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의 영화
카잔자키스 : Kazantzakis, Καζαντζάκης
감독) 야니스 스마라그디스 / 주연) 오디세즈 파파스필리오풀로스, 마리나 칼로기루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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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그리스인 조르바>로 잘 알려진 그리스 태생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를 조명한 전기영화 <카잔자키스>는 그가 사망 직전에 완성한 회고적 성격의 저작 <영혼의 자서전>에 토대를 둔 작품이다.
병상의 니코스 (오디세즈 파파스필리오풀로스)가 아내 엘레니(마리나 칼로기루)와 대화하며 인생을 돌아보는 구성을 취한 이 영화는 그의 유년 시절부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에 이르는 세월을 차례로 따라가며 카잔차키스의 창작 여정을 갈무리한다.
– 그리스의 찬란함을 담은 섬, 크레타! 그곳에서부터 시작된 완전한 자유를 위한 여정
전 세계인들이 손꼽는 스테디셀러 「그리스인 조르바」를 써낸 20세기 그리스의 가장 위대한 작가 ‘니코스 카잔자키스’
그가 꿈꾸던 자유, 우정, 사랑에 대한 삶의 기행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다.”
○ 제작 및 출연
– 제작진
감독: 야니스 스마라그디스
제작: 엘레니 스마라그디 Eleni Smaragdi
각본: 야니스 스마라그디스 Yannis Smaragdis
촬영: 아리스 스타브로 Aris Stavrou
음악: 미노스 맷사스 Minos Mats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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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스텔라 필리포폴로우 Stella Filippopoulou, 니코스 가발라스 Nikos Gavalas
개봉: 2020.01.30
장르: 드라마
국가 그리스
등급: 12세이상관람가
상영시간: 121분
– 출연진
오디세즈 파파스필리오풀로스 Odysseas Papaspiliopoulos
마리나 칼로기루 Marina Kalogirou
토도리스 아테리디스 Thodoris Atheridis
니코스 카르도니스 Nikos Kardonis
아지리스 사피스 Argyris Xafis
유리카 스카피다 Youlika Skafida
마리아 스쿨라 Maria Skoula
○ ABOUT MOVIE
– 노벨상 후보만 9번, 20세기 그리스 문학의 대표 작가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자키스’ 삶의 낭만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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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잔자키스’는 전 세계인들이 손꼽은 스테디셀러 『그리스인 조르바』를 집필한 20세기 그리스의 가장 위대한 작가 ‘니코스 카잔자키스’가 꿈꾸던 자유, 우정, 사랑에 대한 삶의 기행을 담은 전기 영화다. 세계적인 고전 『그리스인 조르바』를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카잔자키스의 팬들은 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소식에 일찍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니코스 카잔자키스는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에 비견되며 총 아홉 차례에 걸쳐 노벨문학상의 후보에 올랐을 정도로 문학계에서 높게 평가 받는 시인이자 소설가다. 1957년 그와 한 표 차이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던 ‘알베르 카뮈’는 “카잔자키스야말로 나보다 백 번은 더 노벨문학상을 받았어야 했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평생 동안 자유를 갈망했던 카잔자키스가 남긴 말 중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다.” 라는 글귀가 새겨진 그의 묘비는 크레타 섬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가 되었으며, 오랫동안 국내외 유명 인사들의 ‘인생 책’으로 소개되며 꼭 읽어야 할 고전으로 여전히 손꼽히고 있다.
2018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한 4관왕을 수상하여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카잔자키스’는 위대한 작가 니코스 카잔자키스가 유년 시절부터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고민했던 자유, 종교, 죽음 등 문학적 사상의 주축을 이룬 고뇌의 과정을 담았다. 또한 불안한 시대 상황에서 함께 고난을 이겨냈던 연인과의 사랑, 문학적인 교감을 나눴던 절친한 동료와의 우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영화에 여운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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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20세기 그리스 문학의 선구자로 불리는 그가 세상을 떠나기 1년 전 완성한 자전적 소설 『영혼의 자서전』을 기반으로 그가 남긴 걸작들의 탄생 비화와 함께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은 고민해봤을 주제에 대해 낭만적으로 이야기하여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눈부신 지중해 바다를 넘어 세계를 여행하는 기분을 선사할 영화!
추운 겨울을 눈부신 지중해 바다로 따뜻하게 녹여줄 영화 ‘카잔자키스’ 소식에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세계적인 걸작이자 자유의 지침서 『그리스인 조르바』의 작가 ‘니코스 카잔자키스’의 삶을 다룬 ‘카잔자키스’는 여행을 사랑했던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영상미로 기대를 한껏 모은다.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되는 크레타는 그리스의 가장 큰 섬이자 일명 ‘신들의 섬’이라 불리며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여 국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휴양지로 손꼽히고 있다. 유럽 문명의 시작점인 이 곳은 약 350만 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으며, 카잔자키스의 출생지이자 무덤이 있는 곳으로 그의 삶과 죽음을 간직한 곳이다.
‘카잔자키스’는 크레타 섬의 눈부신 해변과 자연을 아름답게 담아내어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외에도 헤라클리온, 차니아, 아이오스, 니콜라오스 등 크레타 섬의 숨겨진 지역들과 아테네, 애기나 섬, 살라미나 섬 등 스크린을 통해 그리스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지역들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인생에 있어 자유와 함께 여행을 중요시했던 카잔자키스의 삶을 따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독일, 러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그가 만난 뜨거운 우정,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낭만적 감동을 안겨준다.
20세기 문학의 구도자, 현대의 오디세우스로 불리며 전 세계인들이 손꼽는 스테디셀러 『그리스인 조르바』를 집필하고, 노벨 문학상 후보에 아홉 차례나 이름을 올린 세계적 작가 ‘니코스 카잔자키스’의 삶을 다룬 전기 영화 ‘카잔자키스’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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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잔자키스’ VS ‘동주’ 도플갱어처럼 닮은 인생을 살았던 두 사람!
영화 ‘카잔자키스’는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에 비견되며 총 아홉 차례에 걸쳐 노벨 문학상 후보에 오른 시인이자 소설가, ‘니코스 카잔자키스’가 꿈꾸던 자유, 우정, 사랑에 대한 삶의 기행을 담은 전기영화이다. 아름다운 그리스의 바다, 지중해의 풍광과 함께 문학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국내 기개봉 영화 ‘동주’와의 유사성으로 같은 시대에 그와 비슷한 삶을 살았던 시인 윤동주를 연상시키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모은다.
그리스의 섬 크레타에서 태어난 카잔자키스는 터키 오스만 제국의 지배하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며 독립 운동을 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시로 세상과 맞섰던 윤동주처럼 문학으로 독립과 자유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던 작가다. ‘동주’는 일제강점기라는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평생 함께했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이야기를 담은 전기영화로, 흑백 화면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클래식한 감성이 잘 어우러져 관객과 언론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영화 ‘카잔자키스’와 ‘동주’는 그들이 남긴 훌륭한 작품들이 탄생하기까지 있었던 일련의 배경과 고민들을 서정적으로 보여주며, 특히 문학계에서 높이 평가 받는 두 작가의 인간적인 면모를 담아내어 완성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와 같이 섬세한 표현을 통해 문학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던 시인 윤동주처럼 “행복이란 포도주 한 잔, 밤 한 알, 허름한 화덕, 바닷소리처럼 참으로 단순하고 소박한 것”이라고 표현했던 니코스 카잔자키스 역시 작품마다 유려한 문장으로 많은 국내/외 명사들의 ‘인생 책’을 남겼다.
이 외에도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문학가의 길을 걸으며 문학적?정신적 교류를 나누던 동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며 작품 출간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여성 조력자를 만나는 등 상당한 유사점을 지닌 두 작가의 인생 속 터닝포인트를 비교하는 것도 새로운 관람 포인트로서 재미를 준다.
전세계인들이 손꼽는 스테디셀러 『그리스인 조르바』를 써낸, 현대 그리스 문학의 대표 작가 니코스 카잔자키스! 그가 꿈꾸던 자유, 우정, 사랑의 발자취를 따라 아름다운 영상미로 눈을 즐겁게 할 영화 ‘카잔자키스’를 만나보자.
○ 영화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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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잔자키스’는 세계적인 걸작이자 자유의 지침서 ‘그리스인 조르바’의 작가 ‘니코스 카잔자키스’의 삶을 다룬다. 여행을 사랑했던 카잔자키스의 삶을 따라며 훌륭한 영상미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니코스 카잔자키스는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에 비견되는 작가로, 총 아홉 차례에 걸쳐 노벨 문학상 후보에 올랐던 거장이다. 그의 대표작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나타나듯이 그는 평생 자유를 갈망하고 찬양했는데, 생전 그가 남긴 말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다.”는 그의 묘비에 새겨진 채 오랫동안 카잔자키스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
2018년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한 4관왕에 이르렀던 영화 ‘카잔자키스’는 니코스 카잔자키스의 유년부터 말년까지 전 생애를 다루며 고뇌와 성장의 과정에 주목한다. 불안한 시대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 피웠던 연인 간의 사랑, 문학적 교감을 나누었던 절친한 동료와의 우정까지, 카잔자키스가 평생 추구했던 자유와 사랑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내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크레타 섬은 그리스의 가장 큰 섬이자 ‘신들의 섬’이라 불리며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한다. 유럽 문명의 시작점이기도 한 이 곳은 약 350만 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어 관광지로도 관심이 뜨거운 곳이다. 이 섬은 카잔자키스의 출생지이자 무덤이 있는 곳으로, 그의 삶과 죽음이 동시에 존재하는 공간이다.
영화 ‘카잔자키스’는 크레타 섬의 눈부신 해변과 자연 경관을 고스란히 담아내 반짝이는 영상미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자유와 여행을 중요시했던 카잔자키스의 삶을 따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독일, 러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그의 우정과 사랑의 이야기를 전한다.
감독 야니스 즈마라그디스는 ‘카바비스’, ‘엘 그레코’, ‘해적: 위대한 영웅’ 등에서 활약하며 토론토국제영화제, 카이로국제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을 기록해 그리스의 베테랑 감독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는 “(카잔자키스가) 운명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태어난 집이 카잔자키스와 엘 그레코가 태어난 곳으로부터 각각 300미터 가량 떨어진 곳이었거든요. 저는 호메로스 이후로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끼친 위대한 그리스 작가와 같은 곳에서 태어났다는 것에 일종의 빚을 느끼고 있어요.”라고 밝히며 카잔자키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또한 감독은 영화 촬영 중 어려움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아테네의 보이콧과 자금 마련으로 순탄한 촬영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곳곳에서 전해져 온 후원 덕에 영화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고, 아름다운 영상미와 카잔자키스의 생애를 120분 안에 그려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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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사랑하고 죽음을 겁내지 않은 진정한 자유인 조르바, 그리고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조르바를 표현하며 펜을 놓지 않은 작가 카잔자키스. 카잔자키스의 자유에 대한 고뇌와 열망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 <카잔자키스> 카잔차키스의 창작 여정을 갈무리한다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다”라는 문구를 비석에 새긴,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로 잘 알려진 그리스 태생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를 조명한 전기영화 <카잔자키스>는 그가 사망 직전에 완성한 회고적 성격의 저작 <영혼의 자서전>에 토대를 둔 작품이다.
병상의 니코스(오디세즈 파파스필리오풀로스)가 아내 엘레니(마리나 칼로기루)와 대화하며 인생을 돌아보는 구성을 취한 이 영화는 그의 유년 시절부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에 이르는 세월을 차례로 따라가며 카잔차키스의 창작 여정을 갈무리한다.
특히 그의 첫 소설 <뱀과 백합>, 대표작 <그리스인 조르바>, 당대 국제 정세와 맞물려 정부는 물론 종교계의 이목까지 끌었던 문제작 <미할리스 대장> <최후의 유혹> 등의 작품이 어떻게 세상에 나왔는지를 보여준다.
영화는 터키의 그리스 침략, 러시아혁명, 2차 세계대전과 같은 역사적 사건이 카잔차키스의 생애와 맺은 상호작용을 탐색하는 한편 작가의 성격과 사상에 영향을 미친 아버지, 연인, 문우들과의 관계에도 관심을 가진다.
긴 시간, 다양한 사건, 여러 인물을 포괄하다보니 영화가 작가와 작품에 대한 내밀한 탐구보다 요약적 서술에 머무른다는 인상도 주지만, 작가의 고향 크레타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빈, 러시아 모스크바 등 스크린 가득 예술적 정취를 내뿜는 유럽 각지의 풍광이 아쉬움을 어느 정도 상쇄한다. _ 남선우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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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