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8년 2월 26일, 이탈리아의 천문학자 안젤로 세키 (Angelo Secchi, 1818 ~ 1878) 별세
안젤로 세키 (이: Angelo Secchi, 1818년 6월 29일, 에밀리아로마냐 주 레조넬에밀리아 ~ 1878년 2월 26일)은 이탈리아의 천문학자이자 로마 가톨릭의 사제로 28년간 그레고리오 대학교 천문대 관장이었다.

– 안젤로 세키 (Angelo Secchi)
.출생: 1818년 6월 29일, 에밀리아로마냐 주 레조넬에밀리아
.사망: 1878년 2월 26일
.성별: 남성
.국적: 이탈리아
.경력: 그레고리오 대학교 천문대 관장 (28년간)
.업적: 항성 (恒星) 스펙트럼 분류법 고안
.직업: 천문학자, 로마 가톨릭 사제
.종교: 로마 가톨릭
안젤로 세키는 1818년 6월 29일, 에밀리아로마냐 주 레조넬에밀리아에서 출생했다.
이탈리아의 천문학자로 항성 (恒星) 스펙트럼 분류법을 고안하여 현재의 스펙트럼형 분류의 기초를 만들었다. 안젤로 세키는 별의 색깔, 수소 스펙트럼선의 강도, 밴드 스펙트럼의 특성, 방출 스펙트럼의 존재 등에 따라 별의 스펙트럼을 I~IV까지 네 그룹으로 구분하는 세키 분류법을 창안했다 (후에 I에 속한 스펙트럼 중 일부를 V로 재분류하여 다섯 그룹이 된다).
이 과정에서 그는 스펙트럼에서 탄소 밴드가 나타나는 탄소별의 존재도 알아냈다.
이 분류법을 체계화시킨 것은 하버드 여성 천체물리학자 애니 점프 캐넌 (Annie Jump Cannon, 1863 ~ 1941)이었다. 1896년부터 40년 넘는 오랜 시간 동안 하버드 천문대에서 이루어진 캐넌의 항성 스펙트럼 분류 연구는 이 연구가 가지는 자연사적 특징 및 그 의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분광학은 신이 천문학에 준 선물이었다. 19세기 중반 분광학으로 특정 화학 원소를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천문학자들은 환호했다. 닿지도, 가지도 못하는 저 먼 곳의 화학적 조성을 알아낼 방법이 생겼다. 렌즈 연마 과정에서 렌즈의 초점을 테스트하는 데 사용되었던 태양 스펙트럼의 프라운호퍼선은 이제 태양에 존재하는 화학 원소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되었고 프라운호퍼선의 진한 두 줄의 D라인으로부터 태양에도 지구에 있는 나트륨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천문학자들은 그들의 망원경에 프리즘을 달아 망원경으로 들어오는 별빛의 스펙트럼을 얻었다. 항성분광학stellar spectroscopy이 시작되었다.
한편 안젤로 세키는 1878년 2월 26일에 별세했다.

- 항성분광학 (stellar spectroscopy)
분광학은 신이 천문학에 준 선물이었다. 19세기 중반 분광학으로 특정 화학 원소를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천문학자들은 환호했다. 닿지도, 가지도 못하는 저 먼 곳의 화학적 조성을 알아낼 방법이 생겼다. 렌즈 연마 과정에서 렌즈의 초점을 테스트하는 데 사용되었던 태양 스펙트럼의 프라운호퍼선은 이제 태양에 존재하는 화학 원소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되었고 프라운호퍼선의 진한 두 줄의 D라인으로부터 태양에도 지구에 있는 나트륨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천문학자들은 그들의 망원경에 프리즘을 달아 망원경으로 들어오는 별빛의 스펙트럼을 얻었다. 항성분광학 (stellar spectroscopy)이 시작되었다.
항성분광학자들은 스펙트럼의 특성에 따라 별을 분류했다. 이탈리아의 가톨릭 사제이자 천문학자였던 안젤로 세키 (Angelo Secchi, 1818 ~ 1878)는 별의 색깔, 수소 스펙트럼선의 강도, 밴드 스펙트럼의 특성, 방출 스펙트럼의 존재 등에 따라 별의 스펙트럼을 I~IV까지 네 그룹으로 구분하는 세키 분류법을 창안했다 (후에 I에 속한 스펙트럼 중 일부를 V로 재분류하여 다섯 그룹이 된다). 이 과정에서 그는 스펙트럼에서 탄소 밴드가 나타나는 탄소별의 존재도 알아냈다.
독일의 천체물리학자 포겔 (Hermann Karl Vogel, 1841 ~ 1907)은 세키의 분류법을 보완 수정한 항성 분류법을 제안했다. 그는 별의 스펙트럼이 별의 대기 온도 및 그에 따른 대기의 상태를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별의 대기 온도가 태양보다 높으면 그 안에 포함된 금속 증기의 흡수 스펙트럼은 약하거나 거의 없게 나타날 것이고, 별의 대기 온도가 태양 정도이면 대기 내 금속의 흡수 스펙트럼이 강하게 나타나고, 온도가 낮으면 구성 물질들이 서로 결합하여 넓은 밴드의 흡수 스펙트럼을 보일 것으로 생각했다. 이처럼 스펙트럼 선에서 나타나는 흡수 스펙트럼 선의 유무와 강약, 밴드 스펙트럼의 특징 등에 따라서 그는 세키의 분류법을 3단계로 재분류하되, 그 안에 a, b 그룹을 두어, Ia, Ib, Ic, IIa, IIb, IIIa, IIIb의 일곱 그룹으로 세분화했다. 포겔은 별의 스펙트럼이 현 상태 별의 물리적 상태 및 화학적 조성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별의 진화 단계를 반영하고 있다고 믿었는데, 별의 스펙트럼 분류와 항성의 진화를 연결하는 이런 생각은 이후 항성분광학의 발전에 중요한 가이드 역할을 하게 된다.
분류법은 19세기 말에 들어 하버드 대학의 피커링 (Edward Pickering, 1846 ~ 1919) 팀에 의해 새롭게 정비되었는데, 클래스 I은 A, B, C, D로 세분화되었고, 클래스 II는 E, F, G, H, I, K, L로 나뉘었고, 클래스 III은 M으로, 그리고 클래스 IV는 N으로 지정되었다. 그 뒤에 오는 알파벳인 O, P, Q는 각기 다른 특별한 형태의 별들을 위해 쓰였다. 훗날 피커링을 도와 일을 했던 캐넌 (Annie Jump Cannon, 1863 ~ 1941)은 별들의 온도에 따라 가장 뜨거운 스펙트럼을 보이는 O형을 제일 앞에 놓고, 그 다음 B를 A형 앞에 놓고, 몇몇 형태들을 통폐합하여, 오늘 날의 O, B, A, F, G, K, M를 탄생시켰다. 그러니 알고 보면 알파벳이 뒤죽박죽이 된 것은 다 나름 역사가 있는 것이다. 다행히 “Oh Be A Fine Girl, Kiss Me”라는 암기법이 있어, 역사는 몰라도 순서를 암기하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다. 참고로 훗날 더 붙은 항성의 유형 중 R, N, S가 그 뒤를 따르는데, 그에 맞추어 암기법도 “Oh Be A Fine Girl, Kiss Me. Right Now, Sweetie!”가 되었다고 한다. 좀 억지 같지만 그럴싸하다.
한편 러셀 (Henry Norris Russell, 1877 ~ 1957)은 하버드의 피커링으로부터 연주시차를 통해 거리가 알려진 300여 개 별들의 분광형 자료를 얻게 된다. 러셀은 별까지의 거리를 감안하여 별들의 절대 밝기를 계산해 낼 수 있었고 그로부터 별의 절대광도와 분광형을 기준으로 최초의 러셀 도표를 만들게 된다. 1914년에 [네이처]에 발표된 이 러셀 도표에는 주계열성이 대각선의 형태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훗날 러셀 도표는 헤르츠스프룽의 업적을 함께 고려해 헤르츠스프룽-러셀도, 간단히 H-R도라 부르게 되었다.










참고 = 위키백과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