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 3월 23일, 독일 태생의 사회심리학자 · 정신분석학자 · 인문주의 철학자 에리히 프롬 / 에릭 프롬 (Erich Fromm, 1900 ~ 1980) 출생
에리히 젤리히만 프롬 / 에릭 프롬 (Erich Fromm, 독: Erich Seligmann Fromm, 1900년 3월 23일 ~ 1980년 3월 18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태인 독일계 미국인 사회심리학자이면서 정신분석학자, 인문주의 철학자이다.
비판이론 영역의 프랑크푸르트 학파에서 활동하였다.

– 에리히 젤리히만 프롬 / 에릭 프롬 (Erich Fromm)
.출생: 1900년 3월 2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사망: 1980년 3월 18일 (79세), 스위스 Muralto
.배우자: 애니스 프리먼 (1953 ~ 1980), 헤니 걸랜드 (1944 ~ 1952)
.영향을 준 인물: 지그문트 프로이트, 카를 마르크스, 막스 호르크하이머, 알프레드 베버 등
.학력: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1922년), 프랑크푸르트 대학교
에리히 프롬은 한평생 근대인에게 있어서 자유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물었으며 소외를 넘어선 인본주의적 공동체를 위해 보이지 않는 우리 마음 속의 적과 싸운 사람이었다. 그는 마르크스로부터 사회 구조의 변혁에 대한 감각을, 프로이트로부터 인간의 심연을 분석하고 해방하려는 의도를 배웠다. 방법론적으로는 ‘사회적 조건’과 ‘이데올로기’ 사이에 ‘사회적 성격’이라는 개념을 설정하였으며 이 3자의 역학관계에 의해 역사와 사회의 변동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그의 이러한 시도는 사회심리학이라는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근대 사회의 숨어있던 성격이 확연히 드러났다. 그는 이러한 방법론을 적용하여, 납득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광기로 가득찬 나치즘을 수용하고 지지한 대중들의 심리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나온 책 『자유로부터의 도피』는 에리히 프롬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론이 확립되었음을 선언하는 신호탄이 되었다. 이 책은 감당할 수 없는 자유로부터 도피하고자 한 근대인의 심리적 기반이 나치즘이라는 우상을 수용했음을 밝힌 것이다.
나아가 프롬은 사회심리학적 시각으로 현대인들의 소외의 양상을 유형별로 고찰하고 근대적 세계 속에서 인간이 참다운 자기를 실현하여 가는 길을 찾고자 하였다. 『소유냐 존재냐』, 『사랑의 기술』은 그러한 노력의 산물이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야말로 인간을 소외로 몰고 가는 근본적인 틀임이 거듭 밝혀지고, 이를 넘어서고자 할 때 인간 개인의 내면적 해방과 사회구조의 변혁이 동시에 일어나지 않을 수 없다고 프롬은 주장한다. 이를 통해 『건전한 사회』, 즉 인본주의적 공동체를 건설하는 것이 우리들의 임무요 삶의 보람이라는 것이 프롬의 생각이다.
이러한 프롬의 주장은 너무나 원론적인 것이어서 때로 공허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문제 인식과 방향 설정에 하나의 유효한 도구가 됨은 부인할 수 없겠다. 그 외 저서로 『너희도 신처럼 되리라』가 있다.

○ 생애 및 활동
1918년 프랑크푸르트 대학교 법철학과에 입학하였으나, 2학기만에 1919년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으로 옮겨 사회학을 배웠다. 당시 교수는 알프레드 베버(유명한 정치경제학자인 막스 베버의 동생), 카를 야스퍼스, 하인리히 리케르트 등 이었다. 1922년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으로 철학 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졸업 후 하이델베르크에 있던 프리다 라이히만(Frieda Fromm-Reichmann)의 정신분석 치료소에서 정신분석학을 연구하여 1927년 자신의 진료실을 열게되었다. 1930년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본산인 프랑크푸르트 사회연구소에 들어가 자신의 정신분석학 이론의 정립을 마쳤다.
나치가 독일을 장악하게 되자 유태인이었던 프롬은 제네바로 옮겼으며, 1934년 미국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교로 자리를 옮겼다. 컬럼비아 대학교 재직 동안 프롬은 카렌 호나이(Karen Horney)와 공동으로 자기 분석에 대해 연구하였다. 컬럼비아 대학교 이후 에리히 프롬은 1943년부터 워싱턴 정신분석 학교에서, 1946년부터는 윌리엄 앨런슨 화이트 연구소에서 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 정신과 의사로서 재직하였다.
1950년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에서 정신분석학과 의과 대학의 교수로 재직하였고 1965년 이 대학교에서 은퇴하였다. 이 기간동안 1957년 ~ 1961년에는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1962년에는 뉴욕 대학교에서 교수직을 수임하기도 하였다. 1974년 스위스무랄토(Muralto)로 이주했으며 1980년 자택에서 별세하였다.
○ 사상
프롬의 사상의 특징은, 프로이트 이후의 정신 분석 이론을 사회 정세 전반에 적응한 것에 있다. 그의 대표작인 ‘자유로부터의 도피’에서는 파시즘의 심리학적 기원을 밝혀, 민주주의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밝히고 있다. 프롬에 따르면 인간은 자신의 생물학적 성장이나 자아 실현이 방해될 때에, 일종의 위기 상태에 빠진다. 이러한 위기는 인간에 대한 공격성이나 사디즘, 마조히즘 및 권위에 대한 복종 또는 자신의 자유를 부정하는 권위주의로 빠지게 된다. 이런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프롬은 자아를 실현하는 생활이 그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프롬은 스피노자처럼 “행복은 덕의 증거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즉, 생산적인 생활과 인간의 행복이나 성장을 바라는 인도주의적 윤리를 신봉할 때에 사람은 행복하게 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신경증이나 권위주의, 사디즘, 마조히즘 등은 인간성이 개화되지 않을 때에 일어나고 이것을 프롬은 인간적인 파탄이라고 했다.
○ 프로이트에 대한 비판
에리히 프롬은 오랫동안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삶과 저작을 연구했다. 프롬은 프로이트의 이론이 초기와 후기가 서로 모순됨을 발견했다. 그것은 제1차 세계 대전 이전에 프로이트는 인간은 욕망과 억압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고 했으나, 전쟁 이후 프로이트는 생물학적으로 보편적인 삶과 죽음(에로스와 타나토스)의 본능 가운데서 몸부림친다고 했다. 프롬은 프로이트와 그의 추종자들을 두 이론 사이의 모순을 전혀 인정할 수 없다면서 비판했다.
프롬은 프로이트의 이분법적 사고 역시 비판했다. 프롬에 따르면, 프로이트의 양 극단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 의식에 대한 설명은 제한적이라고 한다. 또한 프로이트를 빈의 20세기 초반 가부장적 환경을 벗어나서 생각할 수 없는 여성혐오자라면서 비난했다. 그러나 프롬은 이런 오류들에도 불구하고 프로이트와 그의 성취에 관해서는 높이 평가했다.

○ 명언
“소유는 사용에 의해 감소될 수밖에 없는 것들을 바탕에 두고 있다. 하지만 지적 창조력이나 이성, 사랑 같은 존재적 가치는 실행하면 실행할수록 증대된다.”
미숙한 사랑은 말한다; ‘내가 당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성숙한 사랑은 말한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나는 당신을 필요로 합니다.’ – Immature love says: ‘I love you because I need you.’ Mature love says ‘I need you because I love you.’
사랑은 인간 존재의 문제에 대한 사리분별 있으며 만족스러운 유일한 해답이다. – Love is the only sane and satisfactory answer to the problem of human existence.
자기자신에 대해 깊은 신념과 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충실할 수 있다. – Only the person who has faith in himself is able to be faithful to others.
만일 한 사람이 오직 단 한명의 사람만을 사랑하고 그 밖의 다른 사람들에게 무관심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그의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 이해관계에서 비롯되는 애착이며, 또는 이기주의가 그 사람으로 확대된 것에 불과하다. – If a person loves only one other person and is indifferent to all others, his love is not love but a symbiotic attachment, or an enlarged egotism.
탐욕은 결코 만족에 이르지 못함에도, 그 욕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애쓰는 끝이 없는 노력과 수고를 소진시키고 고갈시키는 끝이 없는 구덩이다. – Greed is a bottomless pit which exhausts the person in an endless effort to satisfy the need without ever reaching satisfaction.
19세기의 문제는 신이 죽었다는 것이다. 20세기의 문제는 인간이 죽었다는 것이다. – In the nineteenth century the problem was that God is dead. In the twentieth century the problem is that man is dead.
마치 사랑이 모든 사물과 한 사물에 제한된 부조화를 이해하는 적응인 것처럼, 마찬가지로 이성도 인간이 맞선 전세계를 이해하고 포옹하는 인간의 능력이다. – Just as love is an orientation which refers to all objects and is incompatible with the restriction to one object, so is reason a human faculty which must embrace the whole of the world with which man is confronted.
인간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의 주요한 과제는 그가 원하는 가능성과 잠재성의 보다 나은 상태로 그 자신을 새롭게 탄생시키는 것이다. 그의 노력의 가장 중요한 성과는 그 자신의 개성이다. – Man’s main task in life is to give birth to himself, to become what he potentially is. The most important product of his effort is his own personality.
인간은 그 자신의 존재의 문제를 그 스스로 풀어야 하는 유일한 동물이다. – Man is the only animal for whom his own existence is a problem which he has to solve.
만일 내가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고 만일 내가 가진 것을 잃게 된다면 그 후 나는 무슨 존재인가? – If I am what I have and if I lose what I have who then am I?
사랑에서 패러독스는 두 명의 사람이 하나가 되고 나서도 여전히 두 명의 사람으로 남아있다는 것이다. – In love the paradox occurs that two beings become one and yet remain two.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부자가 아니라, 많이 베푸는 사람이 부자이다. – Not he who has much is rich, but he who gives much.
사랑은 완전한 자기자신의 고결한 상태와 독립된 상태를 유지하면서, 외부세계와 자신을 결합하고, 그 상태의 자기자신과 누군가와의, 또는 무엇인가와의 합일이며 일치이다. – Love is union with somebody, or something, outside oneself, under the condition of retaining the separateness and integrity of one’s own self.
어머니의 사랑은 평화이다, 어머니의 사랑은 후천적으로 획득한 것이 아니다, 어머니의 사랑은 조건에 의한 사랑이 아니다. – Mother’s love is peace. It need not be acquired, it need not be deserved.
마치 현대의 대량생산이 상품의 규격화를 요구하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사회적인 과정도 인간의 규격화를 요구한다, 그리고 이 규격화는 평등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 Just as modern mass production requires the standardization of commodities, so the social process requires standardization of man, and this standardization is called equality.
사람들의 가치가 거래되고 소비되는 시장을 생각해볼때, 두 사람이 서로가 기대하는 것을 얻기 위해 서로간에 거래되는 편애와 이익을 제외한다면 사랑은 대개 아무것도 아니다. – Love is often nothing but a favorable exchange between two people who get the most of what they can expect, considering their value on the personality market.
인간은 매우 자주 슬픔에 빠지지 않고는 세계에 대해 깊은 대답을 할 수 없다. – One cannot be deeply responsive to the world without being saddened very often.
인간의 생물학적인 약함이 인간이 가진 문화를 탄생시켰다. – Man’s biological weakness is the condition of human culture.
인간은 항상 그가 완전히 태어나기 전에 죽는다. – Man always dies before he is fully born.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이 완전히 태어나기 전에 죽는다. 창조적이며 독창적인 사람은 한 인간으로서 죽기 이전에 새롭게 태어난다. – Most people die before they are fully born. Creativeness means to be born before one dies.
권위는 그가 재산을 가지고 있거나 육체적인 힘을 가지고 있거나 물리적인 힘을 가짐으로써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니다. 권위는 인간 사이의 관계에서 누군가가 그 사람을 우수하다고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깔보고 낮추어 봄으로써 탄생한다. – Authority is not a quality one person “has,” in the sense that he has property or physical qualities. Authority refers to an interpersonal relation in which one person looks upon another as somebody superior to him.
우리가 사회적인 지위의 사다리를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우리는 부도덕한 가면을 더 깊이 눌러쓰게 된다. – As we ascend the social ladder, viciousness wears a thicker mask.
꿈과 신화 양쪽 모두 우리자신으로부터 우리자신에게로 연결되는 중요한 통로이다. 만일 우리가 신화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우리가 외부 세계를 움직이느라 바쁘지 않은 시간에 우리자신에게 말을 거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의 대부분을 놓치게 된다. – Both dreams and myths are important communications from ourselves to ourselves. If we do not understand the language in which they are written, we miss a great deal of what we know and tell ourselves in those hours when we are not busy manipulating the outside world.
창조력은 객관적인 확실성을 향하여 움직이는 용기를 필요로 한다. – Creativity requires the courage to let go of certainties.
일반적으로 말하는 건전하고 온전한 정신이란 진부하고 틀에 박힌 기준의 틀로 규정지은 것일 뿐이다. – Sanity is only that which is within the frame of reference of conventional thought.
– ‘사랑의 기술’ 중에서
1. 미성숙한 사랑에서의 나는, 당신이 필요해서 사랑한다. 그렇지만 성숙한 사랑에서의 나는,
사랑하기에 당신이 필요하다.
2. 이기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3. 사랑은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를 주는 것이다.
4. 홀로 있을 수 있는 능력은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의 조건이 된다.
5. 진정한 사랑은 실천하는 것이지, 빠지는 것이 아니다.

○ 저서
1941년 에리히 프롬은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출간하였다. 이 책은 정치심리학의 선구적인 저서로 널리 알려졌다. 1947년 에리히 프롬은 윤리에 대한 심리학적 고찰인 ‘인간 상실과 인간 회복’을 저술하였으며 1956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사랑의 기술’을 출판하였다. 1976년에는 ‘소유냐 존재냐?’를 저술하였고,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반대자들과 지지자들의 잘못된 지식들을 바로잡기 위해 ‘에리히 프롬,마르크스를 말하다’를 저술하기도 하였다.
– 국내 번역서
사랑의 기술
소유냐 존재냐
자유로부터의 도피
인간의 마음
건전한 사회
불복종에 관하여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자기를 위한 인간
– Work
*Early work in German
Das jüdische Gesetz. Ein Beitrag zur Soziologie des Diaspora-Judentums., Promotion, 1922.
Über Methode und Aufgaben einer analytischen Sozialpsychologie. Zeitschrift für Sozialforschung, Bd. 1, 1932, S. 28–54.
Die psychoanalytische Charakterologie und ihre Bedeutung für die Sozialpsychologie. Zeitschrift für Sozialforschung, Bd. 1, 1932, S. 253–277.
Sozialpsychologischer Teil. In: Studien über Autorität und Familie. Forschungsberichte aus dem Institut für Sozialforschung. Alcan, Paris 1936, S. 77–135.
Zweite Abteilung: Erhebungen (Erich Fromm u.a.). In: Studien über Autorität und Familie. Forschungsberichte aus dem Institut für Sozialforschung. Alcan, Paris 1936, S. 229–469.
Die Furcht vor der Freiheit, 1941 (In English, “Fear/Dread of Freedom”).
Psychoanalyse & Ethik, 1946.
Psychoanalyse & Religion, 1949. ISBN 3-423-34105-X (The Dwight H. Terry Lectureship 1949/1950)
*Later works in English
Escape from Freedom (U.S.), The Fear of Freedom (UK) (1941)
Man for himself, an inquiry into the psychology of ethics (1947)
Psychoanalysis and Religion (1950)
The Forgotten Language; an introduction to the understanding of dreams, fairy tales, and myths (1951)
The Sane Society (1955)
The Art of Loving (1956)
Sigmund Freud’s mission; an analysis of his personality and influence (1959)
Zen Buddhism and Psychoanalysis (1960)
May Man Prevail? An inquiry into the facts and fictions of foreign policy (1961)
Marx’s Concept of Man (1961)
Beyond the Chains of Illusion: my encounter with Marx and Freud (1962)
The Dogma of Christ and Other Essays on Religion, Psychology and Culture (1963)
The Heart of Man, its genius for good and evil (1964) ISBN 978-0-06-090795-2
Socialist Humanism (1965)
You Shall Be as Gods: a radical interpretation of the Old Testament and its tradition (1966)
The Revolution of Hope, toward a humanized technology (1968)
The Nature of Man (1968)
The Crisis of Psychoanalysis (1970)
Social character in a Mexican village; a sociopsychoanalytic study (Fromm & Maccoby) (1970)
The Anatomy of Human Destructiveness (1973)
To Have or to Be? (1976)
Greatness and Limitation of Freud’s Thought (1979)
On Disobedience and other essays (1981)
For the Love of Life (1986)
The Art of Being (1993)
The Art of Listening (1994)
On Being Human (1997)


참고 = 위키백과, 교보문고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