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투데이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대한 호주인들의 견해
“미국만을 위한 정책을 고수 하겠다”는 도날드 트럼프 공화당후보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되고 나서 미국의 직업을 만들기 위해 모든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인건비가 싼 중국상품은 60%, 그 외에 나라 수입품, 하물며 우방 국가 상품도 10-20%의 관세를 부과 하겠다고 선언했고, 국방 문제에서도 미국의 의존도를 줄이고 자국 스스로 해결하라는 정책에 대하여 미국의 동맹국들은 크게 우려하고 있다.
도날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호주처럼 국방문제를 전적으로 미국에 의존했던 나라에서는 의외 걱정이 되고 있다. 인접 아세아 국가 20억의 인구에 둘러 싸여 외롭게 태평양의 떠 있는 호주는 인구 2600만 명으로 도저히 자체 국방을 유지하기 어렵다. 미국이나 영국의 힘을 의존하지 않고는 해양 세력을 키우겠다는 중국의 태평양 진출과 15억 인구 인도의 인도양 진출을 당할 힘이 않되는 것이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1,621명을 대상으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국민들의 의견을 조사 발표 했다. 첫 번 질문에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대하여 호주 상품 수출과 국방문제에 많은 애로가 있을 것이다”라고 답한 사람이 40%가 되고, 무응답자는 31%이며, 29%는 도날드 트럼프 당선을 크게 환영했다. 특히 이민자들의 퇴지 문제를 꼽았다. 그리고 그의 당선은 호주에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호주 보수당 지지자들 중에는 36%가 좋다고 했고 호주가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한 사람은 30%이고, 무응답자는 34%이다. 노동당 지지자들은 46%가 그의 당선으로 호주의 해가 있다고 답했고, 찬성자는 24%, 무응답자는 30%에 이른다. 특히 호주 수출품에 관세를 10-20%을 부과하고 중국에는 60%을 부과하겠다고 했는데 대하여 호주도 미국상품에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에 46% 찬성하고, 41%는 무반응, 13%는 절대 부과해서는 않된다고 말하고 있다. 반대하는 이유는 호주는 무역 외에 많은 것을 미국에 의존하기 때문에 관세를 부과해서는 않된다는 것이다. 호주산 물품중 미국의 수출 의존은 5%에 불과 하다. 중국, 일본, 한국이 중요 무역국입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이 관세를 물리는 것은 미국내에 공장들이 들어와서 미국의 하류 노동자 (대부분 트럼프 지지자)의 직업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지금 제조 공장에는 사람들이 하는 일이 거의 없고 전부 로버트나 자동기계가 하는 만큼 하류 노동자들의 자리가 많이 생길 기회는 적다고 한다. 오히려 잘못하면 물가나 다시 올리는 동기가 된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은 미국에서 80%가 싫어하는 국가지만 호주에서는 그 양상이 크게 다르다. 질문에 만약 미국과 중국과 분쟁에 있어 호주가 미국편에 가입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우리는 절대로 우리의 대 무역국에 대하여 적의를 버리고 언제나 중간 노선을 걸어야 한다고 말한 사람은 무려 57%가 되며 (Australia should stay out of any conflict.) 16%만이 미국의 참가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무응답자가 27%였다.
미국, 영국, 호주가 연합하여 AUKUS 동맹을 맺어 호주가 6척의 핵 잠수함을 구입하는 문제가 도날드 트럽프가 당선된 후 어떻게 될지 의문인데 27%가 무효로 해도 좋다고 말하고 어떠한 대가를 치려도 AUKUS 핵잠수함 소유는 이룩해야 한다가 35%나 된다. 무응답자는 38%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 대하여 미국이 원조를 끊는다면 호주는 어떻게 하는가? 원조를 계속하기 원한다가 53%이고, 우리도 원조를 끊어야 한다 19%이고, 무응답자가 28%로 나타 났다.
이번 조사의 책임자 jim Reed는 호주 정치는 중앙을 넘어 완전히 좌파 (Left) 노선이기 때문에 우리는 우파인 “공화당” 보수의 내용을 잘 모르고 있다. 미국의 민주당이 호주의 노동당과 같이 약자의 편에 섰던 정당이 이제는 모든 미국의 여론이 민주당 정치에 보조를 하고 있고 갑부들의 정당이 되었다. 그래서 도날드 트럼프의 왜곡된 선전이 많다고 생각한다.
성전환을 자유롭게 하고 가정을 파괴하고 있는 정책을 민주당은 법으로 옹호하고 있다. 기독교와 같은 종교인들이 이를 찬성하지 못하는 것이다. 공화당은 과거에는 부자들이나 여론들이지지해 주었지만 이제는 오히려 공화당이 약자 하류 노동자들을 옹호하고 있다. 기독교 역시 보수정당인 공화당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도날드 트럼프가 3번이나 이혼했고 여자들을 성추행해서 법원까지 그를 죄인시 했지만 그는 다수의 미국인 투표에서 당당한 대통령이 되었다. 좀더 지켜보고 그를 평가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특히 호주의 현 집권당인 노동당 정부는 국민이 외면하고 있다. 대부분 정권이 적어도 연임까지는 하고 물러가는 것이 호주 정치에 규범처럼 되어 왔으나 아마도 현 알바니즈 정권은 내년 5월 선거에 패할 가능성이 짙다. 특히 노동당 정부를 대표하는 미국 주재 Kevin Rudd대사는 선거 운동 중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을 “독재자 … 운운” 이라고 말해서 입장이 무척 난처하게 되었다. 외교관은 특히 말 조심하는 직업이다
“전자 담배” 흡연으로 건강해치는 청소년들
1970년대 미국의 의사 협회는 “담배가 인간의 수명을 크게 위협한다”고 결정하고 공중 보건을 위해 “금연은 필수적”이라고 발표했다. 그 당시만 해도 일반 의사까지도 “흡연은 감기를 예방하고 집중력을 높인다”라고 금연의 필요성을 실감하지 못했다. 미국의사 협회의 이 결정으로 인간의 수명 연장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그 당시 호주에는 호주산 담배는 물론 미국 유럽에서 수입한 담배가 시장에서 판매되었다. 하물며 유럽산으로 종이를 말아 피우는 담배까지 유행이였다.
그러나 호주는 1990년대를 기준으로 흡연자 수는 크게 줄어 담배 재털리가 없어지고 가정 내에서 담배를 피우면 자녀들 건강이 해롭다고 해서 공공장소는 물론 가정에서 까지 금연을 하게 되어 호주는 금연에 나라로 모범을 보여 왔다.
그런데 근래 알코홀, 마약 조사기관에 의하면 15-24세 청소년들의 전자 담배 흡연율이 30%가 넘는다는 것이다. 학교에서도 화장실에서 학생들의 흡연이 만연되고 있다. “베이프 또는 전자담배”는 액체를 가열하여 사용자가 흡입해 “에어로졸로”로 전환시키는 기기로 배터리로 작동된다. 호주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전자담배에는 중국산이 많은데 포장에 니코틴이 없다고 표시되어 있더라도, 니코틴이 함유되어 있다. 니코틴은 중독성이 강하고 독성이 있는 약물로 주의력, 학습, 기억력, 기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전자담배의 라벨에는 종종 부정확하거나 완전하게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실제로 전자담배에는 폐와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는 200가지 이상의 화학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아울러 많은 발암물질이 있는 것은 물론이다.
전자 담배 연구 결과를 보면 전자담배 흡연은 바로 흡연자가 되는 경우가 아주 높다는 것이다. 담배를 피우지 않고 전자 담배만을 피웠던 사람이 흡연자로 변하는 경우가 3배나 높다는 것이다.
호주의 흡연율은 2016년에 14.5%였다. 20년 전 1995년만 하더라도 23.8%였다. 그러나 여자 흡연율은 약간 상승되었다. 호주 정부는 국민 건강을 위해 2030년까지 흡연율 5%로 제한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정부는 담배값에 세금을 많이 부과해서 담배값이 너무나 비싸 큰 담배 한갑에 45-50불이 되는데 담배를 많이 피는 Heavy Smoker들은 일 년에 담배 값만 1만 8천불이 든다고 한다. 정부는 담배값에 세금을 많이 부과해서 연간 담배세을 250억불로 책정했으나 보수당 시절인 2020-21년에는 153억이 되었으나 노동당 집권 때인 2022-23년의 수입은 97억불로 확 떨어졌다. 이유는 호주 담배값이 비싸니까 밀수로 각국에서 싼 담배를 들어와서 흡연자들이 모두 호주산을 버리고 밀수된 싼 담배를 구입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OECD 36개 국가 중에 가장 담배를 많이 피우는 나라는 튀르크에 (터키) 28%. 다음이 프랑스로 25%이며, 헝가리 24.%, 이태리 18.8%, 흡연율 15위는 일본 16.7%. 한국은 16위 15.9% 이고 미국이 9.4%이다.
세계 보건기구 (WHO)는 매년 5월 31일은 ‘세계 금연의 날’로 정하고 지키고 있다. 올해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날을 맞아 청소년들을 겨냥한 담배 회사의 판매를 막고자 노력을 했다. WHO에 따르면 현재 법적으로 실내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제한하는 곳은 최소 151개국에 이른다. 그리고 이러한 법 덕분에 전세계 인구의 약 70%인 56억 명이 타인의 담배 연기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한다.
2004년 아일랜드에서 전세계 최초로 사무실, 바, 식당, 대중교통 등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금지했다. 그 이후로 유럽연합 (EU) 내 16개 국가에서 유사한 법이 통과됐다, 현재 남미에서도 모든 국가가 흡연 제한 법을 시행하고 있다.
2006년에 우루과이는 모든 밀폐된 공공장소 및 병원과 학교 근처에서의 흡연을 금지했다. 파라과이는 남미 대륙에서 흡연 금지법을 통과시킨 마지막 국가다. 하지만 2020년부터 파라과이에선 특정한 야외 공간에서 사람들이 붐비지 않을 때만 흡연할 수 있게 하였다.
지난해 멕시코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금연법을 제정했다. 해당 법률에 따라 공원, 해변, 호텔, 사무실, 식당 등 모든 공공장소에서 흡연할 수 없다. 즉, 멕시코에선 자택 내부를 제외하면 그 어떠한 곳에서도 흡연할 수 없다.
한편 올해 7월부터 캐나다에선 담배 제조업체가 이제껏 담배 곽 외부에만 건강 경고를 했던 것을 반드시 담배 한 개비마다 건강 관련 경고문을 표시해야 한다. 이런 금연 노력에도 남, 북 아메리카 대륙에서 아직도 100만 명 이상이 흡연자나 간접흡연 연기고 사망하고 있다.
영국의 담배 금지 사항을 보면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선 200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에게 담배를 판매할 수 없다는 내용이 국회에 의제로 상정되었다.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에서도 이와 같은 법안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영국에서 담배 구입이 가능한 최소 법적 연령은 18세이다. 그러나 이번 새 법안이 통과되면, 이 연령은 매년 1살씩 높아지게 되고, 결국 영국에선 아무도 담배를 살 수 없게 된다. 이것은 뉴질랜드 이미 통과된 법안으로 이를 보고 영국에서 도 이 법안을 상정한 것이다.
하명호 (SBS 방송인, 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