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4년 1월 25일, 영국의 소설가•극작가 윌리엄 서머셋 몸 / 서머싯 몸 (William Somerset Maugham, 1874 ~ 1965) 출생
윌리엄 서머셋 몸 (William Somerset Maugham, CH, 1874년 1월 25일 ~ 1965년 12월 16일)은 영국의 작가이다.
파리의 외교 공관에서 태어났다. 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의학을 공부하였으나, 뒤에 문학으로 전향하였다.
1874년 프랑스 파리에서 영국 대사관 법률 고문 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8세 때 어머니가 사망하고 2년 뒤 아버지마저 세상을 뜨자, 영국의 교구 목사인 작은아버지 밑에서 성장했다. 사립 중등학교 킹스 스쿨에 입학했으나 적응하지 못하고 그만둔 후,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이후 런던의 성 토머스 병원 부속 의과 대학에 입학했지만, 의사보다 작가가 될 꿈을 품고 1897년 첫 소설 『램버스의 라이자』를 발표하며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의업을 포기하고 소설과 희곡 집필에 몰두했으며, 1908년 그의 희곡 네 편이 런던 웨스트엔드의 극장에서 동시 상연되면서 극작가로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1915년 자신의 정신적 발전의 자취를 더듬은 자전적 성장 소설 『인간의 굴레』를 출간했으며, 1919년 화가 폴 고갱의 전기에서 모티프를 얻어 쓴 소설 『달과 6펜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그밖에 1921년 단편집 『나뭇잎의 떨림』을 출간하면서 단편 작가로도 명성을 쌓았으며, 이후로도 10권이 넘는 단편 선집을 더 출간했다.
– 윌리엄 서머셋 몸 (William Somerset Maugham)
.출생: 1874년 1월 25일, 프랑스 파리
.사망: 1965년 12월 16일 (91세), 프랑스 니스
.국적: 영국
.직업: 소설가, 극작가
.배우자: 시리 몸 (1917~ 1929년)
.대표작: 달과 6펜스 (The Moon and Sixpence), 인간의 굴레에서 (Of Human Bondage)
.연극: Sheppey, The Sacred Flame, 아내라는 직업의 여인, Our Betters, The Letter 등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몸은 영국 정부의 요청으로 비밀 요원이 되어 스파이 활동을 하기도 했는데, 1917년에는 볼셰비키 혁명을 저지하라는 임무를 받고 혁명이 진행 중이던 러시아에 잠입하여 활약하기도 했다.
당시의 체험들을 바탕으로 1928년 연작 소설집 『어셴든, 영국 정보부 요원』을 출간했다.
몸이 자신의 실제 경험에 허구를 가미하여 집필한 이 작품은 현대 스파이 소설의 원조이자 고전으로 평가된다.
○ 생애 및 활동
프랑스 파리의 영국대사관에서 일하던 영국 외교관의 아들로 프랑스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사제였던 삼촌에게 거둬진다. 이후 공인회계사 공부를 하다가 그만둔 뒤 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의과대학을 졸업, 의사 면허를 취득했지만 문학에 더 큰 흥미를 느껴 작가로 활동했다.
제1차 세계대전 직전에 완성한 장편 소설 ‘인간의 굴레’는 작가의 고독한 청소년 시절을 거쳐 인생관을 확립하기까지 정신적 발전의 자취를 더듬은 자서전적 대작으로 대표적 걸작이다. 그 외에 긴 생애에 걸쳐 많은 작품을 남겼다.
제1차 세계 대전 때 MI6 소속 스파이로 러시아에서 활동한 적이 있으며 그 체험을 소설로 남겼다.[7] 또한 극작가로서 희극에도 재능을 보여 오스카 와일드풍의 희곡 프레드릭 부인 등 코미디 희곡도 많이 썼다. 더불어 당시만 해도 극히 일부에게 인정받던 폭풍의 언덕을 높이 평가하며 언론 여기저기에 크게 다루면서 이런 명작이 묻혀지다니 이건 죄악이라고 한탄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이 소설은 재평가되고 영국 문학에서 전설이 되었다. 또한 당시 알려지지 못한 모비 딕도 엄청 높게 평가하여 여기저기 알린 인물이기도 하다. 모비 딕에 밀려보이긴 해도, 몸이 쓴 달과 6펜스나 인간의 굴레 또한 영문학 최고걸작 50에 들어가는 불후의 명작으로 엄청난 평가를 받고 있으며 몸도 서구 영문학 연구가들에게 대문호로 인정받고 연구 중이다.
대표작은 폴 고갱의 생애를 모델로 한 ‘달과 6펜스’이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과자와 맥주』(1930), 『면도날』(1944) 등의 소설들과 「약속의 땅」(1913), 「공전」(1921) 등의 희곡들, 『서밍 업』(1938), 『작가 수첩』(1949)을 비롯한 회고록과 에세이 들이 있다.
엘리자베스 2세에게 명예 훈위 (CH) 칭호를 받았다.
몸은 1965년 폐렴으로 프랑스 니스에서 세상을 떠났다.
○ 어록
Life is not long enough for love and art.
사랑과 예술을 제대로 느끼기엔 우리의 인생은 너무나도 짧다.
The great tragedy of life is not that men perish, but that they cease to love.
인생의 크나큰 비극은 죽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를 그만두는 것이다.
People ask you for criticism, but they only want praise.
사람들은 비판해 주기를 요구하지만, 사실은 오직 칭찬만 받기를 원한다.
To acquire the habit of reading is to construct for yourself a refuge from almost all the miseries of life.
독서하는 습관은 인생의 거의 모든 불행으로부터 자신을 위한 은신처를 만드는 것이다.
○ 작품 세계
소설가로서 더 유명하지만 극작 (劇作)에도 재능을 보여, 이국정서 (異國情緖)의 색채가 짙은 살롱극을 몇 개 남기고 있다. 그는 동양의 신비에 대한 강한 동경심을 나타내고, 인생관을 강하고 명석한 문체로 묘사하였으며, 특히 기지와 해학이 넘치는 대중적인 풍자 희극의 전통을 세웠다.
○ 작품
- 한국어 번역이 존재하는 대표작 (발표 년도순)
램버드의 라이자(Liza of Lambeth) 1897년 발표
크래도크 부인(Mrs. Craddock) 1902년 발표
인간의 굴레에서(Of human Bondage) 1915년 발표
달과 6펜스(The Moon and Sixpence) 1919년 발표
인생의 베일(The Painted Veil) 1925년 발표
어셴든, 영국 정보부 요원(단편연작, Ashenden: Or the British Agent) 1927년 발표
케이크와 맥주(Cakes and Ale) 1930년 발표
외진 인생(The Narrow Corner) 1932년 발표
극장(Theatre) 1937년 발표
크리스마스 휴가(Christmas Holiday) 1939년 발표
면도날(The razor’s edge) 1944년 발표
이외에 장편 20편, 단편 125편, 희곡 25편. 민음사에서 번역한 The Painted Veil, Cakes and Ale 등이 있다.
- 희곡
《프레드릭 부인》(1907)은 오스카 와일드류의 코미디풍 희곡이며, 《재크 스트로》(1908)는 급사로 변신한 귀족과, 귀족으로 가장한 하인이 벌이는 코미디이다. 그 밖에 《주행 (周行)》(1921), 《수에즈의 동쪽》(1922), 《정숙한 아내》(1926), 《편지》(1927), 《성스러운 불꽃》(1928), 《서비스의 대가》(1932), 《서클》, 《변함없는 부인》, 《부양자》 등이 있다.
- 소설
제 1·2차 세계 대전 때에는 정보 기관원으로 활약하였으며, 그 체험을 소설화하기도 하였다. 소설 작품으로는 《면도날》, 《인간의 굴레》, 《달과 6펜스》, 《람베스》, 《인생의 베일》 등이 있다.
- 서훈
1954년 컴패니언 오브 아너(Order of the Companions of Honour, CH)
- 관련 영화
페인티드 베일
참고 = 위키백과, 나무위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