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2년 4월 24일, 현재 프랑스의 국가인 ‘마르세유의 노래’ (La Marseillaise, 라 마르세예즈) 작곡
마르세유의 노래 (프: La Marseillaise)는 프랑스의 국가이다. 1795년 7월 14일에 한 번 지정되었고, 제3공화국 출범이후 두 번째로 지정되어 지금에 이른다. 클로드 조제프 루제 드 릴 (Claude Joseph Rouget de Lisle)이 작곡했으며 1792년 4월에 숙소에서 곡과 가사를 썼다고 한다. 과거에는 지부티, 코모로, 토고, 시리아, 베트남, 캄보디아, 기니, 마다가스카르, 라오스,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베냉, 모리타니,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차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가봉, 콩고공화국, 카메룬에서도 불렀으나 현재는 해외령인 왈리스 푸투나, 마요트, 프랑스령 기아나, 프랑스령 TAAF, 과들루프, 마르티니크, 레위니옹, 생피에르 미클롱, 누벨칼레도니,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만 부르고 있다.

– 프랑스의 국가 목록
- 프랑스 왕국 시대국가 : 〈앙리 4세 만세〉(1590-1789)왕실 국가 : 〈하느님, 왕을 지켜 주소서〉(-1789)
- 프랑스 제1공화국 시대〈라 마르세예즈〉(1795-1799)
- 프랑스 제1제국 시대〈출발의 노래〉(1799-1815)
- 왕정복고 시대국가 : 〈프랑스 왕자들이 파리로 돌아오다〉(1815-1830)왕실 국가 : 〈왕가의 품만큼 좋은 곳은 없다네〉(1815-1830)
- 루이 필리프 시대〈파리의 노래〉(1830~1848)
- 프랑스 제2공화국 시대〈지롱드당의 노래〉(1848-1852)
- 프랑스 제2제국 시대〈시리아로 출발하라〉(1852-1870)
- 프랑스 공화국〈라 마르세예즈〉(1870~현재)

○ 역사
이 노래는 프랑스 혁명 정부가 오스트리아에 선전 포고를 한 소식이 스트라스부르에 도착한 1792년 4월 25일부터 다음날 26일 밤 걸쳐 현지에 주둔하고 있던 공병 대위 클로드 조제프 루제 드 릴이 출정 부대를 고무하기 위해 하룻밤에 작사 작곡한 것이다. 이 때 붙은 제목은 ‘라인 군을 위한 군가’ (Chant de guerre pour l’ armée du Rhin)였다. 릴 대위는 이 곡을 당시의 라인 강 방면 군 사령관 니콜라 뤼크네르 원수에게 바쳤다. 또 초기에는 6절까지만 있었으나, 현재 7절까지 있는 가운데 마지막 부분 (“아이들의 절”)은 같은 해 10월 덧붙여진 장 밥티스트 뒤부아, 마리 – 조제프 세니에, 뒤부아 신부의 작품이라고 말하고 있다. 모두 15절까지 있으나 7절까지만 부르고 있다.
이후 튈르리 궁 습격 시 파리 입성했던 마르세유 의용군이 부르던 것을 계기로 현재 ‘라 마르세예즈’라는 이름이 되었고, 1795년 7월 14일에는 국가가 되었다. 그러나, 총재 정부 수립 이후부터 나폴레옹, 부르봉 왕조까지는 이 국가를 부르지 못하였고 1879년이 되어서야 공식 국가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첫 제정에서 왕정복고 사이에는 “폭군을 쓰러 뜨리는” 내용이 있었기 때문에 금지되었으나, 1830년 7월 혁명 이후에는 해금되어, 제3 공화제 하에 다시 국가로 제정되었고, 제4공화국의 《1946년 헌법》, 제5공화국의 《1958년 헌법》에도 ‘라 마르세예즈’를 국가로 결정한 취지가 명기되어 있다. 한편 1830년 베를리오즈가 독창자와 이중 합창, 오케스트라를 위한 편곡을 했고, 또한 비틀즈의 “All You Need Is Love”의 인트로에도 사용되고 있다. 또한 1979년 세르주 갱스부르의 앨범 ‘플라이 투 자메이카’에서 레게 버전으로 불렸다. 또한 차이콥스키의 “서곡 1812년 작품 49″와 로베르트 슈만의 “두 사람의 척탄병”은 제정 러시아를 침공한 나폴레옹 군대의 상징으로 인용되고 있다.
1942년 때 영화 《카사블랑카》에서는 라인강의 수비와 라 마르세예즈가 맞붙는 장면이 있다.
2015년 파리 테러 발생 당시에는 전세계 각지에서 벌어진 시위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테러에 맞선다는 의미로 널리 불렸다. 테러가 일어날 당시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의 8만 관중이 밖으로 긴급히 대피하면서 일제히 라 마르세예즈를 불렀고, 11월 17일 프랑스 의회에서는 올랑드 대통령의 대테러 연설 직후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각료와 상하원 전 의원이 97년 만에 원내에서 합창하기도 했다.
2016년 프랑수아 올랑드 정부는 2016년을 ‘라 마르세예즈의 해’로 선언하고, 프랑스 전국의 초등학교에 오는 6월까지 학생들이 국가를 부를 수 있게, 특히 ‘잘 부를 수 있게’ 교육하라는 내용의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어린 시민들 노래 부르게 하기’라는 제목의 이 지침은 학생들이 피아노 반주나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독창·듀엣·합창 등 다양한 형식으로 라 마르세예즈를 부를 수 있도록 지도하는 요령을 담고 있다.
한편 ‘라 마르세예즈’가 비판받는 것은 주로 호전적인 가사 때문이다. 1992년에는 당시 대통령 부인 등 저명인사들이 국가 가사 개정을 요구하는 청원에 나서기도 했다. 이 노래에 반영된 강한 민족의식은 이미 수많은 이민자들과 그 후손들이 뒤섞여 살고 있는 현재의 프랑스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그 가사가 아이에게 노래하기에는 너무 과격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유럽 통합 운동이 진행되는 현대에 주변국에 대한 적의가 가득찬 노래를 남기는 것은 부적당하다는 의견이 있다.

○ 마르세유의 노래
1795년 7월 14일에 한 번 지정되었고, 제3공화국 출범이후 두 번째로 지정되어 지금에 이른다. 클로드 조제프 루제 드 릴이 작곡했으며 1792년 4월에 숙소에서 곡과 가사를 썼다고 한다.
– 마르세유의 노래
.작곡: 1792년
.작곡가: 클로드 조제프 루제 드 릴
.작사가: 클로드 조제프 루제 드 릴
.초연: 1792년 5월
.조성: 사장조
○ La Marseillaise 가사
- 1절
Allons enfants de la Patrie,
Le jour de gloire est arrivé!
알롱 정펑 드 라 빠뜨히으
르 주흐 드 글르와헤 따히베
일어나라 조국의 아이들아,
영광의 날이 왔도다!
Contre nous de la tyrannie
L’étendard sanglant est levé. (bis)
꽁뜨흐 누 드 라 띠하니으
레떵다흐 상글렁 떼 르베(×2)
우리에 대항하여, 압제자의
피 묻은 깃발이 일어났도다. (×2)
Entendez-vous dans les campagnes
Mugir ces féroces soldats?
엉떵데 부 덩 레 깡빠뉴
뮈지흐 세 페호스 솔다
들리는가 저 들판의
흉폭한 병사들의 고함소리가?
Ils viennent jusque dans vos bras
Égorger vos fils, vos compagnes!
일 비엔느 쥐스끄 덩 보 브하
에고흐게 보 피스 보 꽁빤뉴
놈들이 우리의 지척까지 와서
우리의 아들과 아내의 목을 베려 한다!
후렴(×2)
Aux armes, citoyens!
오 자흐메 시뜨와영
무기를 들라, 시민들이여!
Formez vos bataillons!
포흐메 보 바때용
대열을 갖추라!
Marchez, marchez(前) /
Marchons, marchons!(後)
마흐셰 마흐셰
마흐숑 마흐숑
전진하라, 전진하라!
(전진하자! 전진하자!)
Qu’un sang impur
뀌앙 성 앙쀠흐
놈들의 더러운 피로
Abreuve nos sillons!
아브허브 노 시용
우리의 밭고랑을 적시도록!
- 2절
Que veut cette horde d’esclaves,
De traîtres, de rois conjurés ?
뀌으 버 스뜨 오흐드 드스끌라베
드 뜨헤뜨흐 드 흐와 꽁쥐헤
무엇을 원하는가, 이 노예의 무리는,
배신자의, 모략하는 왕의 무리는?
Pour qui ces ignobles entraves,
Ces fers dès longtemps préparés ? (bis)
뿌흐 뀌 세 이뇨블레 성뜨하베
세 페흐 데 롱떵 쁘헤빠헤
더러운 족쇄를 누구에게 씌우려고,
이 차꼬를 오랫동안 준비하였는가? (×2)
Français, pour nous, ah ! quel outrage !
Quels transports il doit exciter !
프헝세 뿌흐 누 자 뀌을 루뜨하주
뀌엘 뜨헝스뽀흐 일 드와 뜨시떼흐
프랑스인들이여, 우리에게로다, 아! 이 무슨 모욕인가!
어찌 화를 불러일으키려 하는가!
C’est nous qu’on ose méditer
De rendre à l’antique esclavage !
세 누 뀌옹 노즈 메디떼흐
드 헝드흐 아 렁띠뀌으 에스끌라바주
저들이 감히 우리를 꾐하여,
옛 노예의 꼴로 만드려 한다!
- 3절
Quoi ! des cohortes étrangères
Feraient la loi dans nos foyers !
끄와 데 꼬오흐떼 제뜨하녜헤
페해엉 라 르와 덩 노 프와예흐
뭣이라! 이방인의 군세가
우리의 고향에서 법을 만들게 된다고!
Quoi ! ces phalanges mercenaires
Terrasseraient nos fiers guerriers ! (bis)
끄와 세 팔렁녜 메흐스네흐
떼하세해엉 노 피에흐 귀에히에
뭣이라! 용병의 대오가
우리 자랑스러운 전사들을 짓밟게 된다고! (×2)
Grand Dieu ! par des mains enchaînées
Nos fronts sous le joug se ploieraient
그헝 디유 빠흐 데 맹 정섀네
노 프홍 수 르 중 스 쁠르와에해엉
신이시여! 두 손이 사슬에 매인 채로
우리의 이마를 멍에 아래로 숙이게 된다고
De vils despotes deviendraient
Les maîtres de nos destinées !
드 빌 드스뽀떼 드비엉드해엉
레 매뜨헤 드 노 드스띠네
비루한 폭군이
우리 운명의 주인이 된다고!
- 4절
Tremblez, tyrans et vous perfides
L’opprobre de tous les partis,
뜨헝블레 띠헝 제 부 뻬흐피데
로쁘호브흐 드 뚜 레 빠흐띠
떨어라, 독재자와 너희 비겁자야
모든 정당의 수치들아,
Tremblez ! vos projets parricides
Vont enfin recevoir leurs prix ! (bis)
뜨헝블레 부 쁘호제 빠히시데
봉 떵팡 흐스브와흐 러 쁘힉스
떨어라! 너희의 패륜적 계획은
마침내 대가를 치르리니! (×2)
Tout est soldat pour vous combattre,
S’ils tombent, nos jeunes héros,
뚜 떼 솔다 뿌흐 부 꽁바뜨흐
실 똥벙 노 저네 에호
모두가 너희와 싸울 전사이니,
그들이 스러지면, 우리의 젊은 영웅이,
La terre en produit de nouveaux,
Contre vous tout prêts à se battre !
라 떼흐 엉 쁘호뒤이 드 누보
꽁뜨흐 부 뚜 쁘헤 자 스 바뜨흐
땅 위에 새로이 자라나
만전으로 너희와 싸울지라!
- 5절
Français, en guerriers magnanimes,
Portez ou retenez vos coups !
프헝세 정 귀에히에 마냐니메
뽀흐떼 주 흐뜨네 보 꾸
프랑스인들이여, 고결한 전사들이여,
공격에 있어 전진하되 절제하라!
Épargnez ces tristes victimes,
À regret s’armant contre nous. (bis)
에빠흐녜 세 뜨히스떼 빅띠메
아 흐그헤 사흐멍 꽁뜨흐 누
저 애처로운 희생자들을 살려주어라
우리와 대적함을 후회하는 자들이니 (×2)
Mais ces despotes sanguinaires,
Mais ces complices de Bouillé,
매 세 드스뽀떼 성귀이내헤
매 세 꽁쁠리세 드 부이예
허나 이 피에 굶주린 폭군들은,
허나 이 얼굴의 공모자들은 아니로다,
Tous ces tigres qui, sans pitié,
Déchirent le sein de leur mère !
뚜 세 띠그헤 뀌이 성 삐띠에
데슈이헝 르 상 드 러흐 메흐으
모두가 자비 없는 사자들일지니,
그네 어미의 젖가슴을 물어뜯는 자들이다!
- 6절
Amour sacré de la Patrie,
Conduis, soutiens nos bras vengeurs
아무흐 사끄헤 드 라 빠뜨히으
꽁뒤이 수띠엉 노 브하 벙저흐
조국의 성스러운 사랑은,
우리의 복수코자 하는 팔을 지지하고 이끈다
Liberté, Liberté chérie,
Combats avec tes défenseurs ! (bis)
리베흐떼 리베흐떼 셰히으
꽁바 자베 떼 데펑서흐
자유여, 사랑하는 자유여,
그대의 수호자와 함께 싸우라! (×2)
Sous nos drapeaux que la victoire
Accoure à tes mâles accents,
수 노 드하뽀 뀌으 라 빅뜨와흐
아꾸흐 아 떼 말레 작성
우리의 깃발 아래서 승리가
그대의 장엄한 어조를 재촉하여,
Que tes ennemis expirants
Voient ton triomphe et notre gloire !
뀌으 떼 정네미 젝스삐헝
브와엉 똥 뜨히옹페 노뜨흐 글르와흐
죽어가는 그대의 적이
그대의 성공과 우리의 영광을 목도하도록!
- 7절 (아이들의 절)
Nous entrerons dans la carrière
Quand nos aînés n’y seront plus,
누 정뜨헤홍 덩 라 까히에흐
뀌엉 노 자이네 뉘 세홍 쁠뤼
우리는 그 길로 들어서리오
우리의 선열이 더 이상 없게 되었을 때,
Nous y trouverons leur poussière
Et la trace de leurs vertus (bis)
누 쥐 뜨후베홍 러흐 뿌시에흐으
에 라 뜨하스 드 러 베흐뛰
우리는 그들의 재와
미덕의 흔적을 발견하리다 (×2)
Bien moins jaloux de leur survivre
Que de partager leur cercueil,
비엉 므왕 잘룩스 드 러흐 쉬흐비브흐
뀌으 드 빠흐따제 러흐 세흐꺼이
그들이 살아남음을 샘하기보단
그들의 관을 나누어 지리다
Nous aurons le sublime orgueil
De les venger ou de les suivre
누 조홍 르 쉬블리므 오흐거이
드 레 벙제 후 드 레 쉬이브흐
우리는 숭고한 자부심을 가질지니
원수를 갚고 그들을 따른다른 것이다

○ 작곡, 작사가, 클로드 조제프 루제 드 릴 (Claude Joseph Rouget de Lisle)
클로드 조제프 루제 드 릴 (프: Claude Joseph Rouget de Lisle, 1760년 5월 10일 ~ 1836년 6월 26일)은 프랑스의 군인, 작곡가, 시인이었다. 프랑스의 국가인 ‘마르세유 행진곡’을 작곡했다.
– 클로드 조제프 루제 드 릴 (Claude Joseph Rouget de Lisle)
.출생: 1760년 5월 10일, 프랑스 롱르소니에
.사망: 1836년 6월 26일, 프랑스 슈와시 르 후와
.묘지: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국적: 프랑스
.수상: 레지옹 도뇌르 훈장
.부모: Jeanne Madeleine Gaillande, 클로드 이냐스 루제
롱르소니에에서 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군 학교에 들어가 장교 교육을 받고 공병 장교군에 입대했다. 재학 당시부터 음악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1792년 4월 프랑스가 오스트리아 대공국에 선전 포고를 했다. 이 때, 스트라스부르의 라인 방면 군에 배속되어 있던 그에게, 스트라스부르 시장이 방 군의 사기 향상을 위해 행진곡을 만들 것을 권고했다. 4월 25일, 하루만에 “라인 군을 위한 군가(Chant de guerre pour l’ armée du Rhin)”이라는 제목으로, 다음날 4월 26일, 시장과 청중 앞에서 선보였다. 감격한 시장은 즉시 악보를 인쇄하고 군 사령관의 니콜라 륙 네일 원수가 이 곡을 헌정했다. 후에 마르세유의 의용군이 노래를 채용해, 파리 입성 때 노래하고 있던 것으로부터 유명하며, “마르세유 행진곡” (La Marseillaise)이라는 제목으로 국가로 제정되었다.

참고 = 위키백과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