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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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게 맞이하기 어려운 2023년 새해
세계 보건기구 통계에 의하면 코로나 바이러스-19로 금년 1월 7일 현재 6억 5천만 명 (호주: 11,205,520명)이 확진되었고 사망자는 6백 68만명 (호주: 17,320명) 이다. 아직도 세계 각처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는 여러 변종으로 인류를 괴롭히고 있고 인구 14억의 중국은 “코로나 정책” 완화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전염방지를 위해 세계는 2년간 “Lockdown (봉쇄령)”으로 교통이 차단되고 생산 공장은 거의 문을 닫아야 했다. 특히 세계 공장이이었던 14억의 중국은 코로나 발생지역으로 생산이 거의 중단되다 싶이되어 세계적으로 물품고갈 시대를 야기 했다.
세계 리더 격인 미국은 민주당이 집권하고 코로나 보상금액으로 한 사람당 4,000불정도를 지불함으로서 막대한 구매력이 형성되어 물가상승의 기폭제가 되었다.
미.중의 마찰로 미국은 값산 중국물품의 관세나 수입을 금지해 국내는 물품이 부족될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물가상승을 줄이겠다고 은행이자를 올리는 바람에 미국과 가까운 나라의 경제는 극도록 악화하기 시작하였다.
전문가들은 금년은 가장 어려운 경제위기의 해라고들 말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미국의 불황이 도래 했다고도 한다. 금년뿐 아니라 내년도 신통치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호주는 코로나 기간 많은 유학생 및 이민자들이 돌아가서 인구 부족 현상을 당하고 있는데다가 기후변화로 인해 NSW 전 지역이 홍수로 농산물, 야채가 침몰되거나 교통이 원활치 않아 상추 값이 한때 5불 이상 호가한 적이 있다.
세계 기후변화현상의 민감한 호주는 이번에는 홍수로 어려움을 당하게 되었다. 특히 과거 매년 20만 명 이상의 이민자와 인구 100만 명 가까이 임시 일꾼으로 일했던 Back Pecker (배낭여행자) 및 유학생, Working Holiday Worker들이 없어 곳곳에 어려움을 아직도 당하고 있다.
호주 평균나이는 2008-2009년 37세 였으나 작년에 이민자가 없어 고령화 되어 38.6세로 크게 올랐다. 인구학자 Liz Allen는 매년 23만 5천명의 이민을 받지 않으면 호주의 평균 연령은 2060년에는 46.6세가 되며 이 숫자를 받으면 평균 연령 42.8세가 된다고 경고했다.
호주 젊은 여자에게 결혼 하라면 “돈을 잘 벌고 있는데 왜 결혼하느냐?” 정신 나간 사람으로 취급을 하며, 남자에게 결혼을 하라면 “Wife가 왜 필요하냐? 적당히 재미있게 살면되지?” 하고 말한다. 코로나 2년간 집에 있을 때 호주여성 가임력은 1.66명으로 그래도 높았는데 아이 하나 둔 엄마들은 애를 더 낳을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세계 기후변화는 심각해지고 있다. 호주의 경우 산불이 자주 발생한 지역이지만 2019년 6월 발생해 6개월 넘게 이어진 이 산불은 대한민국 (남한 넓이 10만 평방키로미터) 넓이의 거의 배가 되는 넓이 18만 6천 평방키로미터fmf 태웠다 (주로 NSW주). 직접 화염으로 사망자는 33명에 불과 하지만 연기로 인해 입원중 사망자는 445명이나 된다.
그런데 2022년에는 비가 너무와서 NSW 주가 거의 홍수로 어려움을 당하였다. 이 모두가 기후변화의 증조라고 한다. 근래 멜본 모나쉬 대학 연구에 의하면 호주에서 산불로 인한 직간접 여파로 인한 사망자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2천418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보통 인도양에서는 동쪽이 서쪽보다 수온이 더 높다. 하지만 다이폴 (Dipole) 현상이 발생하면 아프리카 쪽 해수면이 따뜻해지면서 폭우와 홍수를 촉발하고, 호주 쪽 해수면 온도는 떨어져 불나기 쉬운 건조한 기후를 만든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호주는 지구온난화 가스로 1910년 기온을 측정할 때 보다 섭시 1.44도가 높다. 2019년도의 호주 온도는 평균보다 1.52도가 높았다. 전문가들은 온도 1도가 높아지만 지속적인 가뭄과 폭염, 한파, 폭우, 폭설 물부족, 현상이 일어나며 생물종 10% 가까이가 소멸 된다고 한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물론 현재는 미국이나 나토가 직접 개입을 하지 않지만 무기를 대주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러시아는 세계를 상대해서 전쟁을 하는 나라가 되었다. 러시아는 핵탄두 6,000개를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 핵 무기 국가이다. 전쟁이 점점 서방과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옮겨가고 있다. 커지기 전에 막아야한다.
호주는 근래 미국과의 자유무역에 대한 마찰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호주는 인구가 적어서 미국이나 일본처럼 무역없이 국내 소비로만 살아가기가 어려운 국가이다. 그간 중국의 지하자원 및 농산물 수입으로 인해 호주의 경제는 튼튼해 졌다. 그런데 호주의 가장 큰 동맹국인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을 제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현 미국 민주당 정부도 미국 백인 노동자들의 자리를 보장해 주기 위해 자유무역을 삼가겠다는 것이 노골적인 정책이다. 이번 미국 대사로 임명한 전 호주 수상 케빈러드도 취임 전에 미국에게 쓴 소리를 했다. 중국은 40년간 세계 공장으로서 많은 나라와 교역을 해 왔다. 특히 아세아 지역국가들은 미국의 간섭에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고 솔직히 말했다. “알바니즈” 수상도 금년내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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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호 (SBS 방송인, 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