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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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홍수와 폭염에 시달린다
세계의 기후는 지구의 70% 이상 차지하고 있는 대양의 영향을 받는다. 남아메리카 “칠레” 서쪽으로부터 호주까지 이르는 동부 태평양의 물의 온도가 평균 보다 조금 높으면 엘리뇨 (Elino) 현상으로 인근 국가의 기후가 건조해지고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급작스런 홍수도 나고 하는 이상기후가 발생한다, 호주서부 인도양에도 이런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반면 La Nina 현상으로 바닷물의 온도가 조금 차지만 호주 내륙을 비가 많아지고 사막지대 까지 풀이 무성이 자라 방목하는 호주 농민에게는 큰 이익을 주고 있다. 몇 년이 La Nina 현상을 경험한 호주는 이제는 “엘리뇨” 현상에서 살아야 한다.
그런데 미국 기상학자 “제프 바라델리”는 기고한 글에서 “우리는 2만년 만에 가장 뜨거운 날씨를 겪고 있고 이것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했다. 이어 막 시작한 엘니뇨가 앞으로 강해지면 지구의 온도를 더 높일 것이라며 “이번 여름은 지구촌 더위에 대한 기록을 계속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지구 온난화와 엘니뇨의 영향으로 이달 3∼5일 세계 평균기온이 섭씨 17도를 넘으며 사흘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7, 18도). 2016년 8월의 섭씨 16.92도 (화씨 62.46도)였다. 1991년부터 2021년까지 30년 동안 유럽 지역의 기온은 10년에 0.5도씩 상승했다. 이는 세계 평균의 두 배를 웃도는 것이다.
유럽은 세계에서 가장 기온이 빨리 오르는 지역이기도 했다. 과학자들은 또 나이테, 오래된 얼음, 바다 퇴적물과 같은 간접적 척도로 측정한 자료를 토대로 빙하기가 2만년 전 끝난 뒤 지구 평균 기온이 지금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했다.
화석연료를 무한정 이용하여 부를 챙긴 서부 유럽과 미국은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지구 온도를 산업혁명전인 시대 기온보다 1.5도 이상 올리지 말자”라고 하지만 5년 안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선진국들이 만든 재앙을 중, 하위 국가들이 동조하지 않고 있다. 곳곳에서 기상재해가 터지고 있다.
캐나다의 산림은 한반도 총면적에 17배가 되는 넓이다. 2023년 5월 5일부터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앨버타주, 서스캐처원주 일대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나기 시작하여 6월에 이르러서는 퀘벡주와 노바스코샤주를 포함한 캐나다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여 현재까지 진행중인 거대한 산불이다. 산불로 인한 연기와 먼지는 국경을 넘어 남하하면서 워싱턴 D.C.와 뉴욕시를 포함한 미국 동부 일대가 앞이 않보일 정도 였다고 한다.
한국은 7월 9일 부터 내린 폭우로 발생한 인명 피해는 7월 16일 현재 사망 26명, 실종 10명, 부상 13명이다. 근래 보기 드문 수해 재난이 아닐 수 없다. 충북 청주 지하차도에서 이날 오전 실종자 5명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옆에 강둑이 무너져 지하 차도에서 운전하여 나올수 없을 정도의 거대한 물이 스며든 것이다. 인명 피해는 경북 예천에 집중됐다. 15일 오전 11시 기준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으로 7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 7명이 다쳤다고 밝혔지만, 경북 예천·문경의 산사태 매몰자의 피해는 집계에 포함하지 않았다.
피해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KTX를 포함한 일반 열차운행도 중단했다. 구조 당국 등에 따르면 14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집중 호우로 인한 도별 사망자는 24명 (경북 16명·세종 1명·충남 3명·강원 원주 1명·충북 충주 2명·전북 익산 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재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전남권서부, 경상 내륙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돼 시간당 20~4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인명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7월 15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문암생태공원 앞 도로가 침수돼 있다. 청주에는 사흘간 400mm가 가까운 비가 내렸다.
심한 더위로 어려움을 격은 유럽은 섭씨 40 ~ 48도까지 이르러 그리스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신전에 관광자들의 입장을 금지하고 있고, 이태리는 30개 도시에 더위로 노약자, 어린이들이 자주 물을 마시도록 하고 긴급 구호대를 출동 준비하고 있다.
호주는 아직 겨울철이라 산불이나 더위가 문제되지 않지만 금년 9월부터 내년 3월 까지 여름철에는 많은 산불과 더위가 기습할 것을 걱정하고 있다. 지난달 섭씨 45도 이상의 비정상적인 고온이 관측된 남아시아 지역의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최소 2도 올랐다고 다국적 기후 연구단체 세계기후특성 (WWA)이 밝혔다. 이는 세계 전체 평균 상승폭 (1.1 ~ 1.2도) 보다 높다.
지난달 (6월) 인도 동북부에 폭우가 강타한 인도 동북부의 “방글라데시” 지방에서 홍수 피해가 크게 확산하고 있다. 122년 만에 홍수로 100명 이상이 숨졌다. 지난 7월 17일 오전까지 24시간 동안 972㎜의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기후 전문가들은 “극단적 더위가 일어날 가능성이 기후변화로 인해 최소 30배 이상 커졌다”고 했다.
남미의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는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다. 우루과이는 저수지 고갈 우려 때문에 염분 농도가 높은 지역의 물을 섞어 공급하느라 도심의 수돗물이 ‘음식에 간을 맞추지 않아도 될 만큼 짠 상태’라고 한다.
NSW주 가정폭력 현황
2023년 금년도 6개월이 지났지만 NSW 주에서 벌써 15명의 인명이 가정폭력으로 살해당했다. 사망자중 태어난 지 11개월부터 91세 까지다. 5년간 무려 139명이 가정폭력으로 주로 여자가 사망했다.
NSW 살인 사건 중에 가정폭력으로 인한 살인이 50%을 차지하고 있다. 매년 NSW 경찰은 업무의 60%을 가정폭력 해결에 사용되고 있다. 가정폭력에 관한 전화가 매년 139,000건이 걸려온다. 이 중에 33,484건이 경찰이 출동하여 처리 하는데 이중에 71%가 법원에 제출된다. “NSW주의 가정폭력은 전염병과 같이 생긴다 (it feels like epidemic).”라고 NSW 경찰청장 Karen Webb의 말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더 많은 가정폭력이 각 가정에서 발생하지만 보고되지 않는 것이 너무 많다. 개인이나 친지 친구들은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경찰에 신고토록 권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도 말했다.
금년 들어 벌써 가정폭행으로 구속된 사람이 NSW 주에만 600명이 된다. 호주 전역에 15세 이상 성인중에 800만 명 (41%)이 폭행, 성폭행 등 가정폭력을 경험했다고 한다.
가정폭력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용어는 AVO (Aprehended Violence Order, 접근 금지) 인데 이 법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지키지 않을 경우 벌금 5,000불이나 2년간 징역으로 되어 있다. 특히 근래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범인과 떨어져 지낼 수 있는 숙소가 잘 마련되어야 하는데 시드니나 멜본 같은 대도시에는 현재 주택난으로 경찰이 충분한 Shelter를 마련해 주지 않고 있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할 수 없이 다시 폭행당한 남편 집으로 가야 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몇 명의 가정폭력으로 사망한 경우를 보면 Tatina Dokhotaru (34세)는 지난 금요일 (7월 24일 현재) 밤중에 경찰에게 (Triple 000) 아파트에 괴한이 나타나 폭행을 하면서 돈을 요구 하고 있으니 와서 도와 달라는 전화가 걸려 왔다. 경찰은 본인이 정확한 주소를 이야기 하지 않았지만 전화기 주종으로 계속 출동했으나 시드니 서부 리버풀 아파트 단지에서 혼선이 되어 경찰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다음날 그 여자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범인은 그 여인을 계속 쫓아다니며 성폭행을 가하고자 했던 사람으로 길가다가 육체적 가학까지 행해서 AVO를 당한 Danny Zayat (28세)이 체포 되었는데 경찰은 이미 내용을 잘 알고 있어서 쉽게 체포되었다. 여인에게 겁탈하려고 덤벼들자 여인의 심한 반발로 인해 주목을 머리를 강타하여 살해당했다.
작년 12월 시드니 서부지역에서 학교 여 선생 (Ms Finlay Jones)이 목을 메여 살해 당했다. 이 선생은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새 연인과 깊은 관계을 맺게 되었는데 마약 중독자인 애인은 계속 금전을 요구하게 되어 여자 선생이 단교를 선언 했지만 계속되는 강요로 서로 말 싸움을 하다 살해 된 것으로 범인 Ashley Gaddie (33세)는 Blue Mountain 지역에서 체포되었다.
유아 살해 사건도 있다. 3세 된 아이가 자기 아빠의 칼에 사망되었다. 시드니 서부 River wood에 살고 있었던 아이는 엄마가 집을 떠난 후 아빠가 크게 실망하여 자기도 죽고 아이도 같이 죽자는 식의 자살행위로 빗어진 사건이다. 아이를 칼로 찌른 다음에 아빠도 자살을 시도 했으나 앰블런스 요원의 도움으로 아빠는 심히 다쳤지만 병원으로 급송하여 생명을 살았으나 어린 아이는 아무 말도 없이 죽어갔다.
NSW Wyong 병원에는 26시간동안 남편의 구타로 인해 얼굴에 많은 상처가 났고 다리와 어깨 등을 맞아서 멍든 곳이 많은 여인을 병원 의사들이 이를 알고 경찰에 신고한 바 그의 남편은 가정폭력범으로 체포하게 되었다. 이 여인은 여러 명의 자녀를 두었지만 18년 간을 남편의 구타를 별로 대스럽지 않게 참아온 여인이다.
공동묘지 아이들 묘지 앞에서 자주 와서 울고 가는 여인이 있다. Letlcia Chalmer는 딸 무덤에 와서 눈물을 흘리고 가지만 그 아이가 왜 사망했는지는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그는 시드니 서부에서 초등학교 동창생이며 깡패인 Ahmed Karim을 만나 동거했다. 그러다 임신 된 사실을 알게 되어 이를 이야기 했더니 동거자는 술과 아편에 중독이 되었으면 마구 폭행하고 특히 임신된 아이가 있는 배를 걷어차기도 했다. 그는 “배속에든 아이와 너를 죽이겠다”고 위협을 했다. Letlcia가 맞고 의식을 잃고 있으면 그는 찬물을 끼얹고 만다. 그때 아랫배가 심히 아프면서 아이는 유산되었다. 이 말을 그가 무서워 말을 못했다. 술이나 마약에 취하면 행동이 너무나 무섭기 때문이다. 그는 그의 어머니 권유로 2021년 9월 10일 이슬람식 결혼식을 했지만 늘 위협과 공포로 아내에게 겁을 주다 경찰이 이를 알고 그를 체포했다.
영국에서는 남편이 아내를 때리는 법이 1800년 초기까지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1850년 미국의 “테니스 주”에서 이를 불법으로 정해 졌고 세계 여러 나라가 가정 폭행법을 실시한 것은 1990년대 부터이다. 가정폭력시 행하는 것은 종교적 이유와 지참금 문제로 중동이나 남 아세아 지역에서 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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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호 (SBS 방송인, 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