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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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군 현대화를 서두른 현 정권
진주만 공격에서 승리한 일본 해군은 1942년 2월19일(목) 아침 9시58분에 인근 해역에 일본 항공모함에서 출발한 188대에 비행기가 호주 북방 다윈 (Darwin)들 공격했다. 그 당시 항구에는 호주 및 미국 군함들과 개인용 배들이 있었는데 미국 구축함은 파손되고 호주의 자랑이였던 병원선 (Manunda)가 일본 비행기에서 발사한 지뢰에 맞아 많은 희생자를 냈다. 12분간 폭격으로 대부분 군인과 일반인을 포함해서 235명이 사망했고 부상자 까지는 400여 명이 넘었다. 그 당시 정부는 이곳에 있는 시민 1,000명을 Perth로 이주 시켰다. 이곳은 호주 공군인 RAAF가 탄생된 지역이며 군사적으로 요충지다. 대부분 원주민들이 많이 거주 한다.
일본군이 승승장구하면서 남쪽으로 내려와 “파푸아 뉴기니아”까지 처들어와 호주방어가 몹시 다급하게 되자 노동당 “John Curtin” 수상은 영국 “윈스토 처칠” 수상에게 호주가 위급하니 호주군을 다시 돌려주기를 원했다. 그러나 “처칠” 수상은 “유럽이 먼저다”라고 말하고 보내주지 않았다. 호주군대의 80%이상이 영국을 위해 유럽에 파견되어 있었다. 이에 급한 정부는 호주에 있는 “맥아더” 사령관에게 호주와의 군사동맹을 체결하도록 함으로서 영국을 제치고 미국이 호주방어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1941년에 맺은 “ANZUS” 동맹이다.
방어에 급했던 호주는 지역을 줄여서 북쪽은 브리스베인, 남쪽은 멜본 까지만 방어선을 쳐서 보호 했다. 다른 지역은 적이 침입해도 군대가 없어 방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미국과 동맹을 맺은 호주는 아세아 지역에서 미국의 대변인 (The Deputy of US)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 침략을 당한 호주는 아세아 지역에 살기 위한 작전을 만들게 되는데 1970년대 초기 노동당 전 “윗틀람” 정권은 아세아의 백색인종인 일본과 중국만 막으면 되기 때문에 아세아 남쪽에 “검은 아세아”를 만들어 분할 통치를 하기 위해 호주가 주체가 되어 ASEAN을 창설하여 이들에게 여려가지 이익을 주면서 호주 쪽으로 돌아서게 하였다. 특히 1990년대 “폴 키팅” 수상은 일본에게 침략을 당해 멀어지고 중국과도 거리를 두고 지내는 인도네시아와 군사동맹을 체결하면서 호주방어에 충실해 왔다.
호주 보수당 정부는 무조건 영국이나 미국에 의존하는데 비해 노동당은 스스로 지역에서 승리토록 하고 있다. 현재 노동당 알바니즈 수상은 호주의 군 현대화를 서두르고 있다. 호주군(ADF)은 미국과 같이 참전한 이란, 아프카니스탄에 군 경험밖에 없으며 아직도 “Dron”을 사용하는 곳이 없다는 것을 알고 군사개혁에 열성을 보이고 있다.
호주의 군사전문가들 조언에 의해 “미사일 확보” “드론 (Dron) 적극 구매”와 “적에 컴퓨터 핵커 방지 (Cyber Security)”를 위한 모든 기구를 구입하기로 하였다. Tomahawk 미사일은 사정거리가 2,400km이다. 호주에서 발사해도 인도네시아 근해와 필리핀 남쪽 해안에 미치지 못하므로 바다를 침입하는 적 함대를 공격하는데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면이 바다인 호주 방어를 미국 영국 호주의 방어공약 (AUKUS)에 따라 호주 방어 및 남태평양 지역 중국의 침투에 대응하는 조치임을 확실히 했다. 6대의 원자력 잠수함을 빠른 시일내 구비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과거 보수당처럼 10년 계획으로 장기화 하지 않고 빠르게 돌아가는 현재 전에 적합하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현재 국방예산은 GDP 1.96% (과거 1.98%) 였으나 더욱 올려 2.12% 까지도 수용하겠다고 하였다. 현재 다윈 지역에 미국 B-52 6대가 배치한 것에 대하여 중국의 강력한 항의를 받고 있지만 줄리아 길라드 노동당 정부때인 20년 전부터 다윈 (Darwin) 지역에 미국 해병대 사용을 허가해 왔으며 앞으로 미국과의 관계는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이전에도 호주 중앙부인 Pine Cap 군사기지를 미국에게 허용하여 러시아의 동향까지 관측하는데 사용되어왔다.
지난 5월에 당선된 노동당 안토니 알바니즈 수상은 당선되자마자 일본에서 열리는 “호주 일본 인도 미국”에 군사동맹인 인도 태평양 지역에 중국의 확장을 마기위한 조약에 적극 참여했고 근래는 일본과 호주 간에 굳건한 군사동맹을 체결하도록 하는 회의가 서부 호주 퍼스에서 열렸다. 일본과 호주는 2007년에 중국이 남 중국해를 점령하고 기지화 할 때 이미 양국의 국방 선언 (The defence Declaration)을 마련 한바 있는데 지난주에는 서부호주 퍼스에서 참석한 일본 Fumino Kishida 수상은 2007년 이래 중국의 급속한 팽창과 태평양지역까지 세를 늘리고 있고, 북한은 미사일 7차 발사로 일본 근해까지 실험 미사일에 떨어질 실정으로 급변하는 아세아 태평양 정세에 때를 같이 하여 호주와 군사 및 정보 협정을 보다 강하게 추진하고 자 함이 이번 방문이 목적이라고 했다. 알바니즈 수상 일본과 군사 및 정보 협정을 체결하는 것이 바라직하다고 말하고 특히 세계의 부의 서열 3위 일본과의 관계 개선은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좋을 것이라고 했다.
“사이버” 보안관리 문제 심각하다
이용자가 1,000만 명이나 되는 전화회사 Optus와 Medibank가 컴퓨터 범죄조직들의 핵킹(Hacking) 당해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범죄조직에 넘어가 가입자들에게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사용자들의 은행카드, 무료의료를 받을 수 있는 Medicare, 더욱이 E-mail, 전화번호, 운전면허 등 개인 신상이 공개되고 해외유학생인 경우 여권번호들이 유출되어 범죄 조직에 이용당할 기회가 너무나 많아 졌다. “콤퓨터 핵킹 (Hacking” 문제는 이제껏 국방문제, 회사기밀이나 당하는 줄 알았던 호주 국민들에게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도 해당된다는 실감하게 되었다.
주로 “핵커”들이 러시아인으로 판명되었고 이것은 호주가 “우크라이나”를 지지한 결과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호주에도 “인터넷”을 통해 세계를 향해 사업을 하는 기업들이 20만개가 넘는다고 한다. 호주내 소규모 개인기업도 “해킹” 당해 컴퓨터 불통으로 사업을 못하게 되자 얼마를 주고 해결했다는 소문도 간혹 들리고 있지만 범죄 단체에 돈을 주었다는 이유로 대부분 속이고 있다고 한다.
이번 Optus 해킹으로 인해 피해자들의 운전면허 번호를 바꾸었다. NSW주는 다행이 16,000명만 바꾸면 되고 빅토리아 주는 70만 명, 퀸스랜드주는 50만 명이 핵킹 당해 운전면허 번호를 바꾸어야 한다. 여권이 핵킹 당한 사람에게는 갱신요금 193불을 지불한다. “핵커”들은 Optus에 미화 100만불을 요구하고 있고 돈을 지불할 때 까지 매일 1만 명의 Optus 회원신상을 발표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2021년 호주 “사이버 안전센터 (The Cyber Security)”에 의하면 호주의 개인기업체에 “핵킹(Hacking)” 시도는 8분 마다 공격을 시도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32분마다 대형 정부기관과 큰 회사에 공격이 가해지고 있다고 한다. 2019년 모리슨 정부때는 50만 개의 증명 서류가 분실되었거나 소실되었다고 한다. Financial Review 신문 Tom Burton 기자는 이런대도 모리슨 정부가 방어를 위해 아무것도 한일이 없다고 비난했다,
“Internet”이란 글자 그대로 내부로 많은 콤퓨터들이 연결된 조직이다. 만약에 나쁜 마음을 먹고 남의 컴퓨터 내용을 훔치기는 방어체제가 없으면 그리 어렵지가 않다고 한다. 미국도 2001년 9월 11일 이슬람의 대 테러 이전에는 비행장의 안전 문제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지금은 몇억 불을 사용하여 비행장 안전에 비용을 사용하고 있다.
”핵커“들은 컴퓨터의 허점을 이용해 남의 정보를 빼앗아 가는 것이다. 현 컴퓨터 보안장관 ”Clare O’Neil“은 ”호주는 ‘사이버 안전’에 선진국보다 5년이 뒤젔고 개인 정보 보호에는 10년이나 늦었다“고 말한다. 또한 ”이번 계기로 호주의 사이버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법을 새로히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970만 명이 가입되어 있는 개인 의료 보험 회사 Medibank에는 “핵커”가 호주불 1,500만 불을 요구 하고 있다. 만약 불응시는 1,000명의 가입자 신상을 공개 하겠다고 한다. 특히 환자들이 사용했던 의료약품을 공개하여 마약중독자 까지 발표하면 개인의 처세에 큰 위협을 주고 있다. 이로인해 Medibank 주가가 20%니 하락하고 있다.
지난 주 (11월 14일 현재)의 열린 주주 총회에서 핵커 배상문제와 방어를 소홀이 했던 현 운영진에 강력한 항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 하였지만 Medibank 책임자 David Koczhar는 “어떤 범죄 단체에게도 부당하게 요구하는 금액을 주지 않을 것이다. 그들에게 한번 기회를 주면 90%가 계속 금전에 위협을 또 받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보안 관리에 많은 예산을 사용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해커”에게 개인 정보를 뻬앗긴 가입자들은 회사가 돈을 주고라도 무마하기를 바랬다. 나중에 손해는 회사가 아니라 개인이 당하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많은 기관이 핵커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몇 년전에 북한 핵커들이 미국 Kansus 주립병원을 공격하여 약 50만 불의 돈을 요구했다. 병원당국은 할 수 없이 암호화폐로 그들의 요구을 들어주기로 하고 암호화폐를 사서 보냈다. 그 암호 화폐는 중국의 돈 세탁 (Money Laundry) 회사에 건너가 북한은 미화를 받게 된다. 그런데 이 소식을 들은 미국 정보당국이 중국의 돈 세탁회사를 공격하여 이 돈을 다시 찾아 병원에 주었다. 그런데 정보당국이 확인 한 바에 의하면 미국내 병원들이 많이 공격을 받고 돈을 지불한 사실을 알았다. 철저한 보안 조치만이 안전을 가져 올 것이다. 그러나 쉽지는 않다.
직장이던 가정이던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에 안전을 위해서는 프로그램도 정품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안전을 위해 백신을 Upgrade 하라고 한다. 모든 것이 경제와 직결하기 때문에 콤퓨터가 잘 되면 그대로 사용한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콤퓨터의 기본 아이디와 암호조차 변경하지 않고 사용하거나 와이파이를 암호없이 사용하기도 한다. 식당이나 대중교통, 공공기관 등에서 사용하는 공공 와이파이는 누구나 무료로 접속할 수 있다. 보안에 매우 취약하지만 무료이기 때문에 경각심 없이 접속한다. 컴퓨터를 다른 사람이 손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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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호 (SBS 방송인, 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