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의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 : 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
감독) 델버트 맨 / 주연) 리처드 토마스, 어네스트 보그나인, 도널드 플레전스, 이안 홀름 / 1979년
서부 전선 이상 없다 (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는 미국에서 제작된 델버트 맨 감독의 1979년 전쟁, 드라마 영화이다.
ITC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텔레비전 영화로서 1979년 11월 14일 개봉되었다.
리차드 토마스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였고 노먼 로즈몽 등이 제작에 참여하였다.
“이 이야기는 고발이나 진실이 아니며, 특히 전쟁에 맞섰던 이들의 모험담은 더더욱 아니다. 전쟁에서 빠져나오려 했으나 죽어간 이들의 이야기를 전하려는 것뿐이다.” – Erich Maria Remarque
1차대전 당시 독일의 작은 마을에서 폴 바우머를 비롯한 20명의 한반 친구들은 담임선생 칸트레크에게 자극을 받아 졸업과 동시에 지원입대한다.
혹독한 훈련기간을 거쳐 전선에 배치된 폴 일행은 인간적으로 감싸주는 최고참 캐트를 만나 그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거듭되는 전투속에서 전우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자 폴은 전쟁에 대한 깊은 회의를 느낀다.
전쟁이 막바지에 달했을 때 같이 온 급우들은 거의 다 전사하고, 마지막으로 정신적 지주였던 캐트마저 잃게 된다.
어느 맑은 10월의 하늘에 심취해있던 폴이 총에 맞아 숨을 거두던 날 ‘서부전선 이상 없음’이라는 최고 사령부의 공식 발표가 나온다.
○ 제작 / 출연
– 제작진
감독: 델버트 맨
각본: 폴 모나쉬
원작: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동명소설 ‘서부전선 이상없다’
제작: 노먼 로즈몽
촬영: 존 콘퀼론
편집: 빌 블런든, 앨런 패틸로
음악: 알린 퍼거슨
국가: 미국
개봉일: 1979년 11월 14일 (미국)
– 출연진
리차드 토마스
어네스트 보그나인
도널드 플레젠스
이안 홈
패트리샤 닐
데이빗 브래들리
마크 드류리
폴 마크 엘리어트
도미닉 제프콧
이완 스튜어트
○ 줄거리
1차 대전이 진행되고 있을 무렵, 폴과 알버트, 프란츠, 뮬러, 벤은 전쟁에 참전해 조국을 구하라는 한 교수의 연설에 감동을 받아, 혹독한 훈련을 마친 후 전선으로 향한다.
하지만 전선에 배치되자마자 벤은 전사하고, 프란츠는 부상으로 다리를 절단하게 된다.
결국 정신을 차린 후, 평생 불구로 살아야한다는 사실에 이성을 잃고 날뛰던 프란츠도 병원에서 사망한다.
한편, 뮬러는 프란츠가 아끼던 군화를 받게 되자, 아주 기뻐하지만, 그 역시 전사한다.
결국 폴은 전쟁터에서 전쟁의 참상에 대해 서서히 깨닫기 시작한다. 그리고 부상으로 잠시 고향에 돌아온 폴은 전쟁에 대해 낭만적으로 얘기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낙담한다.
한편, 자신들을 전쟁터로 몰아넣었던 교수가 후배들을 독려해달라고 부탁하자, 후배들에게 전쟁터에서 총알받이가 되는 것은 개죽음일 뿐이라고 말한다.
부상에서 회복된 폴은 다시 전선으로 돌아오지만, 자신을 아껴주던 상급자마저 잃는다.
어느 맑은 10월의 하늘에 심취해있던 폴이 총에 맞아 숨을 거두던 날 ‘서부전선 이상 없음’이라는 최고 사령부의 공식 발표가 나온다.
○ 주요 등장 인물
파울 보이머 : 주인공이다. 전쟁터의 일상과 전투, 상황, 후방(휴가) 풍경 등을 차분하게 서술한다.
슈타니슬라우스 카친스키 : 주인공이 속한 중대의 고참 병사. 탁월한 생존 능력과 판단력을 발휘한다.
알베르트 크로프, 프란츠 캠머리히, 프리드리히 뮐러 5세, 요제프 벰, 페터 레어 등 : 주인공이 입대 전에 다녔던 학교의 친구이자 전우들
타덴, 하이에 베스트후스, 데터링 등 : 주인공이 속한 중대의 병사들.
힘멜슈토스 : 주인공을 배출했던 훈련소의 교관.
○ 영화 이모저모
“이 이야기는 고발이나 진실이 아니며, 특히 전쟁에 맞섰던 이들의 모험담은 더더욱 아니다.
전쟁에서 빠져나오려 했으나 죽어간 이들의 이야기를 전하려는 것뿐이다.” – Erich Maria Remarque
처음의 애국심은 점점 사라져가고, 동료들은 전쟁이라는 현실속에서 하나하나 사라져 간다.
1918년 10월 11일 독일 총사령부 공보: “서부 전선 이상 없다”
근 현대 역사에서 제 1차 세계대전은 성장통을 겪는 젊은이들 처럼 어른이 되어가기까지의 과정에 질풍노도와 광기의 전쟁이었던 것이다!
- 감독: 델버트 만 (Delbert Martin Mann, Jr., 1920 ~ 2007)
델버트 만 (Delbert Martin Mann, Jr., 1920년 1월 30일 ~ 2007년 11월 11일)은 미국의 영화 감독이다. 캔사스시티 주 로렌스 출신으로 테네시에 위치한 밴더빌트 대학을 졸업했다. 그 후 공군에 입대하여 제2차 세계 대전에서 B-24 리버레이터 폭격기 파일럿으로 참전하였으며, 전역 후 예일 드라마 학교에서 무대 연출등을 전공하였다. NBC방송국의 프로듀서였던 친구 Fred Coe의 소개로 TV 드라마의 감독을 데뷔하게 된다. 1953년에 자신이 TV드라마로 연출했던 ‘마티’를 1955년 영화로 재탄생하였고,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감독상과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였다. 1967년부터 1971년까지 전미 감독 협회 회장을 지냈다. 2007년 11월 11일 폐렴으로 별세하였다.
주요작품으로 1955 《마티》, 1957 《총각파티》, 1958 《세퍼레이트 테이블》, 1958 《느릅나무 그늘의 욕망》, 1959 《미드 오브 나잇》, 1960 《다크 앳 더 탑 오브 더 스테어스》, 1961 《아웃사이더》, 1961 《연인이여 돌아오라》, 1962 《댓 터치 오브 밍크》, 1963 《개더링 오브 이글스》, 1964 《디어 하트》, 1964 《퀵 비포 잇 멜스》, 1966 《미스터 버드윙》, 1967 《피츠윌리》, 1968 《더 핑크정글》, 1970 《제인 에어》, 1970 《데이빗 코퍼필드》, 1971 《키드넵》, 1976 《버치 인터벌》, 1978 《홈 투 스테이》, 1979 《서부 전선 이상 없다》, 1982 《심야의 탈출》, 1983 《브론테》, 1983 《사랑의 선물》, 1984 《러브 리즈 더 웨이: 어 트루 스토리》, 1986 《최후의 패튼》, 1991 《철갑선 매르맥크호》, 1994 《릴리의 선택》, 1994 《숨겨진 비밀》 등이 있다.
- 주연: 이안 홀름
1954년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에 입단 〈ORTHELLO>로 무대에 첫 데뷔했다.
1967년 < Moonlight>로 토니상 드라마부문 남우조연상, 비평가협회 연기상 수상했으며, 1997년에는 아톰 이고얀의 로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명성을 얻었고, 그 유명한 CBE에서 상을 받은 바 있다.
크로넨버그 감독의 <네이키드 런치>, <엑시스텐즈>에 출연했다.
<불의 전차>와 <대포 (The Bofors Gun)>에서 뛰어난 연기를 펼쳐 BAFTA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조지왕의 광기>와 <그레이스톡 타잔>에서 최고 연기로 BAFTA 남우 조연상을 후보에 올랐다.
1989년 대영제국의 훈장을 받았으며 1998년엔 엘리자벳 2세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 외에 지금까지 60여편의 영화에 출연한바 있다.
- 원작 : 에리히 레마르크의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 (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 독: Im Westen nichts Neues)는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적이 있었던 독일인 에리히 레마르크가 쓴 책이다.
전쟁터에 사실상 끌려온 주인공이 전사한 날의 독일군 상황 보고가 ‘서부 전선 이상 없다’였다는 설정을 통해 전쟁의 비인간성을 고발한다.
1929년 책이 나오자 독일 내에서 백만 권이 팔렸으며, 해외에서도 수백만 권이 팔렸다.
.제목: 서부 전선 이상 없다 (Im Westen nichts Neues / 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
.저자: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국가: 독일 / 언어: 독일어
.장르: 전쟁 소설
.출판사: Propyläen Verlag
.발행일: 1929년 1월 29일
.페이지: 295페이지
이 장편 전기소설은 지원병으로 종군하여 얻은 전쟁체험의 소설화로서 전쟁의 참상 · 무의미와 전쟁과 생의 문제를 다정다감하고 젊고 미숙한 청년의 심리를 통하여 리얼하게 또 서정적 정감을 실어 묘사하고 있다.
전후 10년을 지나 바야흐로 평화에 대한 희원 (希願)과 반전사상이 대두되고 있던 당시에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 발표되기가 바쁘게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각국어로 번역되고 영화화되어 6백만 부 이상이 팔렸다.
- 독일인 25시의 작가인 “에리히 레마르크”의 원작을 영화화!
전쟁터에 끌려온 주인공이 전사한 날의 독일군 상황 보고가 “서부전선 이상없다”였다는 설정을 통해 전쟁의 비인간성을 고발한다.
25시의 작가인 에리히 레마르크의 1929년작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다.
독일을 주인공으로 만든 영화가 드문데, 대부분은 반전메세지가 강한 반면, 이 영화는 개인적인 감성도 많이 자극하는 영화이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고등학생인 주인공이 교사의 애국심에 호소하는 연설에 빠져 동료들과 함께 자원입대하고, 서부전선에 투입된다.
그러나, 처음의 애국심은 점점 사라져가고, 동료들은 전쟁이라는 현실속에서 하나하나 사라져 간다.
어느 날 총소리도 대포소리도 멎고 오랜만에 정적을 느낄 때, 참호속에 있던 주인공은 동료들과 함께 어디에서 나오는지 모르는 하모니카소리를 듣고 감상에 젖는다.
이때, 나비한마리가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에 앉고, 주인공은 자신도 모르게 나비를 잡기 위해 참호에서 일어나 손을 내미는 데, 이 순간 어디에선가 총알이 날라와 주인공을 꽤뚤고, 주인공의 눈은 적막속에서 나비를 쫒다가 눈을 감는다.
바로 다음, 사령부는 베를린에 전보를 친다. “서부전성 이상없다” 라고…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