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7월 17일,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 (8대) 앙겔라 메르켈 (Angela Dorothea Merkel, 1954 ~ ) 출생
앙겔라 도로테아 메르켈 (독: Angela Dorothea Merkel, 혼전 성씨: 카스너 [Kasner], 1954년 7월 17일 ~ )은 독일의 정치가로 2005년부터 독일의 제8대 연방총리를 역임했다.

– 앙겔라 메르켈 (Angela Dorothea Merkel)
.출생: 1954년 7월 17일, 독일 함부르크
.정당: 독일 기독교민주연합
.배우자: 요아힘 자우어 (1998 ~ ), 울리히 머켈 (1977 ~ 1982)
.수상: 레지옹 도뇌르 훈장, 대통령 자유 훈장, 카롤루스 대제상, 인디라 간디상 등
.저서: The 31st Singapore Lecture: Singapore Lecture, 2 June 2011, Nobel Physicists 등
독일 제국 성립 이후 최초로 연방총리직에 오른 여성이기도 하다.

○ 생애 및 활동
앙겔라는 1954년 7월 17일 함부르크에서 장녀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호르스트 카스너 목사, 어머니는 헤어린트 카스너이며 태어날 때 이름은 ‘앙겔라 도로테아 카스너’였다.
아버지는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신학 공부를 시작해, 함부르크 대학에서 학업을 마쳤다. 라틴어와 영어 교사인 어머니는 사민당 당원이었다.
1954년에 태어나서 몇 주가 지난 메르켈은 부모님과 함께 동독으로 이주했다. 아버지가 당시 동독에 속한 브란덴부르크주 지방의 개신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가족은 목사관에서 살았으며, 독일의 재통일 이전에는 공산국가였던 동독의 정치적 상황 때문에 목회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1957년부터 동생 마쿠스, 이레네와 브란덴부르크 지방의 작은 도시인 템플린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1971년 기술고등학교에 입학했으며, 1970년대 초반에 자유독일청년회 (FDJ)에 가입한다. 고등학생 시절에는 수학과 어학 과목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특히 러시아어 경시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러시아어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73년부터 1978년까지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물리학을 공부하여 디플롬학위 (석사학위에 해당)를 받는다.
1978년 동독 국가보안부 (Ministerium für Staatssicherheit)에서 일자리를 제안 받지만 거절한다.
슈타지는 그녀의 동독과 공산주의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와 정부통제에서 벗어나 노동자들의 의사에 따라 운영되는 자유노조를 주장한 폴란드 자유노조 운동에 대한 동조적 성향을 기록하고 있다.

1986년 루츠 췰리케 교수 밑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논문은 간단한 탄화수소의 반응속도 상수 계산에 대한 내용이며, 제목은 〈양자화학적, 통계적 방법에 기반한 단순결합 붕괴와 그 반응상수 계산 메커니즘에 대한 조사〉 (Untersuchung des Mechanismus von Zerfallsreaktionen mit einfachem Bindungsbruch und Berechnung ihrer Geschwindigkeitskonstanten auf der Grundlage quantenchemischer und statistischer Methoden)이다.
1977년 물리학자인 울리히 메르켈 (Ulrich Merkel)과 결혼했으나 1982년에 이혼했고, 1998년 베를린 출신 화학과 교수인 요아힘 자우어와 재혼했다. 재혼 후에도 전 남편의 성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은 러시아어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
1978년부터 1990년까지 베를린 과학 아카데미 물리화학 연구소에서 양자화학분야의 연구원으로 일했다. 그 동안 그녀는 자유독일청년회 과학 아카데미에서 지구선도위원, 선전부 의장을 지낸다. 그러나 동독의 정당에는 가입하지 않았다.
동독에서 물리학자로 활동한 후 통일 과정에서 정치에 참여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헬무트 콜 내각에서 환경부 장관을 역임하였다.
2000년에 독일의 보수 정당인 기독교민주연합의 의장직에 취임한 이후 2005년 총선에서 제1당을 차지했지만 어느 세력도 과반을 점하지 못한 헝 의회가 발생하자, 메르켈은 사회민주당과 대연정을 구성하여 총리직에 올랐다.
2009년 총선에서는 더 보수적인 성향의 자유민주당과 연정을 했지만, 2013년 총선에서는 다시 헝 의회가 발생하여 대연정을 구성하였다.

총리로 재임하는 동안 그리스 경제 위기와 우크라이나 분쟁, 시리아 난민 사태 등 국제적 현안이 제기되었으며,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메르켈은 광범위한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2010년을 제외하고, 포브스는 메르켈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에 선정하였으며, 2015년 ‘타임’은 ‘자유 세계의 총리 (Chancellor of the Free World)’라는 이름으로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었다.
2017년 선거 결과 32.9%득표로 제1당을 유지했다. 이후 20.5%에 그친 사회민주당과 대연정을 우지하여 4기 내각을 발족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지지도 하락 및 지방선거 패배로 2018년 12월 기독교민주연합 당대표직에서 물러나며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2021년 선거 결과로 사회민주당의 올라프 숄츠가 집권하며 12월 8일에 공식 퇴임했다.

참고 = 위키백과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