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와 파라마타 카운슬, Transport NSW, Collective Leisure 협업 ‘파라마타 교통 워크숍’ 개최
6월 세 차례에 걸쳐 진행 ‘도보·자전거·대중교통 장려 … 일상 속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파라마타와 인근 지역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그리고 저렴한 비용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수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직접 체험해보는 ‘파라마타 교통 워크숍(Parramatta Transport Workshop)’이 지난 6월 5일과 17일, 24일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은 카스(CASS), 파라마타 카운슬, Transport for NSW, Collective Leisure 협업으로 이루어진 행사다.

‘파라마타 교통 워크숍’의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한 데이비드 번스(David Burns) Collective Leisure 대표는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동차 대신 도보, 자전거, 대중교통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는 건강 증진과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또한 일반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느끼는 장점과 불편 요소를 파악하고, 다양한 교통 정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세 번의 워크숍에는 한인, 중국인, 인도인을 포함한 다문화 배경의 주민 약 90여 명이 참가했다.
6월 7일 열린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지속 가능한 교통 가이드(Sustainable Transport Guide)’를 제공받은 가운데, 참가자들은 자신의 거주지나 평소 자주 방문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보다 쉽고 편리하며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을 교통 전문가로부터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노선도 확인 및 여행 계획 세우기, 실시간 길찾기 등을 직접 실습했다.
6월 17일 오전 10시, 파라마타에서 열린 두 번째 세션 ‘자신 있게 자전거 타기’에서는 참가자들이 파라마타 PHIVE Library를 출발해 도보로 Jubilee Park까지 이동한 뒤, 운영팀이 준비한 자전거로 피팅과 안전 수칙을 익히고 자전거를 직접 타보며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후 5~10km 그룹 라이딩을 체험하며 Parramatta 지역 내 자전거 도로 루트와 자전거 교통 법규, 안전 수칙 등을 배웠다.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보았다는 어느 50대 여성은 “처음엔 라이딩이 걱정됐지만 타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지역을 직접 돌아다니며 배우니까 지도 사용이 훨씬 익숙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파라마타 내에서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방법과 교통수단에 대해 알게 된 것은 큰 수확”이라고 전했다.
‘파라마타 탐험’이라는 주제로 열린 6월 24일 마지막 프로그램에서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한인과 중국인, 인도인을 포함한 30여 명이 참여해 파라마타 지역 주요 장소를 탐방했다. 지도와 앱, 자료를 활용해 도보로 또 버스와 최근 운행을 시작한 라이트 레일을 이용해 파라마타 도서관을 출발, Parramatta Aquatic Centre와 Experiment Farm Cottage를 방문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카스와 파라마타 카운슬, Transport for NSW, Collective Leisure 관계자들이 나와 참가자들과 탐방지역을 함께 이동하며 대화를 나누었다.
각 세션 후 진행된 설문 조사에서 참가자들은 “파라마타에 한정되었지만 시드니 지역 교통 정보에 적용, 앱을 통해 활용하는 것에 자신감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지역 사회를 직접 체험하며 교통에 대한 이해와 자신감을 높이는 특별한 기회였다”라는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지역 카운슬과 NSW Transport 정부 기관이 카스 사회복지 기관과 함께 이러한 유익한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에 대한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길 기대했다.


사진 1과 2: 전문 사이클리스트가 함께 한 ‘자전거 타기’ 세션.


사진 3와4: 지도와 앱, 자료를 보며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 파라마타 중요 지역을 방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제공 = CASS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