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사업회, ‘안작데이’ 추모 행사 개최
제1차 세계대전 상륙작전 중 연합군 전사자 추모 위해 제정
대한민국 전쟁기념사업회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호주와 뉴질랜드의 현충일인 ‘안작데이’ 추모행사를 열었다고 4월 25일 (현지시간) 밝혔다.
‘안작'(ANZAC)은 ‘호주·뉴질랜드 연합군'(Australian and New Zealand Army Corps)의 준말로, 1915년 4월 25일 제1차 세계대전의 튀르키예 갈리폴리 상륙작전 중 전사한 연합군을 추모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날 행사엔 던 베넷 주한 뉴질랜드대사,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대사 등 각국 대사들과 강신철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자비에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데릭 멕컬레이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작데이 추모 행사는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은 물론 한국 등 세계 곳곳에서 4월 25일 새벽에 개최된다. 한국의 안작데이 추모 행사는 2007년부터 매년 전쟁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앞으로도 주한 유엔 참전국 대사관과 협력해 참전국과 참전용사를 기리는 행사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 = 전쟁기념사업회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