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한인 여성 취업 지원 멘토링, 1년 장기 프로젝트 ‘Start Your Career’ 큰 성원 속 막 내려
한인 커뮤니티에서 15개 분야 전문가 강연, 600여명 참여
“새로운 발견 이루어진 시간, 길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
“취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것은 가장 큰 소득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교육을 통해 호주 생활 적응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다른 엄마들과의 공감을 통해 자신이 겪는 고민이 일반적인 것임을 깨달았다. 새로운 발견을 한 것 같은 시간, 길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작년 4월부터 기획, <카스 한인 여성 취업 지원 멘토링 프로젝트, Start Your Career>가 끝나는 자리에서 참가자들이 쏟아낸 소감이다.
호주 내무부 후원으로 40대-60대 한인과 베트남 이민 여성 대상의 <카스 이민 여성 취업 지원 멘토링 프로젝트>는 작년 4월부터 기획, 올해4월 ‘자원봉사자 워크샵 및 Farewell Party’로 그 막을 내렸다. 이 프로젝트는 무엇보다 학위나 기술 등 객관적 조건은 갖춰져 있지만 언어 문제와 자녀 양육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고 그로 인해 취업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고민하는 이민자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시작되었다.
따라서 수요 인력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이민자 여성들의 진입이 비교적 수월한 노인과 장애인 복지, 차일드케어 서비스, 커뮤니티 서비스, 또 호주에서의 취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원봉사, 영어 인터뷰 및 이력서 작성과 컴퓨터 스킬, TAFE코스 안내 그리고 커리어 컨설팅 등 약 15개 분야를 중심으로 각계 전문가를 모시고 총 48회 세션 (한인 대상 32회, 베트남인 대상 16회)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매우 유용한 내용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점차 참가 인원이 늘어나 그동안의 프로그램에 약 800여명(한인 600여명, 베트남인 200여명)이 참석하는 성적을 거두었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올해 시즌 2, 3으로 이어지는 ‘카스 취업 멘토링 프로젝트: 내일(My Job) 찾기 프로젝트’에서 특히 ‘포지션에 맞는 영문 이력서 코칭: 나의 영문 이력서 만들기’로 구성된 김대영 교수(Western Sydney University 통번역 대학원), 커리어 컨설팅에 집중한 유인상 코치 그리고 취업에 필수적인 요소로 부각된AI 활용법(ChatGPT, Google 활용법 (Drive, Sheet, DOC)에 관한 노순이 코딩 강사의 정보 세션은 ‘시의 적절한 주제 선택’이라는 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경란 카스 다문화 커뮤니티 서비스 개발 팀의 해당 행사 담당자는 “프로그램을 구상함에 있어 한인 여성들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자신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개발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였다. 이에 15개 분야에서 현직에 종사하시는 강사를 모시고 총 32회 세션으로 프로그램을 구성, 유용한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전과 어려움에 부딪치기도 했지만 이 프로젝트의 성공은 카스 동료들의 협력은 물론이고 멘토들과 참가자들의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두 자녀를 둔 40대 여성은 “취업을 위해 공부는 많이 했지만, 실질적인 일을 해보지 않아 불안함을 느끼고 있었다. 이력서 작성이 어려웠고, 어떻게 일을 해야 할지 막막함을 느꼈다. 하지만 강사들의 현장 경험과 지식을 접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경력 부족한 사람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어느 60대 여성은 “카스에서 한인들을 위해 무료로 진행하는 정보 인포 세션과 프로그램을 항상 믿고 참여하고 있다. 카스 행사 참여를 통해 한인사회에서 만나기 어려운 주부들과의 소중한 만남을 가질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육아로 취업을 뒤로 미루고 있었던 한 30대 주부는 “취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것은 가장 큰 소득이었다”. 또 어느 50대 주부는 “정말 참여하는 것 자체로도 많은 힐링을 경험했다. 제 하반기를 준비하는 데 있어 큰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스의 다문화 커뮤니티 서비스 개발 팀은 한국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다문화 커뮤니티에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가운데 계속적으로 실질적인 정보 제공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다.
사진 1: ‘자원봉사자 워크샵 및 Farewell Party’에서 참가자들 모습.
사진 2: <스타트 유어 커리어>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소감을 적고 있다.
사진 3: 대표로 수료증을 받은 참가자들과 장선아 팀장이 함께 했다.
사진 4: 임정윤 카스 자원봉사자가 그동안의 경험을 소개했다.
사진 5: 이 날 행사 후 참가자들은 풍성한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제공 = 카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