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이스라엘연구소 ‘코셔–비빔밤 Cooking Event’ 개최해 성료
소장 정원일 목사, “한국의 전통은 홍익인간 정신 … 이 시대 주안에서 요구되는 정신”
호주 이스라엘연구소 (소장 정원일 목사)는 지난 12월 1일 (주일) 오후 5시, 린필드 회당 (North Shore Synagogue, 15 Treatts Road, Lindfield)에서 ‘코셔-비빔밥 Cooking Event’를 개최해 성료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문화 영상관람과 Kpop 댄스 크루 (Dance crew)의 열정적인 퓨전 댄스가 펼쳐졌다. 이어 Paul Lewin 랍비 (린필드회당)의 환영 인사 후 정원일 목사는 ‘홍익인간’을 주제로 “한국의 전통은 사람을 널리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 정신에서 이어왔는데 우리 그리스천들이 주안에서 서로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코셔-비밤밥 요리 시간에는 한인과 유대인들이 어우러져 테이블별로 요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셔 (Kosher) 혹은 코셔 음식은 유대교의 식사에 관련된 율법 카샤룻 (kashrut)에 의하여 먹기에 합당한 음식으로 결정된 것을 말하는데 이날 한국의 전통음식 비빔밥을 남녀노소 함께 만들며 재료 준비부터 요리과정, 그리고 시식까지 진행됐다.
간혹은 할랄과 코셔의 차이를 혼돈하는 경우가 있는데 코셔 식품은 유대교 율법, 할랄 식품은 코란의 가르침 (이슬람 율법)에 따라 만든 음식이다. 다시 말해 코셔는 유대교인, 할랄은 무슬림의 음식이라 하겠다.
한편 이날 행사를 진행한 정원일 목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서로를 더욱 잘 알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