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직업계고 학생 100명, 호주 글로벌 인턴십 참여
전북교육청, 직업계고 학생 해외 취업 지원
전북 직업계고교 학생 100명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진행하는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음달부터 호주로 출발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4일부터 26일까지 남원에서 호주 시드니 인턴십에 참여할 직업계고교 학생 60명과 인솔교사 3명을 대상으로 ‘직업계고 글로벌 인턴십(현장학습)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호주 브리즈번에서 인턴십을 진행할 기계가공 등 6개 분야 학생 40명과 인솔교사 2명도 역량 강화 연수를 마쳤다.
글로벌 인턴십은 직업계고교 학생들에게 호주 전문 직업교육기관 연수를 통해 어학·직무 교육, 현장학습을 경험하면서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는 57명의 학생이 글로벌 인턴십에 참여했고, 올해는 참여 인원이 100명으로 확대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업, 말사육, 원예·조경, 서비스·사무회계 분야 등 총 12개 분야에서 20개 학교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1차 서류전형, 2차 심층면접 및 영어면접을 거쳐 최종 대상자가 선발됐다.
전북교육청은 인턴십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글로벌 인턴십 참여 학생들이 호주 파견 전 원어민 화상교육을 주 2회씩 듣고, 역량 강화 연수·안전교육·인성교육·진로 교육·호주 문화이해 교육 등 사전 준비 교육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이후 7월 말과 8월 말에 각각 50명의 학생이 출국해 호주 국립 교육기관(TAFE NSW)에서 4~6주간의 교육을 받는다.
발대식은 7월 개최 예정이다.
이강 창의인재과장은 “글로벌 인턴십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글로벌 감각과 전문기술 능력을 갖춘 전문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내실있는 인턴십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호주 현지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공 = 전북교육청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