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2월 3일, 체코의 작가 보후밀 흐라발 (Bohumil Hrabal, 1914 ~ 1997) 별세
보후밀 흐라발 (체: Bohumil Hrabal, 1914년 3월 28일 ~ 1997년 2월 3일)은 체코 소설가로 20세기 후반에서 가장 널리 알려지고 가장 개성있는 작가 중 한 명이다.
– 보후밀 흐라발 (Bohumil Hrabal)
.출생: 1914년 3월 28일, 체코 브르노
.사망: 1997년 2월 3일, 체코 프라하
.부모: 보후밀 블레차, 마리 보제나 킬리아노바
.배우자: 엘리스카 플레바 (1956년–1987년)
.수상: Medal of Merit, Jaroslav Seifert Prize
1914년 체코의 브르노에서 태어나 프라하 카렐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젊은 시절, 시를 쓰기도 했으나 독일군에 의해 대학이 폐쇄되자 학교를 떠나 철도원, 보험사 직원, 제철소 잡역부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다. 그러한 경험은 훗날 매우 사실적이면서 구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는 데 영향을 끼쳤다. 마흔아홉 살이 되던 해, 뒤늦게 소설을 쓰기로 결심하고 첫 소설집 ‘바닥의 작은 진주'(1963)를 출간하며 작가로 데뷔, 이듬해 발표한 첫 장편소설 ‘엄중히 감시받는 열차'(1964)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프라하의 봄’ 이후 1989년까지 정부의 검열과 감시로 자신의 많은 작품이 이십여 년간 출판 금지되었음에도 조국을 떠나지 않았다. 그는 해외 언론과 작가들로부터 ‘체코 소설의 슬픈 왕’으로 불리는 한편, 지하출판을 통한 작품 활동으로 사회 낙오자, 주정뱅이, 가난한 예술가 등 주변부의 삶을 그려냄으로써 체코의 국민작가로 각광받았다. 오늘날 ‘가장 중요한 현대작가’로 평가받는 흐라발의 작품들은 체코에서 무려 삼백만 부나 팔렸고 전 세계 27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또 여덟 편의 작품이 영화화되었는데 그중 이르지 멘델이 감독한 두 편의 영화 ‘엄중히 감시받는 열차’와 ‘영국 왕을 모셨지’는 각각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 부문(1967)과 체코영화제 사자상(2006), 베를린영화제 국제평론가상(2007)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체코를 방문한 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이 작가가 자주 찾던 선술집을 찾을 정도로 세계적인 작가로 인정받은 흐라발은, 1997년 자신의 소설 속 한 장면처럼 프라하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려다가 5층 창문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주요 작품으로 ‘너무 시끄러운 고독’ (1976), ‘시간이 멈춘 작은 마을’ (1973) 등이 있다.
○ 생애 및 활동
보후밀 흐라발은 브르노-지데니쩨(Brno-Židenice)에서 태어나고 프라하에서 죽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비둘기에 먹이를 주려다가 병원 5층 창문으로 떨어져 죽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흐라발은 5층에 살았고 그의 책에는 5층에서 뛰어내려 자살하는 내용이 한 번 이상 등장한다는 점도 지적되었다.
그의 생물학적인 아버지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1920년 그의 어머니는 프란티셱 흐라발과 결혼했고 그는 보후밀을 양자로 삼았다. 양아버지는 맥주 양조장에서 일하고 있었다. 보후밀 흐라발은 학업 성적이 뛰어난 적이 없었고 공부보다는 맥주 양조장에서 일어나는 갖은 사건들에 더 관심이 많았다. 특히 양아버지의 형제인 요세프 흐라발(Josef Hrabal)을 좋아해서 떨어질 줄을 몰랐다.
1935년 실업 김나지움을 졸업하고 법학부에서 공부한다. 하지만 문학사, 예술, 철학 강의도 듣는다. 나치 점령 이후 대학들이 문을 닫은 탓에 1946년에서야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 전쟁 중에는 철도원으로 일했다. 코스토믈라티(Kostomlaty)에서 철도원 생활은 그의 작품에도 반영되어 있다. 직업을 보험사 직원, 외판원으로 바꾸었다가 1949년부터는 클라드노(Kladno)의 제철소에서 막일꾼으로 일한다. 크게 다친 후에 폐지 꾸러미 같은 재활용품 수거하는 일을 하고 나중에는 극장에서 무대 장치 담당하는 일을 한다.
처음 작가가 된 것은 1963년이다. 1970년 이후에는 몇 년간 공식적으로 출판을 할 수 없었고 사미즈다트 (samizdat, 구 소련 시절의 지하출판사를 일컫는 말)에 글을 쓴다. 1975년 잡지 Tvoba에 짧은 자아비판 반성문을 쓰고 검열 아래 다시 출판을 할 수 있게 된다. 그의 일련의 작품들은 출판사 Pražská imaginace (프라하 상상)에서 나왔다. 이 출판사는 1985년까지 흐라발을 삼미즈다트로 냈고 1991년-1997년에는 보후밀 흐라발의 작품 모음집을 19권으로 발행한다.
흐라발은 이르지 콜라르시 (Jiří Kolář)와 알고 지냈으며, 독특하고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버린 화가, 도안가이자 산업 디자이너인 블라디미르 보우드니크 (Vladimír Boudník)에 감탄했으며, 철학자 에곤 본디 (Egon Bondy)와 친하게 지냈다.
흐라발의 작품들은 여러 번 영화로 만들어지고 많은 상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이르지 멘젤 (Jiří Menzel)이 감독한 Ostře sledované vlaky는 1967년 미국의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가 수여하는 최우수 외국어 영화 오스카상을 받았다.
○ 작품
흐라발은 자신의 작품을 진짜 인생 경험담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이것들은 예술적 상상력과 환상으로 괴기스럽고 과장되게 희극적으로 변형된다. 가끔은 회의주의와 블랙 유머를 떠오르게 한다. 하찮아 보이지만 고도로 다듬어진 문학 작품을 창작했으며 저속한 표현과 시적인 표현 어느 것도 피하지 않았다. 말기 작품에서는 침울한 색채를 강하게 드러내기도 하였다.
주요 작품으로 ‘너무 시끄러운 고독’ (1976), ‘시간이 멈춘 작은 마을’ (1973) 등이 있다.
V roce 1956년 vyšly, jako příloha časopisu Zprávy Spolku českých bibliofilů, Hovory lidí a několik dalších povídek.
Ztracená ulička, 1948년
Hovory lidí, 1956년 – dvě povídky, vyšlo ve Spolku českých bibliofilů
Skřivánci na niti, 1959년 (připraveno k vydání, které se neuskutečnilo, 1969년 zfilmováno Menzlem, ale okamžitě putovalo “do trezoru”)
Perlička na dně, 1963년 – sbírka povídek
Pábitelé, 1964년 – sbírka povídek; Pábiteli nazýval osobité vypravěče zvláštním způsobem milující život, kteří se navenek zdají obhroublí; v jejich vyprávění (která Hrabal nazýval pábení) jsou prvky poetismu i surrealismu; sám Hrabal byl svého druhu pábitel
Ostře sledované vlaky, 1964년 – novela s tématem okupace, zfilmováno
Taneční hodiny pro starší a pokročilé, 1964년 – novela skládající se z jedné nekonečné věty, literární experiment
Inzerát na dům, ve kterém už nechci bydlet, 1965년
Kopretina, 1965년
Automat Svět, 1966년 – výbor z již dříve vydaných povídek
Bohumil Hrabal uvádí…, 1967년 – antologie jeho oblíbených autorů
Toto město je ve společné péči obyvatel, 1967년 – textová koláž k fotografiím, někdy též pod názvem Toto město je ve společné péči nájemníků
Morytáty a legendy, 1968년
Domácí úkoly, 1970년
Poupata, 1970년 básně a povídky, náklad byl zničen ve skladech.
Něžný barbar, 1973년
trilogie Městečko u vody (vzpomínková próza):
Postřižiny, 1976년 – vzpomínková próza
Krasosmutnění, 1979년
Harlekýnovy milióny, 1981년
Bambini di Praga, 1978년
Městečko, kde se zastavil čas, 1978년 – vzpomínková próza
Každý den zázrak, 1979년
Slavnosti sněženek, 1978년 – povídky
Obsluhoval jsem anglického krále, (v cizině 1980년)
Příliš hlučná samota, 1980년
Kluby poezie, 1981년
Něžný barbar, (1981년), v Čechách až 1991년
Domácí úkoly z pilnosti, 1982년
Listování ve stínech grafických listů, 1983년
Domácí úkoly z poetiky, 1984년
Vita nuova, 1986년 problém česko-německých vztahů
Život bez smokingu, 1986년
Proluky, (1987년) v Čechách až v r. 1991년
Svatby v domě, (1987년) v Čechách až 1991년 – autobiografická próza
Chcete vidět zlatou Prahu?, 1989년
Kličky na kapesníku, 1989년
Můj svět, 1989년
Tři novely, 1989년 obsahuje i Obsluhoval jsem anglického krále.
Dopisy Dubence (tetralogie) – proud vzpomínek propojený filosofickými úvahami a politickými komentáři
Barvotisky, 1990년
Krásná Poldi, 1990년
Listopadový uragán, 1990년
Schizofrenické evangelium, 1990년
Kouzelná flétna
Ponorné říčky, 1991년
Růžový kavalír, 1991년
Aurora na mělčině, 1992년
Večerníčky pro Cassia, 1993년
Texty, 1994년 úvahy
참고 = 위키백과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