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8년 1월 30일, 네덜란드 독립 전쟁 (1567 ~ 1648)이 뮌스터 조약 (1648)으로 에스파냐와 네덜란드공화국의 80년 전쟁 종결
스페인과 네덜란드 사이의 협정인 뮌스터 조약이 1648년 1월 30일 조인된다. 이로서 에스파냐와 네덜란드 공화국간의 80년 전쟁이 종결됐다.
네덜란드 독립 전쟁 (1567년 3월 13일 ~ 1648년 10월 24일)은 네덜란드 저지대 지방의 네덜란드 17주가 스페인 (합스부르크 군주국)에 대항하여 벌인 독립전쟁을 말한다. 80년 전쟁으로 불리기도 한다. 전쟁의 시작과 함께 네덜란드는 네덜란드 공화국을 수립하여 스페인으로부터 사실상 독립하였으며, 1648년 베스트팔렌 조약을 통해 국제사회로 부터도 독립을 인정받게 되었다. 네덜란드 공화국은 해상 무역을 통하여 급속도로 발전하여 과학, 예술, 문화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전쟁기간 중 남부 네덜란드 (현재의 벨기에, 룩셈부르크와 프랑스의 노르파드칼레)는 스페인의 지배하에 남게 되었다. 이 지역은 네덜란드 공화국과 동맹을 맺고 리슐리외와 루이 14세의 지원을 받아 1630년대까지 계속하여 합스부르크 왕가와 대항하였다. 1648년 전쟁이 종결된 후 남부 네덜란드의 상당 부분이 프랑스의 영토가 되었다. 전쟁의 초기 쟁점은 네덜란드의 독립이었으나 전쟁기간 중 네덜란드 공화국이 사실상 독립국으로서 기능하였으며, 1618년부터는 30년 전쟁의 일부가 되어 국제전으로 변하게 되었다.
30년 전쟁은 표면적으로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신성로마제국이 이끄는 로마 가톨릭과 네덜란드를 비롯한 스웨덴, 덴마크, 보헤미아 등의 개신교의 종교전쟁이었으나 실제로는 각국의 이익에 따라 결성된 동맹간의 전쟁이었다. 프랑스는 로마 가톨릭 교회 국가였으나 합스부르크 왕가를 견제하기 위해 개신교 국가의 편에 섰으며 독일의 많은 선제후들은 개신교였음에도 불구하고 합스부르크 왕가의 편에 서서 싸웠다.
전쟁의 초기 에스파냐는 베르다를 함락하는 등 선전하였으나 결국 프랑스와 네덜란드가 주축이 된 동맹군에 패배하였다. 네덜란드는 개신교 동맹으로서 승전국의 지위를 획득하게 된다.
- 평화조약과 독립의 승인
1648년 베스트팔렌에서 베스트팔렌 조약이 체결됨으로써 전쟁은 종결되었다. 이 결과 유럽 각국의 개신교도들은 종교적 자유를 인정받았고 네덜란드와 스위스는 독립이 국제적으로 인정되었다.
베스트팔렌 조약 (독: Westfälischer Friede)이란 오스나브뤼크와 뮌스터 (각각 1648년 5월 15일과 10월 24일)에서 체결되어 프랑스어로 조문이 쓰인 평화 조약을 일컫는다. 웨스트팔리아 평화회의를 “국제법의 출발점”이라고 말한다. 이 조약의 원인이었던 30년 전쟁을 “최초의 국제전쟁”이라고 부른다. “국제법의 아버지”인 네덜란드의 법학자 그로티우스가 사망한 지 3년 후의 시점이다. 이로써 신성로마제국에서 일어난 30년 전쟁 (1618 ~ 1648년)과 에스파냐와 네덜란드 공화국간의 80년 전쟁이 끝났다. 이 조약에는 에스파냐, 프랑스, 스웨덴, 네덜란드의 신성로마제국 황제 페르디난트 3세 (합스부르크 가)와 각 동맹국 제후들과 신성로마제국내 자유도시 (Freie Reichsstadt)들이 참여했다.
참고 = 위키백과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