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023 FIFA 여자 월드컵 호주·뉴질랜드’를 알리는 이갑순·전윤기 홍보대사 내외
2023 FIFA 여자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홍보대사에 위촉된 이갑순 홍보대사 (캔버라 소재) 내외 (아내 전윤기)를 만났다.
이갑순 홍보대사 내외는 호주이민과정과 문화 민간외교 헌신과정을 소개하며 소감과 바람을 나눴다. _ *편집자 주
필립스에서 성실히 일해 이른 나이에 이사로, 이어 대표이사로 그리고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50대에 호주로 올 수 있는 계기가 있어 필립스의 스폰으로 준비했는데 그 사이 필립스의 본인 관련 부서가 타사와 합병되어 부득이 주정부 초청이민을 신청했는데 ACT주에서 허락되어 가족이 함께 이민을 왔습니다.
이민와 초기 현지 회사에서 여러 일들을 맡아 자문하고 투자도 하며 지경을 넓히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습니다.
요즘에는 캔버라 참전용사회를 섬기며 가평전투 날을 기념하고, 올해로 한국전쟁과 호주군이 참전한 가평전투 70주년을 맞아 사료들을 대하며 호주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캔버라 축구협회장과의 만남은 국제청소년축구대회 (9~18세) 캉가컵을 섬기는 계기가 되었고, 2004년에는 캉가컵 홍보대사로 위촉받아 캉가컵을 열심히 알렸습니다.
맡은 일은 늘 열심을 다해왔는데 한국에 캉가컵을 알리고 출전팀들을 유치하는데 열심을 냈고, 이어 한국에서 참가한 선수단과 일행들을 섬기고 후원하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캉가컵 대회 때마다 아내의 수고가 많았습니다.
숙소 배정과 대회내내 선수단과 함께 이동하며 통역, 환송파티 음식준비 등 도우미로 아내가 수고를 많이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잠시주춤했는데 올해 다시 재개되며 캉가컵은 현재 350여팀이 출전하는 대형 경기로 성장해 캔버라에서 손꼽히는 행사로 성장 했습니다.
보람이라면 20년 가까이 이렇게 봉사한 결과가 뿌리내리고 결실을 맺을 때입니다.
이번에 시드니를 방문한 것은 ‘2023 FIFA 여자 월드컵 (FIFA Women’s World Cup 2023) 호주·뉴질랜드’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위촉받아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입니다.
‘2023 FIFA 여자 월드컵 (FIFA Women’s World Cup 2023) 호주·뉴질랜드’는 9번째 대회로 2023년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32개국이 참가해 9개 도시에서 열리는 대회입니다.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퍼스,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 더니든 등에서 동시에 열립니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위대함 그 이상 (Beyond Greatness)’ 입니다.
올해 2023년 대회부터는 24개국에서 32개국으로 확장해 열립니다.
총 8개조 (A~H조)로 편성되어 토너먼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16강전, 8강전, 준결승전을 각각 치루고 3·4위 결정전은 브리즈번에서, 결승전은 시드니에서 열리는데,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와 함께 H 조에 속한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시드니 (7월 25일), 애들레이드 (7월 30일) 그리고 브리즈번 (8월 3일)에서 16강을 향한 경기를 가집니다.
아무쪼록 가정과 하시는 일들에 축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이번 ‘2023 FIFA 여자 월드컵 (FIFA Women’s World Cup 2023)’에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랍니다.
경기장에 많이 찾아 주시고 특히 한국 대표팀 열렬하게 응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 FIFA 여자 월드컵 호주·뉴질랜드 이모저모 개관
– 기간 : 2023년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 개최국 : 호주와 뉴질랜드 공동개최
– 슬로건 : 위대함 그 이상 (Beyond Greatness)
– 엠블럼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이후의 FIFA 주관대회에서 트로피를 엠블럼으로 사용한 것과 달리 이번 월드컵 엠블럼에는 축구공을 중심으로 주변에 참가국을 상징하는 32개의 사각형이 방사형으로 되어있는 독특한 디자인이 채용되었다.
-마스코트 : 암컷 펭귄 타주니 (Tazuni)
축구를 사랑하는 암컷 펭귄 타주니 (Tazuni) 이름은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에 있는 바다 ‘태즈메이니아 해’와 결속을 뜻하는 ‘Unity’에서 따왔으며, 나이는 15살이다.
– 공인구 : 오션즈 (OCEAUNZ)
오션즈 (OCEAUNZ)는 대양을 뜻하는 오션 (Ocean)과 호주 (AU), 뉴질랜드 (NZ)의 이니셜을 결합한 것으로, 아디다스에서 제작하였고 1월 25일 FIFA에서 공개되었다.
오세아니아의 두 대륙의 자연 경관을 연상시키는 문양을 시각화한 것으로, 호주 원주민인 체르니 서튼과 뉴질랜드 마오리족 피오나 콜리스 등이 오션즈의 디자인을 담당하였다.
카타르 월드컵의 알 리흘라처럼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에 활용될 전자센서장치가 내장되었다.
오션즈는 K리그 2023시즌의 공인구로도 채택되었다.
– 경기장 : 9개 도시 경기장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
브리즈번: 랭 파크
멜버른: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
퍼스: 퍼스 오벌
애들레이드: 하인드마쉬 스타디움
,뉴질랜드
오클랜드: 이든 파크
웰링턴: 웰링턴 리저널 스타디움
더니든: 포사이스 바 스타디움
해밀턴: 와이카토 스타디움
– 본선 진출국 : 32개국
.유럽 (12장): 덴마크, 잉글랜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첫 참가), 아일랜드(첫 참가),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남아메리카 (3장):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북아메리카 (6장): 캐나다, 코스타리카, 아이티(첫 참가), 자메이카, 파나마(첫 참가), 미국
.아프리카 (4장): 모로코(첫 참가),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잠비아(첫 참가)
.아시아 (6장): 오스트레일리아(공동 개최국), 중국, 일본, 필리핀(첫 참가), 대한민국, 베트남(첫 참가)
.오세아니아 (1장) : 뉴질랜드(공동 개최국)
– 조편성 : 아래
A조: 뉴질랜드, 노르웨이, 필리핀, 스위스
B조: 호주, 캐나다, 나이제리아, 아일랜드
C조: 코스타리카, 일본, 스페인, 잠비아
D조: 중국, 덴마크, 잉글랜드, 아이티
E조: 네덜란드, 포르투갈, 미국, 베트남
F조: 브라질, 프랑스, 자메이카, 파나마
G조: 아르헨티나, 이태리, 남아프리카, 스웨덴
H조: 한국, 콜롬비아, 독일, 모로코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