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와 라이드 카운슬 공동 주관 ‘생활비 관리 워크샵’ 개최
7월 24일부터 매주 수요일 4차례 총 120여명 참가 … 절약 방법에 관한 유용한 팁 제공으로 큰 호응
‘생활비 관리 워크샵 무료 이벤트’가 7월24일과 31일, 8월 7일과 14일 총 4차례에 걸쳐 메도뱅크의Shepherds Bay Community Centre에서 모두 약 12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카스와 라이드 카운슬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해당 워크샵은 치솟는 생활비를 관리하고 절약하는 실용적인 전략을 제공하는 가운데 개인과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방식 유지를 돕기 위한 뜻에서 마련되었다.
7월 24일 ‘절약 및 할인 혜택 이용’이라는 주제로 열린 첫번째 세션에서는Gisele Coelho (Service NSW) Savings Specialist강사가 생활비 절약에 관한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실용적인 팁을, 그리고NSW 정부가 생활비 절감을 위해 제공하는 70개 이상의 절약 혜택을 한번에 알아 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특히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있지 않은 ‘EAPA (Energy Accounts Payment Assistance)’ 서비스는 매우 귀한 정보라는 평을 얻었다.
APA 서비스는 경제적인 문제로 전기 및 가스 비용 지불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대상으로 일정 금액의 바우처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Service NSW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해당 링크를 통해Savings 스페셜리스트와 무료로 45분 대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 EAPA 링크:https://www.service.nsw.gov.au/transaction/book-a-savings-finder-appointment
‘현명한 재테크 방법’이라는 주제로 열린 두번째 세션에서는 센터링크 직원이 직접 나와 현명한 가정 경제 관리에 대한 팁을 제공했다.
Michelle Cen재정 정보 서비스 담당자는 예산 설정, 저축, 채무 관리, 자산 보호를 위한 보험 등 크게 4가지로 분류하여 치솟는 물가에 현명하게 가계 경제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미셀 강사는 현명한 대출 이용법과 각 종류별 대출마다 효율적으로 상환하는 방법도 소개함과 동시에 생활에 필요한 필수품 구매나 월세 보증금 지불 목적으로 최대 $2000까지, 또 자연재해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최대 $3000까지 가능한 ‘무이자 대출 서비스(NIL: No Interest Loans)’도 안내했다.
미셀 강사는 “현명한 소비를 위해 인터넷 검색을 적극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정부가 운영하는 Money Smart 웹사이트에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서 “특히 재정적 어려움이 생길 경우 지역 인근의 재정 상담사와의 신속한 상담을 통해 도움받을 것”을 강조했다.
•Money Smart 웹사이트: https://moneysmart.gov.au/
•무이자 대출 서비스(NIL: No Interest Loans)
‘저비용 고영양 건강 식단’이라는 주제로 열린 8월 7일의 세 번째 세션에서는 보건복지부 임상 영양사인 Lucy Kim강사가 저비용으로 건강한 식단을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설명했다.
• 루시 강사의 소비자 위한 팁:
= 쇼핑 리스트 작성하여 꼭 필요한 물건만 사기
= 슈퍼마켓 주간 카탈로그에서 세일 품목 확인 후 맞춤 쇼핑하기
= 홈 브랜드 제품 구매 또는 슈퍼마켓마다 ‘Odd bunch코너’ 이용 방법: Odd bunch코너란, 채소나 과일 색깔 또는 모양이 예쁘지 않아 상품가치가 떨어지지만 품질이나 영양학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는 제품을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코너
= 통조림 보관 식품 이용 시 효과적인 방법: 통조림 채소들은 물에 담가서 염분 제거 후 조리하면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또 간단 조리 식품은 반드시 식품 영양성분 확인하고 되도록 당분 및 지방 함량 낮은 제품 구매.
마지막 세션 ‘나의 텃밭 가꾸기’ 시간에는 원예가 Toni Salter강사가 작물 유형에 따라 모종 심기, 햇빛 쬐는 시간, 물 양 조절과 또 야채와 허브를 키우는 방법 그리고 작물, 정원 및 발코니 규모에 따라 좁은 장소에서도 식물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재질의 화분 (Self-watering container, 테라코타분, 나무, 스티로폼, 메탈 등)을 소개하고 각 화분의 장단점을 설명했다.
저렴한 비용으로 영양 풍부한 유기농 퇴비 만드는 꿀팁은 특히 큰 관심을 끌었으며 이외에도 퇴비의 기본 4가지 요소(미생물, 미네랄, 수분, 공기)를 이용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었다.
토니 원예가는 “작물 종류에 따라 다른 영양분이 필요하다. 또한 중요한 점은 한 작물을 매년 같은 토양/장소에서 키우지 않고 1년 마다 옮겨 심어 다른 환경에서 키워야 풍부한 수확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이론 수업 후 참가자들은 A4 용지, 신문, 우유병 및 페트병을 재활용해 손쉽게 저렴한 비용으로 씨앗 심는 방법을 직접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 꾸준히 참여한 어느 50대 주부는 “치솟는 물가로 장보기가 겁나고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저렴하게 구매하여 스마트한 건강 식단을 준비하는 방법과 함께 절약 방법에 관한 정부 링크 등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팁이 많았다. 다른 참여자들의 절약 경험담을 공유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사진 1: 카스와 라이드 카운슬이 공동 주관한 ‘생활비 관리 워크샵’이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되었다.
사진 2: ‘저비용 고영양 건강 식단’에서는 건강한 식단에 관한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었다.
사진 3: 총 4세션에 걸쳐 약 120여명이 참석,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 4: ‘나의 텃밭 가꾸기’ 이론 수업 후 재활용 방법으로 저렴하게 씨앗 심는 방법을 직접 해보는 참가자들.
제공 = 카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