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시니어 디지털 파티’ 성황리에 열려
라이드 카운슬 지원, 한인과 중국인 어르신 대상 … ChatGPT 활용, 일상생활에 유용한 기능 체험하는 기회 제공
지난 11월 11일(월) 한인과 중국인 약 60여 명의 어르신 대상으로 각각 오전과 오후 세션 두 차례에 걸쳐 ‘카스 시니어 디지털 파티’가 카스 라이드 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라이드 카운슬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술 체험 및 AI 활용을 통해 최신 디지털 기술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특히 AI 도구인 ChatGPT를 활용해 일상생활에 유용한 기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첫 프로그램으로 노외순 전문 로봇 코팅 강사가 이끄는 디지털 교육 세션에서는 ChatGPT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으로 시작되었다. 노 강사는 “ChatGPT는 Open AI 회사가 개발한 대형 언어 모델로 인공 지능을 활용해 다양한 질문에 답하고 대화를 나누는 AI 대화모델”이라면서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이란 컴퓨터 시스템이 인간의 학습과 의사 결정 능력을 모방하거나 수행하는 능력”이라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강사의 설명에 따라 ChatGPT앱을 핸드폰에 다운로드 받아 ChatGPT를 통해 간단한 정보 검색과 좋아하는 음악 추천을 받기도 하고 또 가을 느낌을 담은 애절한 노래 가사를 써보라는 주문 그리고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는 등 디지털 세계를 보다 친근하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음악 프로그램에서는 김선영 음악치료사가 이끄는 ‘Good Friends Ladies Choir’ 공연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나뭇잎 배’와 ‘오빠 생각’, ‘홀로 아리랑’ 등 추억을 소환하는 노래에 참가자들은 실로폰, 탬버린 등 다양한 타악기를 직접 연주함으로 공연에 동참했다. 떠나온 고향과 가족을 생각나게 하는 노래들이어서인지 공연 중에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어르신들도 있어 뭉클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중국인 대상의 오후 세션에서는 챗GPT 강연에 이어 문화 교류의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굿 프렌즈 합창단이 영어 두 곡과 함께 중국인들에게 익숙한 첨밀밀과 월량대표 아적심을 열창, 진정한 다문화 축제를 연출했다.
디지털 폴라로이드 촬영 코너는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직접 디지털 카메라를 다루며 사진을 찍고, 그 자리에서 출력해보는 체험이 제공되었다. 촬영된 사진은 행사장에 마련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사진 트리에 전시되었다. 또 촬영된 사진은 행사가 끝난 후 기념품으로 제공되어 특별함을 더했다.
행사가 끝난 후 한인과 중국인 어르신들은 한결같이 “이런 뜻깊고 즐거운 행사가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피드백을 남겼다.
이 행사를 기획한 카스 다문화 서비스 개발팀의 이경란 코디네이터는 “라이드 카운슬의 지원 의도에 맞게 한인과 중국인 어르신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또 인도네시아 팀원이 촬영을 담당하고, 일본인과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다문화 커뮤니티가 함께 협력한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카스는 어르신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1: 지난 11월 11일 ‘카스 시니어 디지털 파티’가 카스 라이드 센터에서 열렸다. 노외선 강사가 챗혰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 2: 장선아 카스 다문화 커뮤니티 팀장이 행사 의도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3 & 4: 디지털 폴라로이드 촬영 코너는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 5: 김선영 음악치료사가 이끄는 굿 프렌즈 합창단 공연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제공 = 카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