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 2월 23일, 영국의 낭만주의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 (Edward Elgar, 1857 ~ 1934) 별세
제1대 엘가 준남작 에드워드 엘가 (Sir Edward Elgar, 1st Baronet, OM, GCVO, 1857년 6월 2일 ~ 1934년 2월 23일)는 영국의 낭만주의 작곡가이다.
– 에드워드 엘가 (Edward Elgar)
.이름: Sir Edward William Elgar
.출생: 1857년 6월 2일, 영국 Broadheath
.사망: 1934년 2월 23일, 영국 Worcester
.국적: 영국
.배우자: Caroline Alice Elgar (1889 ~ 1920)
.작품들: 수수께끼 변주곡, 제론티우스의 꿈, 남국에서, 서주와 알레그로, 바이올린 소나타, 첼로 협주곡, 사랑의 인사, 위풍당당 행진곡
영국의 작곡가. 낭만주의 또는 넓은 의미의 국민악파 작곡가로 분류된다. 잉글랜드의 우스터 근처에서 태어났다. 피아노 조율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독학으로 음악을 공부했으며 메리트 훈장과 빅토리아 여왕 훈장을 받았다.
○ 생애 및 활동
잉글랜드의 우스터 근교에서 태어난 엘가는 피아노 조율사였던 아버지 밑에서 태어나 거의 독학으로 음악을 배웠다. 그가 처음 음악가로서 인정을 받게 된 것은 1899년 발표한 《수수께끼 변주곡》부터였다.
이후 《제론티우스의 꿈》, 《남국에서》, 《서주와 알레그로》, 《바이올린 소나타》, 《첼로 협주곡》등의 걸작들을 남겼다.
그의 곡들 중 대중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1901년에 작곡한 《위풍당당 행진곡》이다.
영국은 헨리 퍼셀이 요절한 후로는 200년 넘게 유명한 영국 출신 음악가가 없어서 그 시대 영국인들도 당황스러워할 정도였는데 드디어 20세기를 시작하며 200년만에 나타난 대작곡가이다.
엘가를 시작으로 본 윌리엄스, 벤저민 브리튼 등의 세계적으로도 명성을 누리는 작곡가들이 등장했고, 덕분에 20세기의 영국 고전음악은 중흥기였다고 평가받는 편이다.
노년기에는 회의론자가 되긴 했지만, 장년기까지 독실한 가톨릭 신도로서 반가톨릭 정서가 강했던 당시 영국에선 성공이 쉽지 않던 소수계층이었으며, 40살 넘게까지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작곡가였다. 하지만 1899년에 발표한 수수께끼 변주곡이 인기를 끌었고, 그 이후 오라토리오 ‘제론티우스의 꿈’, ‘위풍당당 행진곡’, ‘교향곡 1번’, ‘바이올린 협주곡’이 당시 영국은 물론이고 유럽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면서 영국에서는 당대 최고의 작곡가로 제1차 세계대전 발발 전까지는 큰 인기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다만 1918년 이후에는 낭만적의 정점을 달리는 엘가의 작품들은 젊은 영국 작곡가들에게 자리를 내주었지만 ‘교향곡 2번’과 ‘첼로 협주곡’은 유명하고 현재도 연주된다.
영국 화폐 20파운드에도 모습을 드러냈는데, 150번째 생일을 맞이하기 직전인 2007년 3월 13일 애덤 스미스로 교체됐다.
그의 부인 엘리스 로버츠와의 러브스토리도 유명한 편이다.
당시 엘가는 학생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는 가난한 청년이었는데, 당시 귀족의 딸 (육군 중장)이자 자신보다 연상이었던 엘리스가 엘가의 피아노 제자로 들어왔고 소심하던 성격의 엘가의 작곡을 엘리스는 응원했고 둘은 사랑에 빠진다.
비록 엘리스의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치지만, 둘은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는 데 성공했다.
이때 엘가는 아내 엘리스를 위해 곡을 만드는데, 바로 우리가 아는 명곡 ‘사랑의 인사’다.
그후 엘가는 엘리스의 내조 아래 수많은 명곡을 만들지만 엘리스는 1920년 엘가를 두고 먼저 세상을 뜨고 엘가는 실의에 빠져 14년간 작곡을 하지 않다가 1934년 사랑하는 부인 엘리스 곁으로 갔다.
○ 작품
– 관현악곡
세빌리아냐 Op.7(1884)
프루아사르 서곡 Op.19(1890)
현을 위한 세레나데 Op.20(1888~92)
수수께끼 변주곡 Op.36(1899)
코케인 서곡 Op.40(1900~1)
위풍당당 행진곡 Op.39(1901~30)
남국에서 Op.50(1903~4)
서주와 알레그로(현악 4중주와 현악합주) Op.47(1904~5)
젊은이의 지팡이 Op.1a&b(1867~71, 1907년 개정)
교향곡 1번 내림 가장조 Op.55(1907~8)
교향곡 2번 내림 마장조 Op.61(1909~11)
교향곡 3번 다단조 Op.89
팔스타프 Op.68(1913)
소스피리 Op.70(1914)(현악합주, 하프, 오르간을 위한 곡)
낙천적인 판 Op.81(1917, 발레)
세번 강 모음곡 Op.87(1930(취주악판), 1932(관현악판))
사랑의 인사 OP.12 캐로라인 앨리스 로버츠에게 약혼 기념 선물
– 협주곡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Op.61(1909~10)
바순과 관현악을 위한 로망스 라단조 Op.62(1910)
첼로 협주곡 마단조 Op.85(1918~9)
피아노 협주곡 다장조
– 실내악
로망스 Op.1(바이올린&피아노)(1878)
사랑의 인사 Op.12(바이올린&피아노)(1888)
밤의 노래와 낮의 노래 Op.15(1897, 1899)
바이올린 소나타 마단조 Op.82(1918)
현악 4중주 마단조 Op.83(1918)
피아노 5중주 가단조 Op.84(1918~9)
– 독주곡
오르간 소나타 사장조 Op.28(1895)
피아노곡 연주회 알레그로 다장조 Op.46(1901)
– 가곡
바다 풍경 Op.37(1897~9)
2개의 노래 Op.41(1901)
7개의 노래(1907)
3개의 노래 Op.59(1910)
– 합창
세 개의 모테트 Op.2(1887)
흑기사 Op.25(1889~92)
생명의 빛 Op.29(1896)
올라프 왕의 사가의 장면 Op.30(1896)
카락타쿠스 Op.35 (1897~8)
제론티우스의 꿈 Op.38(1899~1900)
사도 Op.49(1902~3)
왕국 Op.51(1901~6)
○ 서훈
1904년 기사작위 (Knight Bachelor) 서임
1911년 메리트 훈장 (OM)
1928년 로열 빅토리아 훈장 2등급 (KCVO, 작위급 훈장)
1931년 준남작 (1st Baronet of Broadheath)으로 승작
1933년 로열 빅토리아 훈장 1등급 (GCVO, 작위급 훈장)
참고 = 위키백과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