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2월 1일, 이집트와 시리아가 통합해 아랍연합공화국 (United Arab Republic, 1958 ~ 1971) 수립
아랍 연합 공화국 (United Arab Republic) 또는 통일 아랍 공화국은 1958년 2월 22일 이집트와 시리아가 통합하여 수립된 나라이다.
1961년 9월 28일에 시리아가 탈퇴했고 1971년 9월 2일을 기해 소멸되었다.
1956년 수에즈 위기를 계기로 아랍 세계, 특히 이집트와 시리아에서는 범아랍주의 여론이 형성되었다. 아랍 세계에서 영웅으로 추앙받았던 이집트의 가말 압델 나세르 대통령은 아랍권의 통일 국가 수립을 구상했다. 시리아의 바트당은 이집트와의 단일 국가를 수립하자고 제안했다.
1958년 2월 22일 이집트의 가말 압델 나세르 대통령이 시리아의 정치, 군사 지도자들과 함께 단일 국가 수립에 합의하면서 수립되었다. 이는 아랍권 국가의 통일을 실행에 옮긴 최초의 성과이다.
1961년 9월 28일 이집트가 아랍 연합 공화국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던 것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던 시리아 군부, 시리아 바트당이 군사 쿠데타를 일으키면서 시리아는 아랍 연합 공화국에서 탈퇴하게 된다.
시리아가 아랍 연합 공화국에서 탈퇴한 뒤에도 이집트의 가말 압델 나세르 대통령은 시리아의 아랍 연합 공화국 복귀, 또는 다른 아랍권 국가의 추가 가입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국호를 계속 아랍 연합 공화국으로 두었지만 시리아의 아랍 공화국의 복귀, 아랍권 국가들의 아랍 연합 공화국 추가 가입은 성사되지 않았다.
1971년 9월 2일 이집트의 안와르 사다트 대통령이 국호를 이집트 아랍 공화국으로 바꾸기로 결정하면서 아랍 연합 공화국은 소멸되었다.
참고 = 위키백과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