층 프레임은 표층 프레임을 형성하고 다시 심층 프레임은 표층 프레임에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타인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심층 프레임을 설득해야 한다.

○ 저서들
주된 연구 분야는 뇌의 신경 회로가 사고와 언어를 불러일으키는 과정이다.
저서로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삶으로서의 은유’, ‘폴리티컬 마인드’, ‘도덕의 정치’, ‘프레임 전쟁’, ‘자유는 누구의 것인가’ 등이 있다.
1987. 인지의미론 – Women, Fire, and Dangerous Things: What Categories Reveal About the Mind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989 시와 인지 – with Mark Turner. More Than Cool Reason: A Field Guide to Poetic Metaphor.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996. 도덕의 정치 / 도덕, 정치를 말하다 – Moral politics : What Conservatives Know that Liberals Don’t,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01 Edition. Moral Politics: How Liberals and Conservatives Think,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999 몸의 철학 – Philosophy In The Flesh: the Embodied Mind and its Challenge to Western Thought (with Mark Johnson). Basic Books.
2000 Where Mathematics Comes From: How the Embodied Mind Brings Mathematics into Being (with Rafael Núñez). Basic Books.
2003 (1980) 삶으로서의 은유 – Metaphors We Live By (with Mark Johnson).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03 edition contains an ‘Afterword’.
2004.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 Don’t Think of an Elephant: Know Your Values and Frame the Debate. Chelsea Green Publishing.
2005, “A Cognitive Scientist Looks at Daubert”, 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 95, no. 1: S114.
2006. 자유 전쟁 / 자유는 누구의 것인가 – Whose Freedom? : The Battle over America’s Most Important Idea. Farrar, Straus and Giroux.
2006. 프레임 전쟁 – Thinking Points: Communicating Our American Values and Vision
2008. 폴리티컬 마인드 (한울, 2014, 나익주 옮김) – The Political Mind : Why You Can’t Understand 21st-Century American Politics with an 18th-Century Brain.


참고 = 위키백과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