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1월 3일, 러시아의 시인 라술 감자토프 (Rassul Gamsatowitsch, 1923 ~ 2003) 별세
라술 감자토비치 감자토프 (Rassul Gamsatowitsch, 러: Расул Гамзатович Гамзатов, 1923년 9월 8일 ~ 2003년 11월 3일)는 러시아의 시인이다.
캅카스 지방에 거주하는 민족인 아바르족을 대표하는 시인이기도 하다.
– 라술 감자토프 (Rassul Gamsatowitsch)
.출생: 1923년 9월 8일, 러시아 Khunzakhsky District
.사망: 2003년 11월 3일, 러시아 모스크바
.국적: 러시아, 소련
.배우자: 파티마 감자토바
.자녀: 파티마 감자토바, 자레마 감자토바, Salikhat Gamzatova
.대표작: 백학
.저서: Mera Daghitan, Onalarni asrang: doston
.수상: Lenin Prize in Literature and Art
라술 감자토비치 감자토프 (Rassul Gamsatowitsch)는 2차 세계대전 중 스탈린그라드 전투에 참전했다. 소련군과 나치 독일군간 벌어진 전투로 양측 사상자가 200만명이나 나온 2차 대전 최대의 유혈 전투였다. 인육까지 먹으며 버티던 참혹한 격전 끝에 결국 동토의 시체로 뒹구는 전우들을 본 라술 감자토프의 심장에서 한 편의 시가 솟는다. ‘백학’ (러: Журавли)이 그 시다. 이 시는 60년대 영화 ‘스탈린그라드’의 배경음악 노랫말로 재탄생해 러시아의 국민가요로 불린다.
○ 생애 및 활동
캅카스산맥 북동부에 위치한 다게스탄 공화국의 차다 마을에서 태어났다. 감자토프의 아버지인 감자트 차다사는 아바르족 출신 시인이었고 옛부터 산악 지대에서 전해오는 음유 시인의 시를 승계받았다고 한다. 11세 시절에는 비행기가 처음 상륙하던 공터로 달려가서 현지 소년들과 함께 처음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는데 감자토프의 아버지는 시를 쓰는 방법을 가르쳐 준 선생님이기도 하다.
1943년에는 아바르어로 집필한 자신의 첫 시집인 《격렬한 사랑과 불타는 증오》 (러: Пламенная любовь и жгучая ненависть)를 발표했고 1945년부터 1950년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막심 고리키 문학 대학에 재학했다. 또한 알렉산드르 푸시킨, 미하일 레르몬토프, 블라디미르 마야콥스키, 세르게이 예세닌의 문학 작품을 아바르어로 번역했다.
다게스탄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최고 소비에트 의원, 다게스탄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최고 소비에트 부의장, 소련 최고 소비에트 의원 겸 위원을 역임했으며 다게스탄 작가 동맹 대표, 러시아 작가 동맹 대표, 소련 작가 동맹 대표, 아시아·아프리카 작가 연대 위원, 소련 레닌상·국가상 위원회 위원, 소련 평화방위위원회 위원, 아시아 작가회의 대의원 등을 역임했을 정도로 소련의 문학 관련 단체와 정치 기구에서 주요 관직을 역임했다. 1973년에는 소련의 반체제 인사인 안드레이 사하로프,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소련 작가 동맹의 서한을 공동 발표했다.
1968년에는 이오시프 코브존의 노래 《백학》 (러: Журавли)의 가사를 작사했는데 이 노래는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전사한 병사들을 추모하는 내용을 소재로 하고 있다. 그 외에 시집 《내가 태어난 해》 (1950년), 《우리 할아버지》 (1957년), 《높은 별》 (1962년), 《나의 다게스탄》 (1967년), 《사랑의 책》 (1974년), 《산의 노래》 (1980년), 《여자들의 섬》 (1982년), 《20세기》(1983년), 《캅카스의 폭풍우가 치는 날》 (1989년) 등의 시집을 발표했는데 캅카스산맥의 자연, 풍속, 사랑, 우정을 소재로 한 시 작품이 특징이다.
1952년에는 소련 정부로부터 스탈린상을 받았으며 1963년에는 레닌상을 받았다. 그 외에 소련 정부로부터 레닌 훈장 (1960년 5월 4일, 1973년 9월 7일, 1974년 9월 27일, 1983년 9월 7일), 노동적기훈장 (1967년 10월 28일), 사회주의 노동영웅 칭호 (1974년 9월 27일)를 받았고 1981년에는 불가리아 정부로부터 국제 보테프상을 받았다. 1993년 9월 6일에는 러시아 정부보루터 러시아의 다양한 문학과 유익한 사회 활동의 발전에 관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정훈장을 받았고 1999년 4월 18일에는 러시아의 다양한 문화 발전에 관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국공훈훈장을 받았다.
2003년 9월 8일에는 러시아 정부로부터 러시아의 국가 문학 발전과 공익적인 사회 활동의 발전에 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성 안드레아 훈장을 받았다. 2003년 11월 3일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향년 80세를 일기로 사망했으며 2013년 7월 5일에는 모스크바에 위치한 야우스스키 대로에서 라술 감자토프 기념비가 공개되었다.
○ 백학 (白鶴, Crane) _ 라술 감자토비치 감자토프
가끔 생각하지, 피로 물든 들녘에서
돌아오지 않는 병사들이
잠시 고향땅에 누워보지도 못하고
백학으로 변해 버린 듯하여
그들은 그 옛적부터 지금까지
날아만 갔어. 그리고 우리를 불렀어
그래서 우리는 자주 슬픔에 잠긴 채
하늘을 바라보며 말을 잊는 건 아닐까?
오늘 석양이 저물어 갈 무렵
안개 속의 학들이
마치 땅 위의 사람들이 다리를 끌며 가듯,
대오를 지어 날아가고 있구나
날아가네, 기나긴 여정을
꺼이꺼이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며
혹 그래서 우리 아바르말이 개벽 이래
학의 소리와 닮은 것이 아닐까?
날아가네, 날아가네, 저 하늘에 지친 학의 무리
내 지난 친구들과 혈육들이
무리지은 대오의 그 조그만 틈새,
그 자리가 혹 내 자리는 아닐런지!
그날이 오면 학들과 더불어
나는 회정색의 그 어스름 속을 날아가리,
대지에 남겨 둔 그대들 모두를
천상 아래 새처럼 부르면서
– 원문 해설
Мне кажется порою что солдаты,
므녜 까짓쪄 빠러유 슈또 솔다띄,
나는 가끔 병사들을 생각하지
С кровавых не пришедшие полей,
스 끄로바븨흐 녜 쁘리셷쉬예 빨례이,
피로 물든 들녘에서 돌아오지 않는 병사들이
Не в землю нашу полегли когда- то,
녜 브 졔믈류 나슈 발례글리 까그다-또,
잠시 고향 땅에 누워보지도 못하고
А провратилисъ в белых журавлей.
아 쁘리브라찔리시 브 볠릐흐 주라블례이.
백학으로 변해버린듯 하여
Они до сей поры с времён тех далъних
아니 도 셰이 빠릐 스 브례묜 떼흐 달리니흐
그들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날아만 갔어
Летят и подают нам голоса.
례쨧 이 빠다윳 남 갈러사.
그리고 우리를 불렀지
Не потому лъ так часто и печалъно
녜 빠또무 리 딱 차스또 이 삐찰노
왜, 우리는 자주 슬픔에 잠긴 채
Мы замолкаем, глядя в небеса.
므이 자말까옘 글랴댜 브 녜볘사?
하늘을 바라보며 말을 잃어야 하는지?
Летит, летит по небу клин усталый,
례찟, 례찟 빠 녜부 끌린 우스딸리,
날아가네, 날아가네 저 하늘의 지친 학의 무리들
Летит в тумане на исходе дня.
례찟 브 또마녜 나 이스호졔 드냐,
날아가네 저무는 하루의 안개 속을
И в том строю естъ промежуток малый,
이 브 똠 스뜨라유 예스찌 쁘라몌주똑 말리,
무리 지은 대오의 그 조그만 틈 새
Бытъ может, это место для меня
븨찌 모짓 에떠 몌스떠 들랴 미냐.
그 자리가 혹 내 자리는 아닐런지
Настанет денъ,и с журавлиной стаей
나스따녯 졘, 이 스 주라블리노이 스따예이
그날이 오면 학들과 함께
Я поплыву в такой же сизой мгле,
야 빠쁠릐부 브 따꼬이 졔 시자이 므글례,
나는 회청색의 어스름 속을 끝없이 날아가리
Из- под небес поптичъи окликая
이즈 빠드 녜볘스 빠-쁘띠치 아끌리꺼여
대지에 남겨둔 그대들의 이름자를
Всех вас,кого оставил на земле…
브셰흐 바스 까보 아스따빌 나 졔믈례…
천상 아래 새처럼 목 놓아 부르면서…
이 노래는 중앙아시아 Dagestan의 민족시인 감자토프 (Rasul Gamzatovitch Gamaztov, 1923∼2003)의 詩에서 유래되었다.
현재 다게스탄 공화국은 러시아 연방에 속한 나라로 아제르바이잔 공화국, 체첸 공화국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주로 Caucasus 산악지대에 위치 하고 있다.
이 지방 출신인 감자토프는 1940년 2차 세계대전 (스탈린그라드 전투)에 참전했고, 지옥같은 전장에서 겨우 살아남아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는 거기서 죽어간 전우들을 생각하며 시를 쓰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백학이다.
감자토프가 히로시마를 방문했을 때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학을 받쳐 들고 있는 원폭 피해자 사까끼 사다꼬의 동상을 보고 영감을 얻어 다게스탄에서 사용되는 언어의 하나인 Avar語 (Alarodian Northeast-Caucasian係語 or Nakh-Dagestan係語)로 쓴 시를 모스크바에서 발간되는 ‘Novy Mir’ 라는 월간 문학잡지에 발표하였다 (히로시마 원폭피해로 인한 백혈병을 앓는 일본인 여자육상선수 사까끼 사다꼬가 회복을 기원하며 투병기간중 1000 마리의 종이학 [Thousand origami cranes, 일: 千羽鶴 “Senbazuru”] 접었다고 한다. 사다꼬는 12세에 사망했다).
감자토프는 ‘레닌’상을 수상했으며 ‘다게스탄의 인민시인’ 칭호를 얻었다.
유명인사가 된 그는 다게스탄 작가연합의 의장으로 활동했으며,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등지를 여행하였다. 그는 모국어인 Avar 語로 시를 썻으나 이 언어의 사용자는 통털어 50-60만 정도에 불과하다.
주로 사용되는 곳은 다게스탄 공화국의 동부및 남부지역으로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터키의 일부 지역 그리고 소수에서 체첸지역 등지에서 사용될 뿐이다.
이후 백학은 전사한 병사를 의미하는 상징으로 되어 구 소련의 2차대전 기념관들에는 날아가는 학의 그림을 새겼고 또 몇 군데에는 노랫말 귀절을 같이 새겨 놓은 곳도 있게 되었다.
이 시에 주목한 유태인 혈통의 배우겸 가수인 Mark Naumovich Bernes가 노래말로 개사하고, 1969년 우크라이나 출신의 Yan Abramovich Frenkel 에게 작곡을 의뢰하여 지금의 백학이 탄생하였다.
베르네스는 세계 2차대전의 전쟁과 관련된 가슴사무치는 노래들을 (Tyomnaya noch,1943)불렀고 1965년 구소련의 ‘인민 공연예술가’ People’s Artist of the USSR (Народный артист СССР)로 지명된 연예인이었다.
1969년 베르네스가 처음 부른 이 곡은 순식간에 소련 가요계를 휩쓸며 대단한 인기를 얻었고, 전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러시아어 노래의 하나가 되었다.
Crane (백학, 두루미) 이라는 제목의 이 곡은 체첸 유목민 전사 (戰士: Warrior)들의 영광된 죽음을 찬미하는 음유시에 러시아가수가 현대적인 곡을 붙인 것이다.
‘지키트’는 서방의 ‘기사’나 일본의 ‘무사’라는 의미와 비슷한 뜻을 가진 단어이다.
오랜기간 외세에 의해 고난을 당했던 카프카의 전사들을 지칭하는 말이며 체첸어로는 ‘코나흐라’ 라는 말로 불려지기도 하며 스스로를 외로운 늑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길들여 지지 않는다는 의미인 것이다.
경상북도만한 크기의 카프카즈 지역은 동쪽과 서쪽에 카스피해와 흑해를 두고 있는 지정학적인 요충지이며, 엄청난 양의 자원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다민족 / 다언어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복잡한 지역이다.
페르시아-셀주크튀르크-몽골-오스만튀르크로 이어지는 제국과 마지막 지배자가 1722년 첫발을 들여놓은 러시아 이다.
제정 러시아가 체첸을 정복하는데 137년이 걸렸고 이후 체첸은 볼세비키 혁명이 일어나던 1917년 독립을 선언했다가 붉은 군대에 짓밟혔고 사회주의 몰락으로 91년 다른 공화국과함께 독립을 선언했지만 러시아군이 몰려왔다.
석유가 묻혀있는 땅인 데다 카스피해 석유를 수출하는 파이프가 통과하는 지역인 까닭에 94년 두차례 전쟁으로 120만 인구가 절반으로 줄었으나 저항은 계속되고 있다.
과거 구소연방에 속했던 체첸과 다케스탄은 바로 이 복잡하기 이를 데 없는 카프카즈 지역에 자리를 잡은 국가들이다.
세계 2차 대전 시절에 소련군과 함께 독일군의 진군을 막으려 직접 전쟁에 참가한 인물이 있었는데, 그 이름은 ‘라술 감자또비치 감자또프라’는 카프카즈의 지기트이자 민족시인이다.
그가 민족을 위해 온몸으로 독일군에 저항을 하면서 생생하게 목도한 삶과 죽음의 경험은 그의 서정시 ‘백학Cranes’ 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데, 바로 이 감자또프의 서정시에 곡을 붙여 노래한 이가 러시아의 가수 Losif Kobzon (이오시프 코브존)이다.
– Losif (Joseph) Davydovich Kobzon (Иосиф Давыдович Кобзон) (1937-)
정치인이자 경제인으로 까지 성장한 러시아를 대표하는 국민가수이다. 그는 우크라이나 Chasov Yar의 탄광촌에서 유태계 양친에게서 출생 하였다.
이러한 출생의 핸디캡 때문에 대중에 더 다가가기위해 유태인 姓 Yakobzon을 Kobzon으로 바꾸었다.
러시아의 국립 사범대학 (Gnessin Pedagogical Institute of Music) 에서 음악 지도자 교육을 받은 그는1959년 교사가 아닌 대중음악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후기의 진지하고 비장한 음악과는 달리 초기에는 따스한 사랑노래들 위주였고, 대중적으로 성공하며 입지를 다졌다.
연가를 통해 러시아 최고의 가수반열에 오른 그는 국제무대에 진출, 1964년 불가리아 소포트에서 열린 국제음악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 1966년 항가리의 부다페스트에서 최우수상, 1968년 골든 오르페우스 국제음악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획득하고, 1966년 소련연방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하는등 동구권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뮤지션으로 자리하였다.
나아가 미국, 이태리외에 남유럽국과 아프리카 남미의 여러 나라에서 공연하며 세계 각지에 나가있는 자국의 장병들과 국민들에게 위안을 주고 세계의 여러 나라에 러시아의 문화를 전하며 국가적으로 외교관이상의 역활을 수행해 내었다.
1984년부터 모스크바국립음악대학 (Gnessin Music Academy Moscow)에서 팝 보컬 학부사무처장으로 근무하며 사범대학 출신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했고, 뮤지션으로서 또 사회인사로서 활동하였다. 1987년 그는 ‘인민 공연예술가’로 선정되었다.
1989년 민선 러시아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엇으며 2005년에는 러시아 의회의 문화위원장을 맡기도 하였다.
Kobzon은 또한 영상사업, 석유 수출업 등에서 경영인으로도 크게 활약을 해왔다.
최근에는 러시아 마피아에 연루되었다고 비난을 받고 있기도 하다.
그의 음악은 쉽게 소개되지 않는 국내에도 소개되어 1994년 [Cranes (백학)]-1987년작이 뮤직 라인을 통해 라이센스 되었으며, 이 타이틀곡 ‘Cranes’가 드라마 ‘모래시계’의 테마음악으로 사용되면서 한국인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멜로디로 남게 되었다.
– 카프카스 (코카서스)
카프카스 (코카서스)는 러시아의 남부카스피 해와 흑해사이의 험준한 산악지역이다.
230여 민족이 심한 경우에는 골짜기 하나를 사이에 두고 종족도 언어도 다를 정도로 ‘인종의 전시장’ 이라고 불리운다.
이를 두고 창조주가 언어를 나누어 줄 때 카프카스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바람에 그만, 가지고 있던 자루 속의 언어가 쏟아졌기 때문이라고 다케스탄의 위대한 민족시인 감자토프는 해학적으로 말했다.
카프카스인들은 이처럼 언어차이로 크게 분리되어 마치 서로 다른 대륙에서 살아왔던 것처럼 보이는 데다가 가끔 서로 적대적이기까지 하다.
카프카스 산악지대의 자연, 풍속, 사랑, 우정을 노래하여 러시아 시단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라술 감자토비치 감자토프 (Rasull Gamzatovich Gamzatov)는 이러한 배경속에서 민족색이 짙은 서정시 백학 (zuravli)을 썼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다른 카프카스 전사들과 함께 직접 소련군의 일원으로 참가하여 대항해 싸운 전사였던 감자토프의 시에는 그 행간 행간에 피에 물든 아픔이 짙게 배어 있다.
우리 민족의 역사에서 씻을 수 없는 비극으로, 그리고 영광으로 기록될 광주민주화 운동을 소재로하여 선풍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드라마 ‘모래시계’의 배경음악으로 등장했던 ‘백학’이 바로 카프카즈 전사들의 영광된 죽음을 노래하고 있는 것이며 바로 이들은 현재 러시아에 대항하여 무장 독립투쟁을 하고 있는 체첸의 전사들 지키트들을 기리는 내용이다.
참고 = 위키백과, 나무위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