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투데이

연방 총선거 5월 3일로 결정
여론조사가 근래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 못하다고 하지만 노동당에게 집권 3년간 국민여론은 보수당에 큰 비중을 두었다. 그러나 3월중 노동당의 예산안이 발표되고부터 노동당 지지도가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고 조사기관인 시드니 모닝 해럴드는 말하고 있다. 지난달 (3월 31일 현재) 여론 조사에서는 보수당의 지지도가 39%이고 노동당지지도는 25%에 이르러 이번에는 보수당이 집권을 하여 정치사상 한번에 끝나는 정부가 되리라고 비난을 받아왔다.
이달 (3월 31일 현재) 조사는 지난 수요일부터 토요일 까지 323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달 조사에는 노동당 지지도가 29%로 증가 되었으며 보수당(네쇼날 포함)은 지난달 보다 2%가 하락된 37%가 되었으며, 녹색당은 지난달과 같이 13%의 지지도를 얻었다. 녹색당은 노동당과 늘 같이 해 왔기에 두 당이 연합하면 42%가 된다. 한나라당 (포린 핸슨당)은 지난달 9%에서 7%로 하락되었고, 무소속 지지자들은 9%로 계속되었다. 기타 소 정당은 지난달 5%에서 4%로 하락되었다.
계속 하락되는 노동당 지지도에 실망하고 있던 연방 노동당 정부는 서부호주에서 3월초에 노동당이 3연임으로 재집권하게 되자 힘을 얻어 얼마 전 퀸스랜드주를 물 바다로 만든 “Alfred” 태풍에 안토니 알바니즈 수상을 비롯해 모든 각료들이 총동원되 주민들과 피해를 막고 보상금 역시 적기에 지불되어 국민들의 지지를 얻었으며 물가 상승률이 7.8%에서 3년간 2.3%로 내려 연방은행이 은행이자 4.25%에서 지난 2월에는 4%로 하락 시켰다.
은행이자가 하락되어 주민들의 희망을 불러 이르켜 주었다. 뿐만 아니라 20만불 이상의 중산층들도 자녀 2-3명을 두게 되면 감기, 몸살 등으로 가정의(G.P) 방문이 일주일에 한번이상 된다고 한다. 의사 방문때 마다 100불 정도를 지불해야 하고 약 처방도 100불이 되니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었다. 호주는 Working Poor 일를 해도 가난을 면하기 어렵다. 현 노동당 정부는 이번 예산에 85억불을 들여서 중산층 가정도 무료의료 (Bulk Billing)을 받도록 하는 조치를 취한 것이다.
예산 발표 후 노동당지지도가 높은 것은 중산층 지지도가 늘어났기 때문이고 81%가 노동당을 지지하는 원인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노동당의 싼 Childcare 와 학비 대납은 노동당지지도의 50% 정도이다. 대학을 나와서 일을 해도 학교 때 빌린 학자금을 7% 이자로 물어 내야 하는데 현재 학비 부담금의 20%을 정부가 내 주겠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먼저 보수당 정권때 취업률이 닞은 인문계 대학생에게 많은 학비을 부담시켰다. 그리고 필요한 교사, 간호사, 과학 관계 학과 등의 학비는 크게 하락하게 되어 인문계 학생들의 불만이 많다.
인문계는 실험이 없기 때문에 어느 나라도 값이 과학이나 엔진이어, 의학보다 학비가 싼 것이 원칙이나 호주만은 달랐다. 이것도 당선되면 조정하겠다는 것이 노동당 정책이다. 171억 불 세금을 공제하여 각 근로자당 매주 5불씩 봉급을 더 올리겠다는 것이다. 보수당에서는 휘발유 세를 내려 60억 불의 가정 부담을 줄이겠다하니 지지는 68%나 된다.
야당에서는 어떻게 해서든지 경제가 안전되어 젊은이들이 집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년도 시드니 주택 하나를 구입하고 은행이자가 수입에 30%정도 지불 하려면 금년에 두 부부 수입이 26만 8천 불이면 물의 없이 주택을 유지할 수 있다. 금년도는 시드니 주택값이 높은 이자 때문에 금년도에 3,3% 오른 것이라고 하지만 내년도에 은행이자가 하락되면 집값은 7.8% 오를 예정이다. 그리되면 집을 안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28만 2000불이 필요하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 인건비는 10,000불 이상 15,000불까지 올라야 한다. 적당한 아파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금년도에 수입이 15만 불은 되어야 한다. 아파트 값은 매년 5% 오르게 되니 내년도에는 15만 8천 불이 되어야 한다. 인건비가 적어도 8000불 이상 올라야 아파트 하나를 유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한지가 문제이다.
에너지 문제에서 보수당은 원래 원자력을 이용하자고 하였으나 국민의 지탄이 높아지자 Gas 발전소로 전환시켰다. 호주의 가스는 많지만 모두 미리 외국에 팔아버린 실정이라 우리 자체의 에너지로 사용토록 하겠다는 것이 보수당 생각이다.
그리고 이민을 크게 줄이자는 것이다. 보수당에서 정한 19만 명에서 16만 명으로 하겠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 예산을 줄이기 위해 현 공무원중에 33,000명을 감원시켜 예산 낭비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국의 확장 억제를 위해 군사비를 늘리고 AUKUS 조약으로 원자력 잠수함을 구입하고 최신형 비행기을 미국서 구입하여 구토 방위을 위해 힘쓰겠다는 것이다.
호주의 경제는 수출 중국에 있는데 중국의 위축이 바로 호주 경제위축으로 이여지고 있다. 노동당은 그래도 중국과의 대화를 통해 수출문제에 큰 힘이 되고 있지만 보수당이 집권할 경우 미국과는 가깝지만 중국과의 관계가 요원해지지 않을 가 의심이다. 호주 경제는 외부 세계 경제와 직결 된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식료품값 30% 인상되었다
노동당이 집권한 2022년 이래 식료품 (Grocery) 값이 30%가 증가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실제적으로 매년 3,000불 이상 더 사용해야 하는 액수이다. 슈퍼 마켓 당국은 소비자들이 식료품 값을 줄이기 위해 “구폰”을 위한 방법이나 다량구매로 값을 싸게 하며 대부분 값싼 냉동식품을 주로 사 가고 있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세집, 전기요금, 주택금리, 이자 상승으로 국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 경제 사정의 어려움은 바로 선거와 직결한다.
호주 “데일리 테레그라프” 신문은 금년 3월에 슈퍼마켓에서 29종의 식료품 값은 노동당 집권이 시작한 2022년 6월에 가격과 비교해 보니 무려 36%나 인상이 되었다고 말한다. Coles 36%, Woolworth 30%, Audi 26%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계산하면 매주 60불이고 일년이면 3,000불이란 계산이 나온다.
근래 Coles 조사에 의하면 소비자들 중에 28%가 냉동음식을 일년전 보다 더 사가고 있다고 한다. AMP 경제학자 Shane Oliver 씨는 소비자들은 Covid-19 시대 정부가 일을 안해도 계속적으로 지원한 돈과 은행이자가 0상태의 경제체제 때문에 쇼핑에 제한이 별로 없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물가가 오르기 시작했으나 소비자들의 소비는 그대로 남아 있다. 물가 상승시대에 정부는 50만 명 이상이나 많은 이민자들의 유입하여 소비를 증가시켜 물가 상승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어 노동조합에 강력한 인건비 상승으로 소비가 크게 늘어난데다 세금 공제 등을 해서 물가 안정에 기하는 연방은행과의 충돌마저 있었다. 물가는 계속 오르고 슈퍼 마켓은 이윤 올리기에 열을 내었을 것이다. Woolworth는 호주 식료품에 38%을 공급하고 있으며, Coles는 29%, Aldi 는 9%를 국민에게 공급하고 있다. 미국처럼 많은 슈퍼마켓들이 서로 경쟁을 통해 시설, 가격, 품질 등에 신경을 쓰고 개혁을 하면서 경쟁을 하면 소비자들이 이익을 보고 있겠지만 호주는 Woolworth와 Coles 2개 슈퍼마켓이 전국민의 반수가 넘는 67%의 식료품울 공급하는 슈퍼마켓이다. 호주의 2개 슈퍼 마켓은 서로 경쟁보다 오히려 야합 (?) 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 많은 회사들이 서로의 경쟁을 통해 소비자들이 해택을 볼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수익면에서도 호주의 슈퍼는 세계 상위권에 든다는 것이다. ACCC (호주 정부 경합 컴미숀)이 발표한 이야기다. Aldi나 Coles와 Woolworth 등 호주의 3개 슈퍼는 경쟁자가 없는 수퍼마켓으로 주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세계적인 슈퍼 마켓들과 비교할 때 수입면에서 상위권이라고 한다. 다만 캐나다 franchise 인 Loblaaw 보다는 낮으나 영국의 슈퍼마켓 Sainsbury나 Tesco 보다 Woolworth 이익금은 배가 높은 편이다.
경합도 없고 수익도 좋은데 인프레이션으로 물가가 계속 오르게 될 때 슈퍼마켓은 수익을 챙길 수도 있다 . 물론 슈퍼 당국이야 호주에서 많은 경쟁으로 어렵다고 말들은 간혹 하지만 정부의 조사는 틀림이 없을 것이다.
Jim Chalmers 호주 재무상은 OECD 국가 연합 평가에 의하면 금년도에도 세계적으로 “인프레이션”이 높고 길게 갈 전망이 크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 등 세계 경재를 이끌어갈 국가들의 무역장벽 때문이다. 동시에 호주 경제 회복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며 2025-26년에도 물가상승 (inflation) 이 예측되며 GDP 역시 하향 조정 (Down Grade)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호주는 2026년 GDP 성장을 2.5%로 예측했으나 OECD는 1.8%로 하향조정을 했다.
세계 평균 GDP는 2024년에 3.2% 성장에 2025년에는 3.1%, 2026년에는 3%로 줄어 든다. 미국 역시 2025년에는 2.2% 성장이 내년도에는 1.6%로 내려가며, 중국 역시 금년도에는 4.8%에서 내년도는 4.4%가 된다고 한다. 물가 상승세는 호주가 작년도에 2.2% 였으나 금년에는 2.4%로 상승 할 것을 예측했다.
3월중 정부 예산안은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의 Tariff (관세)에 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퀸스랜드 Alfred 태풍 피해에 대하여 12억불을 지원키로 하였다. 이여 85억불을 메디케어 에 투자해서 중산층들도 Bulk Billing 으로 무료로 G.P을 방문토록 하자는 것이고, 퀸스랜드 도로안 Bruce High way 건설에 72억불을 투자할 예정이며, 여성들의 폐경기 건강을 위해 6억4천 4백만 불을 지원하게 되는 예산이라고 한다.
세계 경기 전망에 대하여 국제통화기금 (IMF) 전망 역시 금년도 세계 경제 성장률을 3.3%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2024년과 유사한 수준이며, 코로나19 이전 연평균 성장률인 3.5%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다. 호주경제와 긴밀한 미국의 전망을 보면 미국의 경제 성장률을 2.2%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2024년 2.8%에서 감소한 수치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 강화로 인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으로 큰 관계가 있는 중국 경제 역시 어려움의 연속이다. 미국의 트럼프 1기때와 마찬가지로 중국 경제에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명호 (SBS 방송인, 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