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드니한국문화원, 한국문학 북클럽 ‘1인용 식탁’ 성료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원장 윤선민, 이하 ‘문화원’)은 지난 6월 21일(금) 문화원에서 윤고은 작가의 소설 ‘1인용 식탁 (Table for One)’으로 한국문학 북클럽을 개최했다.
‘1인용 식탁’은 2010년 한국에서 출판된 윤고은 작가의 첫 소설집으로, 올해 4월 영문 번역본이 출간되었다. 이 소설집에는 회사에서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점심을 먹는 사람이 혼자 밥 먹는 법(혼밥)을 알려주는 학원에 등록해 겪는 이야기를 담은 단편소설 ‘1인용 식탁’을 포함하여 총 9개의 단편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 한국문학 북클럽 ‘1인용 식탁’
이번 북클럽은 호주 ABC 라디오 진행자인 사이먼 마니(Simon Marnie)와 콘텐츠 크리에이터이자 한국계 이민자 커뮤니티 플랫폼인 코지콤 설립자인 쇼나 양(Shona Yang)이 진행을 맡아, 일상에서 경험할 법한 소설 속 이야기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토론했다.
▲ 진행자 쇼나 양(왼), 사이먼 마니(오)
약 25명이 참가한 이번 북클럽은 초반부터 참가자들이 진행자와 활발하게 토론하며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등 선정도서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윤고은 작가가 호주 독자들을 위해 직접 사인한 도서 4권을 행사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증정하여 눈길을 끌었다.
▲ 윤고은 작가 사인본, 참가자 토론 사진
진행자 쇼나 양은 “매우 따듯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행사였다”라며 “토론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들의 열정이 대단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문학 북클럽은 한국문학에 관심 있는 현지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영어로 출간된 한국문학 작품을 함께 읽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문학북클럽 (1인용 식탁)≫
일정: 2024년 6월 21일, 18:30-19:30
장소: 주시드니한국문화원
누리집: https://koreanculture.org.au/ko/korean-book-club-table-for-one/
제공 = 주시드니한국문화원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