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모리슨 총리, 보건안전 비상사태 선포 “코로나와의 싸움 강화 위한 조치”
100명 이상 실내 비필수 모임 금지, 호주국민 해외여행 금지 및 국내여행도 재고, 노인간호시설 이용제한, 최소 6개월간 삶 바뀔 것, 사재기 중단 호소도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는 3월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관련해 ‘보건안전 비상사태’(biosecurity emergency)를 선포하고 구체적인 실행 내용을 발표했다.
모리슨 총리는 코로나19 확산방지책을 발표하고 이어 자신의 SNS에 내용을 명시했다. 모리슨 총리는 “오늘 우리는 호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늦추기 위해 (코로나와의) 싸움을 강화했다. 최신 조치는 다음과 같다”라며 ①100명 이상의 실내 비 필수 모임 금지, ② 목적지와 나이 또는 건강에 관계없이 모든 호주인의 해외 여행 금지, ③ 호주 국내여행도 반드시 필요시에만 할 것, ④노인 간호 시설 이용 제한 등을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항하여 싸우는 모든 단계는 호주인, 특히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여 생명을 구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최소 6개월 간의 삶의 모습은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도 했다.
일부에서 우려했던 휴교령이나 국가 셧다운 실행은 없었다.
모리슨 총리는 코로나19에 맞서 호주는 이 도전을 극복할 것이라며, 물품 사재기에 대해 비판과 올바른 행동양식을 취해 줄 것도 당부했다.
아래는 스콧 모리슨 총리 SNS에 올린 발표의 요약문이다.
“Today we stepped up our fight to slow the spread of the coronavirus in Australia. Our latest measures include:
1. Banning indoor non-essential gatherings of over 100 people
2. Raising the travel advice that all Australians – regardless of your destination, age or health – do not travel overseas at this time as well as encouraging all Australians who wish to return home, to do so now.
3. Advising Australians they should only undertake domestic travel when it is absolutely necessary
4. Restricting access to aged care facilities.
Every step we are taking in our fight against the coronavirus is to protect Australians, particularly our most vulnerable, so we save lives.”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