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명 태운 항공기 무안공항 착륙 중 충돌 폭발 사고 … 사망자 급증 불가피
제주항공, 무안공항 사고에 “심려끼쳐 죄송”
12월 29일 오전 9시 7분께 (현지시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으로, 승객과 승무원 등 175명을 태우고 있었다.
제주항공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에 대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날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내고 “이번 사고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탑승자 가족을 위한 문의 창구를 마련했다.
탑승자 가족 문의외 홍보 센터 등 내선 연락처도 함께 게재했다. 탑승자 가족은 예약 번호와 탑승 일지, 이름 등을 기재하면 확인 가능하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불시착했다. 착륙 과정에서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뒤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항공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이다.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B737-800 모델로 기령 15년의 항공기다. 지난 11월 말 기준 제주항공이 운항 중인 항공기 총 41대 중 39대가 해당 기종이다.
한국인 173명과 태국인 2명 등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