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우한 신종코로나 확진 9692명, 사망자 213명 발표(1월 31일 0시 기준)
WHO, 국제적인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한국 전세기로 357명 우한서 귀국, 호주 전세기도 도착 앞둬, 감염자 한국 7명·호주 7명
중국정부는 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중국 내 사망자가 1월 31일 0시 기준(현지시간) 213명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31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의 우한폐렴의 누적 확진자는 9692명, 사망자는 213명이라고 발표했다. 확진 환자 수의 경우 하루 새 1981명 증가한 것이다. 또 중국 본토 외에 홍콩특별행정구 12명, 마카오특별행정구 7명, 그리고 대만 9명 등 모두 28명의 확진환자가 나왔다고 위건위는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서 국제적인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다만 WHO에서는 사람과 물품의 이동에 제한을 두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필요한 지원의 제한과 필요한 자원이 제한돼 있거나 발생국가의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인지하는 권고도 함께 한 바가 있다.
이런 가운데 1월 31일 오전 5시 3분(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공항에서 한국 전세기(1차)가 이륙했다. 당초 계획됐던 오후 3시보다 15시간 지연된 출발이었다. 1차 전세기에 탑승한 한국인 교민수는 357명이다.
한편 호주인과 뉴질랜드인을 포함해 600여명이 후한에서 호주 콴타스 전세기를 통해 호주 귀국을 앞두고 있다. 도착시 크리스마스섬에 격리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도 있다. 호주에는 최근 퀸즈랜드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되며 감염자가 모두 7명으로 늘었다. 또한 중국 현지에서 호주인 2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