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의 영화
톨킨 : Tolkien
감독) 카루코스키 / 주연) 니콜라스 홀트, 릴리 콜린스 / 2019년
- 판타지 소설의 거장 J.R.R.톨킨이 문학청년 시절 나눈 특별한 우정과 사랑 이야기
영국의 소설가 J. R. R. 톨킨의 생애를 그린 영화이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20세기 폭스 인수 후 첫 폭스 서치라이트 픽처스 영화이다.
톨킨의 학창 시절을 그린 영화로서, 톨킨이 재학중인 학교의 문제아들과 어울리게 되면서 예술적인 영감과, 우정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 제작 / 출연
- 제작진
감독: 도메 카루코스키
제작: 크리스 티키어, 피터 처닌, 데이빗 레디, 제노 타핑
각본: 데이빗 글리슨, 스티븐 베레스포드
음악: 토머스 뉴먼
출연: 니콜라스 홀트, 릴리 콜린스 외
장르: 드라마, 전기
제작사: 처닌 엔터테인먼트, 폭스 서치라이트 픽처스
배급사: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모션 픽처스
개봉일: 2019년 5월 10일 - 출연진
니콜라스 홀트 – J. R. R. 톨킨 역
릴리 콜린스 – 이디스 톨킨 역
톰 글린카니 – 크로스토퍼 와이즈먼 역
데릭 제이코비 – 조셉 라이트 교수 역
앤소니 보일
제너비브 오라일리
크레이그 로버츠
펨 페리스
○ 내용
부모님이 사망하고 고아가 된 톨킨 (니콜라스 홀트) 형제는, 위탁가정을 맡고 있는 포크너 부인에게 가게 된다.
여러 가지 언어에 능통한 톨킨은 킹 에드워드 명문학교에 입학하고, 그곳에서 그는 로버트, 제프리 그리고 크리스토퍼와 절친이 된다.
어느 날, 톨킨은 피아노를 치고 있는 이디스 (릴리 콜린스)를 보고 사랑에 빠지지만, 옥스퍼드 대학 진학을 위해 이디스와 잠시 헤어지게 된다.
톨킨이 옥스퍼드 대학에 합격한 몇 년 후 제1차 세계대전이 발생하고, 톨킨과 로버트 그리고 제프리는 자원입대하여 솜 전투 (Battle of the Somme)에 참가하게 되는데…
영화 <톨킨>은 도메 카루코스키 감독의 작품이다.
도메 카루코스키는 <톰 오브 핀란드 (2017)>의 감독으로 2017년 예테보리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다.
<호밀밭의 반항아 (2017)>에서 제리 역의 니콜라스 홀트가 톨킨으로, <백설공주 (2012)>에서 백설공주 역의 릴리 콜린스가 이디스로 연기한다.
이 영화는 옥스퍼드 대학교의 언어학 교수였던 톨킨의 삶, 그의 우정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톨킨은 피터 잭슨 감독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원작 소설의 저자이기도 하다.
톨킨은 스스로의 용기를 증명하기 위한 어떤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호빗 (Hobbit)을 통해 모험, 마법, 보물, 사랑과 우정을 그려낸 <난쟁이 요정 호빗>을 1937년 발표했다.
<난쟁이 요정 호빗>은 그 후 <반지 원정대>, <2개의 탑>, <왕의 귀환>으로 구성된 <반지의 제왕>의 바탕이 된다.
“행복을 느끼면 그곳이 집이다”
○ 영화 이모저모
톨킨의 젊은 시절과 종군 경험 당시의 알려진 일화들 몇 가지를 각색해서 톨킨이 이러한 일화로부터 반지의 제왕에 대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묘사했다. 가령 참호전 당시 화염방사기의 모습을 보고 스마우그와 같은 화룡의 모티브를 찾은게 그 예이다.
그러나 지나친 각색으로 해당 묘사가 실제로 일어난 사건과 너무 거리가 멀어진데다, 디즈니의 종교적 언급을 최소화하려는 상업 지침이 반영된 것인지 정작 톨킨의 인생과 문학 세계에서 가장 절대적인 영향을 발휘한 가톨릭 신앙에 대한 언급은 통으로 들어내어 전반적으로 붕 뜬 영화가 되어버렸다. 평생의 친구였던 C. S. 루이스와의 우정도 제대로 묘사되지 않는다.
톨킨은 생전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작품을 매우 싫어했고, 디즈니의 호빗 각색 시도도 거부했기에, 디즈니는 공적으로 톨킨 재단의 저작물을 직접적으로 건드릴 수 없다. 반지의 제왕이라는 IP 파워에 편승하려는 시도로 톨킨의 전기라는 편법을 이용한 작품이라고도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작품 자체의 완성도나 연기는 호평받았지만, 전기라는 간판을 달고 있으면서도 현실과는 매우 동떨어진 IP 편승용 전기라 평가받는 디즈니의 세이빙 미스터 뱅크스,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와 같은 선상에서 평가받는다. 세 작품 모두 실존 인물들이 디즈니의 상업화 시도를 경멸했으며, 실존 인물이 주연이지만 고증이나 검증 과정을 거의 거치지 않은 IP 기반의 전기 영화라는 공통점이 있다.
애매한 평과 흥행 실패 때문에 한국에서는 개봉하지 않고 2차 시장에서 열렸다.
톨킨의 가족들과 톨킨 재단은 이 영화의 제작을 승인하거나 참여하는 것을 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 영국의 소설가 존 로널드 로얼 톨킨 / J. R. R. 톨킨 (John Ronald Reuel Tolkien, 1892 ~ 1973) 개관
존 로널드 로얼 톨킨 / J. R. R. 톨킨 (John Ronald Reuel Tolkien, CBE, 1892년 1월 3일 ~ 1973년 9월 2일)은 영국의 영어학 교수, 언어학자이자 작가이다. (톨킨의 가족들은 ‘Reuel’을 ‘루엘’이라고 발음했다.) 그는 옥스퍼드 대학교 펨브룩 칼리지에서 1925년부터 1945년까지 고대영어학 교수로, 1945년에서 1959년 사이에는 같은 대학 머튼 칼리지의 영어영문학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평생 써 온 소설을 통해 인생 후반에 큰 명성을 얻었다. 톨킨은 옥스퍼드 영어사전 편찬과 관련한 일을 하기도 했으며, 언어학 교수이기도 했다. 그는 언어학에 대한 관심이 남달라서 그의 작품 내에 인공적인 언어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였다. 톨킨의 대표적인 인공어로는 꿰냐와 신다린이 있다.
톨킨은 인간 세계와는 다른 세계와 다른 종족을 만들어 내었고, 이로써 현대 판타지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크게 발전시킨 작가로 유명하다. 그의 대표적 저서로는 《반지의 제왕》 삼부작과 《호빗》 등이 있으며, 이러한 가운데 땅 (the Middle Earth)에 대한 작품들의 지속적인 인기와 영향력은 그의 명성을 끌어올려 그를 현대 판타지 (혹은 하이 판타지) 문학의 아버지라 불리게 하였다. 또한 그는 베오울프나 가웨인 경과 녹기사 등에 대한 많은 비평도 남겼다. 그의 열열한 팬들은 톨키니스트라고 불렸으며 일부 매우 열열한 톨키니스트는 이 소설 시리즈를 거의 신앙 수준으로 여긴다. 그는 옥스퍼드 대학 내의 문학 토론 모임인 잉클링스의 멤버였으며, 같은 잉클링스 멤버였던 《나니아 연대기》의 저자인 C. S. 루이스와는 절친으로 깊은 우정을 나누었다.
톨킨은 1972년 신년서훈명단에 올라 3등급 대영 제국 훈장 (CBE)을 받았다. 톨킨은 1973년 9월 2일 사망하였으며, 그의 사후에는 그의 아들 크리스토퍼 톨킨이 아버지 톨킨의 집필을 정리하여 《실마릴리온》을 비롯해 많은 책을 출간하였다.
또 톨킨은 더 타임스에서는 2008년 영국의 위대한 작가 6위로 그를 선정하였고, BBC 투표에서는 지난 천년동안 위대한 영어 작가 6위에 뽑혔다.
– 존 로널드 로얼 톨킨 (John Ronald Reuel Tolkien)
.출생: 1892년 1월 3일, 오렌지 자유국 블룸폰테인
.사망: 1973년 9월 2일 (81세), 잉글랜드 본머스
.직업: 대학 교수, 언어학자, 작가, 번역가
.국적: 영국
.학력: 옥스퍼드 대학교 엑서터 칼리지
.종교: 로마 가톨릭교회
.장르: 판타지 소설
.배우자: 에디스 브랫 (1916 ~ 1971)
.자녀: 크리스토퍼 톨킨
.주요 작품: 호빗, 반지의 제왕, 실마릴리온 등
.웹사이트: www.tolkiensociety.org
존 로날드 로웰 톨킨 (John Ronald Reuel Tolkien)은 1892년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났고 네 살 때 영국으로 건너갔다. 어려서부터 언어학과 고전문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옥스퍼드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C.S.루이스 등과 깊은 우정을 나누었다.
그는 나이가 들고나서야 대부분의 기간 동안 소설을 썼고, 이로 인해 그의 인생 후반부에 명성을 얻었다. 특히 중간계 (the Middle Earth)에 대한 작품들의 지속적인 인기와 영향력은 그의 명성을 끌어올려 그를 현대 고급 판타지 장르의 아버지로 만들었다.
또한 그는 베오울프나 가웨인 경과 녹기사 등에 대한 많은 비평도 남겼다. 그는 문학 토론 그룹인 잉클링스의 멤버였으며, C. S. 루이스와 깊은 우정을 나누었다. 톨킨은 영어 사전 편찬과 관련한 일을 하기도 했으며, 언어학 교수이기도 했다. 그는 언어학에 대한 관심이 남달라서 그의 작품 내에 인공적인 언어를 만들어서 사용하기도 하였다. 대표적인 것으로 꿰냐와 신다린이 있다.
현대 판타지 문학의 걸작이자 고전으로 꼽히는 『호빗』과 『반지의 제왕』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이후 가운데 땅의 신화와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남겼다. 1973년 사망 후 아들 크리스토퍼 톨킨에 의해 『실마릴리온』, 『끝나지 않은 이야기』, 『가운데땅의 역사서』, 『곤돌린의 몰락』, 『베렌과 루시엔』 등이 출간되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