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2월 28일, 영국의 시인 스티븐 스펜더 (Stephen Spender, 1909 ~ 1995) 출생
스티븐 스펜더 (Sir Stephen Spender, CBE, 1909년 2월 28일 ~ 1995년 7월 16일)는 영국의 시인이다.
옥스퍼드 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재학 중에 W. H. 오든, 세실 데이루이스(Cecil Day-Lewis) 등과 함께 사회적 의식이 강렬한 시를 써서 일약 유명해졌다. 세 사람 가운데 가장 서정적인 시풍을 지녔으며, 이따금 허술하게 보이는 시의 연이 오히려 충실한 느낌을 준다고 평가된다.
그의 ‘시집’ (1933)은 1930년대 문학사상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작품으로 평가되며, 사극 ‘재판관의 심문’ (1938)과 비평 ‘파괴적 요소’ (1935) 등은 첨단적인 정치적 주제를 추구한 것이다.
이후 공산주의에 환멸을 느껴 주로 스스로의 내면을 묘사하게 되었으며, 1951년에 명작으로 평가되는 자서전 ‘세계 중의 세계’을 남겼다.

– 스티븐 스펜더 (Stephen Spender)
.출생: 1909년 2월 28일, 영국 Kensington
.사망: 1995년 7월 16일, 영국 London
.자녀: Lizzie Spender
.배우자: Natasha Spender (1941 ~ 1995), Inez Pearn (1936 ~ 1939)
.수상: Lambda Literary Award for Gay Fiction
.주요저서: 시집, 재판관의 심문, 파괴적 요소, 세계 중의 세계
수필가, 시인, 오페라 작사가 스티븐 스펜더는 영국의 시인이다.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하였으며, 재학 중에 오든, 데이 루이스 등과 함께 사회적 의식이 강렬한 시를 써서 일약 유명해졌다.
세 사람 가운데 가장 서정적인 시풍을 지녔고, 이따금 허술하게 보이는 시의 연이 오히려 성실한 시인으로 느끼게 한다.
그의 ‘시집’은 1930년대 문학사상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사극 ‘재판관의 심문’과 비평 ‘파괴적 요소’ 등은 첨단적인 정치적 주제를 추구한 것이다.

○ 생애 및 활동
스티븐 스펜더 (Sir Stephen Harold Spender, 1909.2.28. ~ 1995.7.16.)는 영국의 시인ㆍ소설가ㆍ평론가로 잉글랜드 런던 출생이다.
자유당 계열의 언론인이며 전기작가인 J. A. 스펜더의 조카로, 런던대학교의 유니버시티 칼리지 스쿨과 옥스퍼드대학교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공부했다.
대학시절에 시인 W. H. 오든과 C. 데이 루이스를 만났으며, 1928년 오든의 첫 시집을 직접 인쇄하기도 했다.
옥스퍼드대학 재학 중에 가끔 독일에 가다가 결국 퇴학, 영국에 돌아온 후 연간 (年刊) ‘옥스퍼드시집’ (Oxford Poetry, 1914∼1932)의 편집에 참가했고, 독일 체류 (1930 ~ 33) 중에는 소설가 크리스토퍼 이셔우드와 함께 여러 달을 보냈다.
평론집 ‘파괴적 요소’ (The Destructive Element, 1935)는 식자의 주의를 모았다. 계속하여 ‘자유주의로부터의 전진’ (Forward from Liberalism, 1937)이 나왔다.
이때까지의 그의 사상적인 입장은 오든ㆍ루이스와 같이 공산주의적이었는데, ‘인생과 시인’ (Life and the Poet, 1942)에서는 이미 변화를 보였다.
자서전 ‘세계 속의 세계’ (World Within World, 1951)는 사회와 개인의 대립을 극복하려고 하는 그의 내면사 (內面史)이며, 진보적인 지식인의 고뇌를 말하고 있다.

– 작품 활동
초기의 작품 ‘시’ (Poems, 1933), ‘빈’ (Vienna, 1934), 시극 ‘어느 판사의 재판’ (Trial of a Judge, 1938), ‘정적의 한가운데’ (The Still Centre, 1939) 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은 독일의 라이너 마리아 릴케와 스페인의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시였다.
무엇보다도 그의 시는 자기비판적이고 인정 많은 성품을 그대로 보여준다.
명성이 자자한 그의 휴머니즘과 정직성은 ‘폐허와 전망’ (Ruins and Visions, 1942), ‘헌시’ (Poems of Dedication, 1947) 같은 그 이후의 시집에서 완벽하게 입증되었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사진과 그림을 곁들인 중국 여행기 ‘중국 기행’ (Chinese Journal)은 1982년에 발간되었다.
정치적으로 확고하게 자유주의를 옹호했던 스펜더는 한때 공산당에 입당하기도 했으나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환상이 깨지자 곧 탈당했다.
문학지 ‘호라이즌’ (Horizon)의 공동 편집자 (1939 ~ 41)를 지낸 후 ‘인카운터’ (Encounter)의 공동 편집자로도 일했지만 (1953 ~ 67), 이 잡지가 CIA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곧바로 손을 뗐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국립소방대원으로 활동했으며 (1941 ∼ 44), 전쟁 뒤 미국을 여러 차례 방문해 대학에서 강의와 강연을 했다.
그의 문필활동은 소설 · 수필 · 희곡 · 비평 · 기사 · 번역을 망라했으며, 85회 생일에 발간된 ‘돌고래들’ (Dolphins)을 비롯한 여러 권의 시집도 남겼다.
한편 런던대학교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영문학 교수 (1970~77, 1977부터는 명예교수)를 지내는 등 학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했으며,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의회도서관의 영시 분야 상담역을 맡기도 했다.
1962년 대영제국 3등 훈장을 받았고, 1983년 기사 작위를 받았다.
옥스퍼드 세대의 일원으로 1930년대의 탁월한 영국 시인들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젊은 문학도들이 이룬 모임인 옥스퍼드 그룹은 규모는 작았지만 혁신적이고 사회의식이 분명한 작품들을 발표해 1930년대 영국 문학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으며, 다음 세대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 작품들
– 시
시 (Poems, 1933)
빈 (Vienna, 1934)
– 시극
어느 판사의 재판 (Trial of a Judge, 1938)
정적의 한가운데 (The Still Centre, 1939)
– 시집
비엔나 (Vienna, 1934)
폐허와 전망 (Ruins and Visions, 1942)
헌시 (Poems of Dedication, 1947)
존재의 가장자리 (The Edge of Being, 1949)
시집 (Collected Poems, 1955)
시선집 (Selected Poems, 1965)
너그러운 시대 (The Generous Days, 1971)
– 소설
지진아 아들 (The Backward Son, 1940)
– 단편집
불타는 선인장 (The Burning Cactus, 1936)

– 비평
파괴적인 요소 (The Destructive Element, 1935)
창조적인 요소 (The Creative Element, 1953)
시의 창작 (The Making of a Poem, 1955)
현대인의 투쟁 (The Struggle of the Modern, 1963)
30년대와 그 이후 (The Thirties and After, 1978)
– 평론집
파괴적 요소 (The Destructive Element, 1935)
자유주의로부터의 전진 (Forward from Liberalism, 1937)
인생과 시인 (Life and the Poet, 1942)
– 여행기
중국 기행 (Chinese Journal, 1982)
– 자서전
세계 속의 세계 (World Within World, 1951)
○ 서훈
1962년 대영 제국 훈장 3등급 (CBE) 수훈
1983년 기사작위 (Knight Bachelor) 서임



참고 = 위키백과, 교보문고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