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학생독립운동 기념일 (舊, 학생의 날): 대한민국
11월 3일은 학생독립운동 (學生獨立運動) 기념일이다.
이날은 1929년 11월 3일 시작된 광주 학생 독립 운동 (光州學生獨立運動) 또는 광주 학생 항일 운동 (光州學生抗日運動)에서 기인한다.
광주 학생 독립 운동 (光州學生獨立運動) 또는 광주 학생 항일 운동 (光州學生抗日運動)은 1929년 11월 3일부터 광주 시내에서 일어난 일본 학생의 한국 여학생 희롱으로 일어난 한국 학생과 일본 학생 간 충돌과 11월 12일 광주지역 학생 대시위 운동을 거쳐, 한편으로는 호남지역 일대로 확산되고, 다른 한편으로 서울을 거쳐서 전국 각지로 확산된 항일 운동으로 1929년 11월 말에서 1930년 3월이나 5월까지 전국적으로 확산된 학생독립운동을 말한다.
12월에는 경성과 평양, 함경도 등지와 같은 국내 지역과 간도, 미국, 중국, 일본 등으로 확산되었고, 1930년 5월까지 전국적인 동맹휴학, 학생 항일 시위로 변모, 발전했다.
1929년 발생한 광주학생독립운동은 1919년 3·1 운동 이후 국내 최대규모의 대중적 항일 운동으로 꼽힌다.
광주학생운동은 무엇보다 3.1운동 10주년을 맞아 항일의 기세를 높이고자 했던 한국인들이 그해 연말과 그 이듬해인 1930년 초까지 민족의 독립 의지를 천명한 사건이었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이 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3일을 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제정했다.
학생독립운동 기념일(學生獨立運動 記念日) 또는 학생의 날은 1929년 11월 3일, 일제강점기 조선 광주에서 일어난 광주 학생 항일 운동을 기념하는 대한민국의 기념일이다.
학생들의 독립 운동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애국심을 드높이기 위하여 매년 11월 3일 각종 기념 행사를 거행한다.
이 날은 젊은 학생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해야 할 바를 마음에 되새기며 굳게 다짐하는 날이다.
1953년 10월 국회의 의결을 거쳐 학생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정부기념일이 되었다가, 1973년 3월 30일 각종 기념일을 통폐합할 목적으로 제정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폐지되었다.
그러나 1982년 9월 14일 ‘학생독립운동 기념일 제정에 관한 건의안’이 국회에 상정되는 등 부활 운동이 일었고, 1984년에 부활하였으며, 2006년에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