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2월 1일, 스웨덴의 사회학자•정치인 알바 뮈르달 (Alva Myrdal, 1902 ~ 1986) 별세
알바 뮈르달 (Alva Myrdal, 1902년 1월 31일 ~ 1986년 2월 1일)은 스웨덴의 사회학자, 정치가, 외교관, 행정관료, 문필가, 저술가이다.
– 알바 뮈르달 (Alva Myrdal)
.출생: 1902년 1월 31일, 스웨덴 웁살라
.사망: 1986년 2월 1일, 스웨덴 스톡홀름
.배우자: 군나르 뮈르달 (197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
.자녀: 얀 뮈르달, 카이 푈스터, 시셀라복
.설립 조직: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
.주요저서: 인구 문제의 위기, 군축에의 길
.수상: 노벨 평화상, Peace Prize of the German Book Trade 등
1982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다.
남편 군나르 뮈르달 (Karl Gunnar Myrdal)도 1974년 화폐와 경기변동 이론에 대한 선구적인 공헌과 경제, 사회 현상의 상호의존성에 대한 분석으로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Friendrich A ugust von Hayek)와 노벨경제학상을 공동수상한 바가 있어 부부 노벨상을 수여받은 특별한 경우가 되었다.
○ 생애 및 활동
알바 뮈르달 (Alva Myrdal)은 1902년 1월 31일, 스웨덴의 웁살라에서 태어났다.
197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군나르 뮈르달의 부인이다. 군나르 뮈르달 (Karl Gunnar Myrdal)은 1974년 화폐와 경기변동 이론에 대한 선구적인 공헌과 경제, 사회 현상의 상호의존성에 대한 분석으로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Friendrich A ugust von Hayek)와 노벨경제학상을 공동수상했다.
알바 뮈르달 (Alva Myrdal)은 1949년과 1950년에 걸쳐 유엔 사회국장을 지냈으며 1955년 스웨덴 최초의 여성대사로 취임하였다.
알바 뮈르달 (Alva Myrdal)은 여성, 육아 문제의 전문가였을 뿐 아니라, 특히 군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1962년 사회당 소속으로 국회에 진출하여 제네바 군축회담의 스웨덴 대표 단장이 되고 나서 1968년 스웨덴 정부가 핵보유 의지 포기선언을 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였다.
그 공로로 1982년 알폰소 가르시아 로블레스와 함께 노벨평화상을 받게 되었다.
알바 뮈르달 (Alva Myrdal)은 1986년 2월 1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별세하였다.
주요 저서로 ‘인구 문제의 위기’ ‘군축에의 길’ 등이 있다.
○ 업적
- 스웨덴을 성평등한 복지국가로 발돋움하게 만든 장본인이자, 2차 세계 대전 이후 군비 축소 및 비핵화 논의를 이끌어내어 노벨 평화상을 받은 알바 뮈르달
1930년대, 스웨덴은 지금의 ‘성평등’ ‘복지국가’ 스웨덴과는 달랐다. 미국 대공황의 여파로 경제 위기가 찾아오고, 수입 농산물의 유입으로 스웨덴 시골의 농부들은 다른 유럽 국가나 미국 등으로 이민을 가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출생률마저 떨어지게 되자, 스웨덴 사회는 혼자 살거나 아이를 낳지 않는 젊은 여성들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이때, 알바 뮈르달은 공동으로 책 한권을 집필한다. ‘인구 문제의 위기’ 라는 제목의 책이다. 책의 요지는 출생률 저하를 개인 또는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차원에서 접근해야한다는 것이었다. 여성들이 무고하게 받던 비난과 손가락질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여성의 취업 기회를 보장하고 아이들을 국가가 나서서 보살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거 문제 해결, 출산과 육아 비용, 여성 경력 관리 등의 종합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러자 스웨덴 정부는 책의 공동 저자인 알바의 남편을 정부 관료로 임명하여, 그들이 제안한 정책을 직접 수행하도록 독려했다.
그리고 이때 도입한 제도가 육아휴직제도다. 기존의 육아휴직제도와 달라 여성과 남성이 육아휴직을 ‘의무적으로’ 반반씩 사용하도록 한 정책이었고, 이 제도는 스웨덴 사회에 큰 변화를 만들었다. 기존 노동 시장에서 고용주가 여성을 기피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육아 휴직 때문이었는데, 이를 여성과 남성이 의무적으로 반반씩 사용하게 되면서 고용시장에서의 성차별이 대폭 감소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스웨덴을 양성평등 국가로 만드는 데 크게 일조하였다.
알바 뮈르달 (Alva Myrdal)은 급격한 핵가족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공동주택이 가족용 단독주택, 일반 집합 주택과 더불어 또 하나의 일반적인 주거형태로 자리잡을 것을 예고했다.
알바는 아이를 양육하는 여성들의 보다 생산적인 직업과 공적인 부문에 대한 기여를 돕는 코하우징 주택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가 제안한 주택의 모습은 1층에 공용부엌 (센트럴키친)과 식당이 있고, 배식용 엘리베이터가 음식을 각 가구로 배달하는 것이었다. 또한 전문적인 보모들이 아이들을 돌보는 보육원이 주택 안에 공용 시설로 배치가 되어있어, 늦은 퇴근을 해도 모부가 걱정이 없도록 하였다.
하지만 이 주택 안은 여성연합을 제외한 노동운동조직 안에서는 전혀 지지를 받지 못했다. 심지어 반대에 부딪쳤는데, 아동양육공간을 따로 두게 되면 가족해체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반대의 이유였다.
비록 그의 제안은 반대에 의해 물거품이 되었으나, 알바와 함께 주택 안을 만든 건축가에 의해 스웨덴에는 가사 노동을 줄여주는 공용 시설을 포함한 코하우징 주택이 하나 둘 생겨나게 되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미혼 여성을 위한 코하우징 주택도 생겨나게 되었다.
여성 인권 문제에 집중하던 알바는, 1955년 스웨덴 최초의 여성 대사로 임명되었다.
그는 인도, 미얀마 그리고 스리랑카 등지에서 6년간 외교관으로 생활했는데, 특히 인도의 초대총리와 만나며 세계의 평화문제로 관심을 확장하게 되었다. 그의 인생 2막이 시작된 시점이었다.
스웨덴에 귀국한 그는 스웨덴 정부에 군비축소를 위한 특별보좌관 임명을 요구했고, 국회에서 전세계 군축의 필요성을 연설하였다.
특히 이 연설에서 평화 유지를 핑계로 군비확대에 혈안인 미소 양국을 비난하며 명성을 얻게 되었다.
이후 그는 유엔 군축회담대표로 임명되어 유엔에 가게 되었고, 10여년 간 제네바에서 머무르며 군축에 대한 노력을 했다.
결국 스웨덴 정부가 핵보유 의지 포기선언을 공표하였고, 이는 반핵운동과 함께 미소 양국의 군비확대 경쟁을 둔화시키는 데에 기여하게 된다.
그리고 그는 전 세계적 군비축소 및 스웨덴 비핵화에 대한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받게 되었다.
○ Awards and honours
West German Peace Prize (1970; jointly with her husband Gunnar Myrdal)
Wateler Peace Prize (1973)
Royal Institute of Technology’s Great Prize (1975)
Monismanien Prize (1976)
Albert Einstein Peace Prize (1980)
Jawaharlal Nehru Award for International Understanding (1981)
Nobel Peace Prize (1982; jointly with Alfonso García Robles)
- Honorary degrees
Mount Holyoke College (1950)
University of Leeds, Doctor of Letters (1962)
University of Edinburgh (1964)
Columbia University, Doctor of Humane Letters (1965)
Temple University, Doctor of Humane Letters (1968)
Gustavus Adolphus College, Doctor of Divinity (1971)
Brandeis University, Doctor of Laws (19 May 1974)
University of Gothenburg, Doctor of Philosophy (1975)
University of East Anglia (1976)
University of Helsinki (1980)
University of Oslo (1981)
Linköping University, Doctor of Medicine (1982)
- Memberships
Member of the American Philosophical Society (1982)
○ 저서
주요 저서로 ‘인구 문제의 위기’ ‘군축에의 길’ 등이 있다.
*Works
Women’s two roles, 1956
Nation and family: the Swedish experiment in democratic family and population policy, 1941
The game of disarmament: how the United States and Russia run the arms race, 1976
America’s role in international social welfare 1955
“Något kan man väl göra: texter 1932-1982, 2002
Kommentarer, 1944
Nation and family; the Swedish experiment in democratic family and population policy, 1968
Kontakt med Amerika, 1941
De blå kuverten: kärleksbreven juli 1919-augusti 1920, 2003
Efterkrigsplanering, 1944
Dynamics of European Nuclear Disarmament, 1982
Are we too many?, 1949
Steps towards European nuclear disarmament: two papers for the Rome Consultation on European nuclear disarmament, sponsored by signatories to the “Russell” appeal and the Bertrand Russell Peace Foundation, 1981
Vårt ansvar för de fattiga folken: utvecklingsproblem i social närbild, 1961
Sommes-nous trop nombreux? 1950
A caminho da igualdade, 1976
Folk och familj, 1944
Den största felräkningen: kapprustningen i världen, 1975
Förskolan: 80-talets viktigaste skola, 1982
참고 = 위키백과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