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 ‘2명 초과 모임’ 금지 ·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시 벌금 최소 1천불
장례식은 10명 · 결혼식은 5명까지 참석, “고령층은 되도록 자가격리”
호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명을 초과하는 모임을 금지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3월 29일(현지시간) 공공장소에서의 만남을 2명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다만 가족, 학교, 회사 구성원 간에는 이번 조치가 적용되지 않는다.
모리슨 총리는 아울러 생활필수품을 사거나, 병원에서 진료를 받거나, 운동하는 등 필수적인 경우와 재택근무와 원격강의가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곤 집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또 강제성은 없지만 70세 이상 고령층에게는 코로나19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집에 머물며 자가격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례식장에는 10명, 결혼식장에는 5명까지 참석을 허용한다는 기존 방침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SNS에 발표내용을 요약하며 “집에 머물면서 가능한 한 다른 사람과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오늘 밤(3월 29일)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늦추고 생명과 생계를 구하는데 도움이 되는 추가 조치를 발표합니다”라며 ▷가족을 제외한 공개 모임은 최대 2명으로 줄임 ▷공공 놀이터, 외부 체육관 및 스케이트 파크는 내일(3월 30일)부터 폐쇄 ▷실제로 필수적 물건 쇼핑, 의료 서비스, 직장이나 교육을 받기 위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집에 머물 것 ▷70세 이상의 고령자는 자신의 보호를 위해 집에 있을 것을 강조했다.
호주의 코로나대응 관련 모든 최신 조언과 정보는 www.aus.gov.au에서 얻을 수 있다.
한편 호주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이러한 ‘사회적 거리 두기’ 규정을 어기면 벌금으로 최소 1,000달러를 내야 한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 기준(3월 29일) 호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3,935명, 사망자가 16명이 나왔다.
아래는 스콧 모리슨 총리의 발표 요약문이다.
스콧 모리슨 총리의 코라나19대등 3월 29일자 발표 요약 [전문]
The advice is clear – stay at home and keep at least 1.5 metres away from other people wherever possible. Tonight we announced further measures to help slow the spread of the coronavirus and save lives and livelihoods:
▷Public gatherings, excluding household members, have been reduced to a maximum of two people.
▷Public playgrounds, outside gyms and skate parks will be closed as from tomorrow.
▷Everyone should stay home unless you are: shopping for the things you really need, receiving medical care, exercising or travelling to work or education.
▷People aged over 70, aged over 60 with pre-existing conditions, or Indigenous people aged over 50 should stay home wherever possible for their own protection.
For all the latest advice and information visit: www.aus.gov.au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