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가 낳은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 연주자, 존 윌리엄스 (John Christopher Williams, 1941 ~ )
존 크리스토퍼 윌리엄스 (John Christopher Williams, 1941년 4월 24일 ~ )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클래식 기타 연주자 (Classical guitarist)다. 영국인 아버지와 중국 영국 혼혈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멜버른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출신지인 영국으로 이주했다.
– 존 윌리엄스 (John Christopher Williams)
.출생: 1941년 4월 24일, 오스트레일리아 (호주) 멜버른
.학력: 시에나 음악원. 영국 왕립음악원
.스승: 레너드 위리엄. 안드레스 세고비아
.특징: 클래식에서 팝·재즈까지 기타음악의 전 장르 수용
○ 생애
존 윌리엄스는 1941년 4월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영국의 아버지 렌 윌리엄스와 런던에 스페인 기타 센터를 설립한 렌 윌리엄스와 멜버른 변호사 윌리엄 아 켓의 딸 말란 (née Ah Ket) 사이에서 태어났다. 1952년에 가족은 영국으로 이주하여 런던의 Friern Barnet Grammar School에 다녔다. 윌리엄스는 처음에는 뛰어난 기타리스트였던 그의 아버지로부터 기타를 배웠다. 11세부터 윌리엄스는 이탈리아 시에나에있는 Accademia Musicale Chigiana에서 세고비아 (Andrés Segovia)와 함께 여름 코스에 참석했다. 나중에 그는 1956년부터 1959년까지 런던의 Royal College of Music에서 피아노를 공부했다. 당시 대학에는 기타학과가 없었기 때문이다. 졸업 후 그는 기타학과를 설립하도록 초대되었고, 처음 2년 동안 그 학과를 운영했다. 윌리엄스는 그 이후로 대학 (그리고 맨체스터의 Royal Northern College of Music)과 교류를 유지해 왔다.
윌리엄스의 첫 번째 전문 공연은 1958년 11월 6일 런던의 Wigmore Hall에서 열렸다. 그 이후로 그는 전 세계에서 공연을 하고 있으며, 라디오와 TV에 정기적으로 출연했다. 그는 Stephen Dodgson, André Previn, Patrick Gowers, Richard Harvey 및 Steve Gray와 같은 작곡가의 기타 협주곡을 의뢰하여 레퍼토리를 확장했다. 윌리엄스는 동료 기타리스트 Julian Bream과 Paco Peña와 함께 듀엣 앨범을 녹음하기도 했다.
윌리엄스는 런던의 Royal Academy of Music의 객원 교수이자 명예 회원이다.
윌리엄스는 1970년대 스페니쉬 Fleta를 사용한 후 주로 Greg Smallman 기타를 사용했다.
윌리엄스는 기타 교육과 교수 (teaching)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기타 전공 학생들에게 앙상블 연주, 악보 읽기, 프레이즈 및 톤 제작 및 변주에 중점을 두는 등 기타 전공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는 대신 솔로 연주에만 집중한다는 것이다. 윌리엄스는 “학생들은 음표가 아닌 핑거링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 어려운 솔로 작품을 연주 할 수 있지만 … 앙상블 (연주) 또는 타이밍에 대한 감각이 매우 부족합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학생들이 종종 너무 어려운 솔로 레퍼토리의 작품을 연주하기 때문에 교사들은 “각 음표의 실제 내용을 연주하기보다 음표를 통과하는데 더 중점을 둡니다”라고 말했다. 프레이즈, 톤 제작 및 다재다능한 음악가 정신을 장려하기 위해 윌리엄스는 학생들이 앙상블에서 함께 연주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 “쉬운 하이든 현악 4중주”와 같은 기존 클래식 음악 레퍼토리에서 작품을 선택한다.
윌리엄스는 클래식 기타리스트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다양한 음악 장르를 탐구했다. 1978년에서 1984년 사이 그는 퓨전 그룹 Sky의 멤버였다. 그는 또한 작곡가이자 편곡가이기도하다. 프로듀서 Martin Lewis의 초대로 그는 1979년 국제 앰네스티에서 주최한 The Secret Policeman’s Ball을 위해 Townshend의 “Won’t Get Fooled Again”에 출연한 록 기타리스트 Pete Townshend와 함께 극찬을 받은 클래식 록 퓨전 듀엣을 제작했다. 이 듀엣은 앨범과 쇼의 영화 버전에 등장하여 윌리엄스를 록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었다.
윌리엄스는 Stanley Myers의 “Cavatina”를 녹음했다. 이 작품은 원래 처음 몇 마디 만 포함했지만 윌리엄스의 요청에 따라 기타곡으로 다시 작성되었고 Myers에 의해 확장되었다. 이 변형 후 영화 The Walking Stick (1970)에 사용되었다. 1973년 클레오 레인은 가사를 쓰고 윌리엄스와 함께 “He Was Beautiful”이라는 곡으로 녹음했다. 기타 버전은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 The Deer Hunter (1978)의 테마 곡으로 사용되면서 세계적인 히트 싱글이 되었다.
윌리엄스와 부인 Kathy는 런던과 콘월에 거주한니다. 이들 사이에 딸 케이트는 현재 재즈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자녀로 전처 사이의 아들 찰리 (Charlie)가 있다.
○ 수상 및 표창
Grammy Award for Best Chamber Music Performance
Julian Bream & John Christopher Williams for Julian and John (Works by Lawes, Carulli, Albéniz, Granados) (1973)
BRIT Award for Best Classical Recording
John Williams for Portrait of John Williams (1983)
Edison Award lifetime achievement award (2007)
British Academy of Songwriters, Composers and Authors
BASCA Gold Badge Award (2012)
He was made an Officer of the Order of the British Empire (OBE) in 1980.
○ 평가들
줄리안 브림과 함께 현존 최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브림이 클래시컬한 색채가 강하다면, 윌리엄스는 클래식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방향을 접목시켜 음악적으로 성공하였다.
록, 팝음악에도 관심이 많아 70~80년대에는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인 스카이 (Sky)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이 밴드의 음악은 무겁고 진지한 다른 클래시컬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와 달리 가볍고 팝적인 느낌이 강해 방송이나 CF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Carillon, Meheeco, El Cielo 등의 곡에서 그의 유려한 기타연주를 들을 수 있다.
스카이를 탈퇴한 이후에도 제인 바킨이나 주디 콜린스같은 여가수들과 함께 협연하여 뉴에이지에 가까운 앨범을 내기도 했다.
현대 클래식기타의 부흥에 있어 최고의 거장인 스승 안드레스 세고비아가 그에게 ‘기타의 왕자’라고 극찬한 적이 있다. 그리고 나중에 클래식 기타를 망쳤다며까지 스탠리 마이어스(Stanley Myers)가 작곡한 ‘디어 헌터’의 OST 중 ‘카바티나’ (Cavatina, a.k.a. “He was Beautiful”)도 그의 연주로 녹음되어 유명해졌다.
보통은 동명이인인 영화 음악가 존 윌리엄스와 혼돈하기도 한다. 그래서 기타리스트 윌리엄스의 홈페이지에 영화 음악가 존 윌리엄스 때문에 오는 사람들을 위해 “여기는 영화 음악가 존 윌리엄스의 홈페이지가 아닙니다.”라고 메인 화면에 써놨다. 반면 기타를 전공하는 사람들은 영화 음악가 존 윌리엄스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도 한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