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고등학생 30명, 호주 시드니 어학연수 출발
3주간 홈스테이, 문화체험, 국제학교 수업 받아
전남 곡성군의 미래를 짊어질 30명의 고등학생이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호주 시드니 어학연수에 나섰다고 2월 10일 (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9일 곡성군 고등학생 30명이 3주간의 어학연수를 위해 호주 시드니로 출국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정 중단됐던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을 통해 재개된 것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 곡성군의 해외 연수 사업은 지역 학생들에게 국제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꾸준히 성과를 거둬왔다.
이번 어학연수는 3주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주간의 홈스테이를 통해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집중적인 영어 어학 수업을 받는다. 방과 후에는 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 공연 관람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 함양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곡성 출신 NSW대학교 국상훈 교수의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해결하고 미래 설계를 돕는 시간도 마련됐다. 마지막 1주일은 세인트폴 국제학교 기숙사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정규 수업을 받으며 국제적인 교류를 경험한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이번 어학연수가 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과 더불어 국제적인 감각과 리더십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2020년 설립된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을 통해 매년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지역 교육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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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곡성군청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