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기자회견, ‘CASS Charity Dinner 2025’ 주제와 을릉공대 연구 결과 발표
“외로움•사회적 고립, CALD 노년층 조기 사망 위험율 25% 증가 원인” … 6월 7일,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 위한 자선 만찬 개최
호주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다문화 커뮤니티 서비스 기관 카스(CASS)가 ‘2025년 자선 만찬(Charity Dinner)’에 앞서 지난 5월 20일(화) 시내 골든 센추리(Golden Century) XOPP 레스토랑에서 기자 회견을 가졌다. 기자 회견에서 카스는 6월 7일(토) 열리는 카스 자선 만찬의 주제, ‘The Third Act – Energising the Golden Years(제3막 – 황금기를 활기차게)’ 그리고 을릉공 대학과의 연구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CASS 회장인 스티븐 리(Stephen Li) 교수는 개회 연설에서 “지난 30년간 카스와 함께 지역 건강 교육에 힘써온 의료 전문가로서 갈수록 증가하는 고령 인구의 다양한 요구를 직접 목격해 왔다. 특히 동아시아계 어르신들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으로 인해 사회적 고립을 겪기 쉬우며, 이는 신체적·정서적·문화적 웰빙을 위협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카스는 모든 사람이 존엄성과 사회와의 연결, 따뜻한 돌봄 속에서 노년기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믿어왔다. 이러한 믿음은 카스 사명의 핵심이며, 동시에 우리가 자랑스럽게 섬기는 다문화 커뮤니티를 위한 활동 지침이 된다. 우리 모두의 인생 후반기는 의미를 갖는 가운데 기쁨과 새로운 기회로 채워져야 한다고 믿는다.”
리 교수는 이어서, “호주의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특히 문화적·언어적으로 다양한(CALD) 배경을 가진 어르신들이 직면한 문제는 더욱 시급해지고 있다.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은 조기 사망 위험을 최대 25%까지 증가시키며, 이는 CALD 노년층에게서 언어·문화적 장벽으로 인해 더욱 두드러진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카스는 울릉공 대학교와 협력, 다문화 배경 어르신들이 겪는 정신 건강 및 사회적 어려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다양한 고령 인구를 위한 문화적으로 적합한 돌봄과 지원 전략이 시급하다는 점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울릉공대학교 마네즈(Maneze) 박사와 챈(Chan) 박사는 “세계보건기구(WHO)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심각한 건강 위험 요소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는 치매 발병 위험을 최대 50%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 우리 연구에 따르면, 아시아계 이민 고령자들은 카스와 같은 자신들이 속한 문화 그룹에서 제공하는 커뮤니티 활동 참여를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Henry Pan OAM 창립 회장/명예 경영 대표, Leng Tan 박사(명예회장), Ivan Wong 및 Tica Lee (부회장) 그리고 카스 주요 임원진도 참석했다. 또한 자선 만찬의 주요 후원사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제3막 – 황금기를 활기차게’를 주제로 열리는 ‘2025년 카스 자선 만찬’은 고령자 주거시설 건립 기금 마련을 목표로 오는 6월 7일(토) 오후 6시 30분 로즈(Rhodes) 피닉스(Phoenix) 레스토랑에서 진행된다. 일반 티켓은 $138 (세금 공제 기부금 $64 포함), VIP 티켓은 $235 (세금 공제 기부금 $161 포함)이다 (티켓 예매: 카스 한국어 라인 (02) 9063 8808).
한편, 카스는 ‘Charity Dinner 2025’ 후원 기업들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일부 후원사 대표들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자선 만찬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후원사 목록은 다음과 같다:
- 다이아몬드 스폰서: Community Bank Darling Square
- 골드 스폰서: Hakka Pty Ltd, Green White Pty Ltd
- 실버 스폰서: Austcover Pty Ltd, SPB Group Pty Ltd, Galaxy Funerals, Eziway Salary Packaging Pty Ltd, Care Sarang, Hobins ENG, Westpac, Karis Life
- 브론즈 스폰서: AUSCOCO, Walking in Life, Boian Night Chemist, Apek Computer Technology, Nice Zone Pty Ltd, Maxi Taxi, The Trustee For KIM Family Trust T/AS Ak Food, Vivid Total Solution, Physio Joy, UNIQCA Care
= 카스 자선 디너 문의: 전소현 0429 019 378

사진1 설명: 기자회견에 참석한 카스 임원진, 을릉공 대 발표자들 그리고 후원사들이 함께 했다.

사진 2 설명: 스티븐 리 카스 회장이 실버 스폰서 한인 업체 케어 사랑(Care Sarang) 관계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모습.
제공 = 카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